자기 짝사랑을 소개시킨다는 후배

제가 참 좋아하는 후배예요. 바른 친구고 배울점이 많은 아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같은 회사 남자 후배에게 빠져있더라구요.. 제가 같이 맞장구도 쳐주고 고민상담도 해주면서 둘 사이에

 

있었던 대화 같은 것도 시시콜콜한 내용을 본의 아니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남자를 제 동생에게 소개시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네가 좋아하는 사람을 왜 소개시키냐고 거절 했더니

 

자기 마음을 들키기 싫어서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도 그 남자 후배에게 은근히 대쉬해서.. 그 남자후배가 "자기 스타일 아니다,

 

남자가 데이트 신청 거절한거는 무슨 의미인지 알죠?, 자기에게 빠지지 말아라..  '이런 말을 제 후배에게 했다는 것을 들으면

 

그 친구가 자기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다는 말은 진심으로 보이지 않네요.  

 

그러더니 제 여동생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팅 시켜주겠다고 하면서 사진 보내달라길래 사진 보내줬더니

 

회사 사람들하고 제 여동생 사진을 돌려보면서 외모 평가를 했더라구요.. 물론 칭찬이긴 했지만 상당히 기분 나빴습니다.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제 동생 얼굴을 돌려본다고 해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더니 삭제 했다며 은근 기분 나빠하더라구요.

 

이 친구가 자기 애정에 제 여동생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드니 불쾌해요. 제가 만만해 보였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자기 사랑도 좋지만 주변 사람을 돌보지 않는 것 같아.. 불쾌합니다.

 

제가 예민한 건 아닌지 원낙 인간적인 믿음이 있던 친구라.. 판단이 안서네요.

    • 아뇨, 저라도 애정에 강건너 불님 여동생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쾌해요.
    • 그렇다면 후배 이해가 가질 않는 행동이군요.
    • 저같아도 기분 나쁠 듯해요. 짝사랑하는 남자를 소개시켜 준다는 것부터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런 이상한 제안을 해왔을때 칼같이 거절하셨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 글을 보면 원글쓴분이 그 남자분과의 소개팅은 거절하고, 후배가 다른사람을 소개시켜준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 저같아도 기분 나쁩니다.
    • 그 후배분 지금 정신이 없군요. 실망스럽더라도 좋아했던 사람이니까 다시 한 번 확실히 얘기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당연히 기분 나쁜 거 맞습니다.
    • 그분이 애초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동생분을 소개시키겠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동생분 사진을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외모를 평가했다는 부분도요. 악의가 없었다고 해도 역시 선의에서 나온 행동은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당연히 남의 사진을 돌려보면서 외모를 평가하는 건 잘못 된 행동이죠. 그 후배분이 사과를 해도 모자를 판에 은근히 기분나빠하다니요. 어이가..

      저 역시 여동생이 있고 남이 제 동생을 대하는 태도에 많이 민감한 편이라서 그런지 글을 읽기만 해도 화가납니다.
    • 에휴 고민상담 많이 해주지 마세요. 그거 습관되고 인간에 대해서 잘못된 판단을 종종 내리게 되더군요. 고민상담-아 나한테 자기의 비밀을 털어놓고 상담을 하다니 나를 믿는구나??하고 생각하기 쉬운데, 보통 보니까 그냥 자기말만 하는겁니다. 일종의 스트레스 해소죠. 보통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다하는 사람이라면, 그 반대로 남의 사생활에 대해서도 시시콜콜하게 생각한다는겁니다.
      또 고민 내용이 알고보니 자의적인 해석이 많이 들어가서 사실과 다른 경우도 많고 의의로 많은 경우가 자기가 듣고 싶은 얘기를 듣고 싶어서 상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님만 허탈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 저라도 기분 나쁘겠네요. 자기가 대쉬했다 차인 남자를 소개시켜주려는 마음은 대체 뭔지;;;
      기분 나빠하셔도 됩니다.
    • 그 후배님 실드를 조금만 쳐보자면,
      에둘러서 관심을 보인 상황에서 대차게 거절당하고
      그 남자분이 워낙에 누가봐도 괜찮은 분이라(뭐 그러니 반하셨을 듯) 사람들끼리 소개팅 이야기가 오고가면서 그 후배분한테도 주선하라는 압박아닌 압박이 있었고 그 상황에서 소개해줄 사람 없다고 하면 좋게 보고 있었다는 걸 들킨 상황이라 더 뻘줌해지니까 무마하려고 해준듯?
      남초인 집단에서 페북 싸이 돌려보면서 얘좀 소개시켜달라고 하는 일은 흔한 일이라 상황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안쓰러운 상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네 조언 감사합니다만 소개팅해야할필요가있더라도 고민상담하던 저의 여동생일필요가있었을까요? ^^
      • 소개팅 핑계라도 대며 그 남자분이랑 어떻게든 더 엮이고 싶고 친해지고 싶고 그런 것 같아요. (2)
        굳이 상담해주신 분의 여동생한테 제안한 건.. 잘 이해는 안 가지만 주변에 소개할만한 적당한 사람이 없었거나, 혹시 명분으로 이용하더라도 그간 연애상담으로 자기 고민을 들어왔던 사람이니까 양해할 거라고 생각해서? 후자라면 더 뜨악이긴 한데.. 역시 이건 관심법의 영역이니까 무리한 추측은 금물이겠죠.
    • 그렇게 소개해줘서 잘되기라도 하면 어떤 반응이 올런지 걱정이;;
    • 저도 약간후배쉴드를 쳐보자면 짝사랑에 지금 그냥 멘붕상태아닐까요.. 나중에 본인도 왜 이런짓을했나 정신차리면 후회할만한짓을 할수도있구요. 평상시 좋게 봤던 후배라면 차근히말해보세요
    • 소개팅은 해줄수도있다고 보는데 짝사랑이었고 그리고 남자쪽에서 그여자분을 이성으로써 느끼지않으니 소개팅해주는것자체가 마음을 어느정도 접겠다는 의지인거같구요. 근데 문제는 사진돌려보면서 외모평가하는건 상식이하의 행동이네요.
    • 그렇다기 보단 소개팅 핑계라도 대며 그 남자분이랑 어떻게든 더 엮이고 싶고 친해지고 싶고 그런 것 같아요.(3)
      이럴경우 강건너불님의 여동생을 소개팅시켜주더라도 그 남자와 잘 안되게 방해할 공산이 크죠.
    • 제목만 보고도 도망가시라도 하려고 했는데, 내용은 더 가관이네요. 아무리 멘붕이라도 저러는 건 아니죠.

      저라면 후배에게 딱 꼬집어 기분나쁘다고 하고 동생 소개팅 안 해줄 거 같아요.
    • 그분 좀 치사하네요. ^^ 얼마전에 제주위에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 대쉬해서 안되니까 남 소개시켜줄려고 하는...이경우는 자기가 정리했다는것을 만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액션이었다는...근데 알고보면 안에는 마음있고 ㅎㅎㅎ 근데 글쓴분 동생이라는 것에서 좀 이건 비매너네요.
    • 소개팅 핑계라도 대며 그 남자분이랑 어떻게든 더 엮이고 싶고 친해지고 싶고 그런 것 같아요.(4)
      게다가 강건너 불님을 이용해서 진행 상황을 체크할 수도 있으니 일석이조. 막상 진짜 잘되면 방해 공작할 듯 해요.
    • NTR....밖에 안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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