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하다 제일 짜증나는 순간은...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퇴사입니다. _-

 

물론,  그런 경우는 있어요 수차례 퇴사를 통보했는데 후임자를 안뽑는다거나 급여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경우라면.......

 

뭐 네 그냥 나가도 딱히 할 말은 없어요..

 

근데, 서류로는 한번, 오늘 아침에 사장님이랑 싸우면서 한번.. 그래놓고 그만두겠다고 하는건 좀 웃기지 않나요?

 

 

아. 누구 얘기냐구요; 우리 회사 차장이요;; 평소에도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아 진짜 이번 기회에 진면목을 -_-;;

 

지난달엔가 신입사원을 데리고 다니면서 회사에 대한 온갖 안좋은 소리를 다 해놔서 출근 이틀만에 '회사가 불안정해서 못나오겠다'라는 소리를 하게 하질 않나.

 

가끔 다른 직원들이 외근나가고 둘이 밥먹어야 하면 절 붙잡고 사장님이나 상무님 욕을 얼~마나 많이 하던지-_-

 

 

네 사실 이 회사가 구조적으로 좀 불안정한게 있어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이런 식으로 나가면 곤란하죠

 

저야 그 차장이 하던 업무랑은 전혀 연계가 되질 않으니 퇴사한다고 저한테 업무적으로 피해올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회사가 운영되는데 있는 분위기라는게 있짢아요-_-

 

10분 전에 저보고 한단 소리가 "장대리 휴가 끝나고 오면 아마 난 없을꺼야..." 놀래서 무슨얘기냐 되물으니 "나 이번주까지만 출근하고 안나오겠다고 했어~ 여기말고

 

더 좋은대로 가서 내 능력 맘껏 펼치며 일할꺼야~"

 

 

-_-

차장 퇴사의 근본적인 원인은 (본인 표현으론) 사장님이라는데, 제 보기엔 그게 아니라 차장의 뭐랄까 유약함 아니아니 히스테릭? 아니아니

 

..... 그냥 무능함이에요; 사장이 요구하는걸 제대로 캐치 못하고 저 혼자 삽질하다 사장이 뭐라 하면 혼자 울러 나간다거나 직원들에게 사장 뒷담화를 한다거나 -_-

 

 

저도 일하다보면 가끔 사장님 답답한 소리 할 때 있습니다만, 그래도 오너잖아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할 땐 숨 한번 들이셨다 내쉰 뒤에 다시 설명을 합니다.

 

조목조목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사장님도 알아 들으시거든요 (그래도 우길시엔 해달란대로 해줘서 일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죠-_- 그래야 꺠닫는 스타일이라;;)

 

 

어쨌든, 차장이 퇴사한다는 얘기를 듣고난 후 기분이 더러워졌어요.;

 

아 방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 우리 상무님 왈.."장대리야.. 차장 후임은 니가 뽑아야겠다."

 

 

 

 

 

-_- 왜들 이러세요 증말;;;; 대리한테 뭐이리 바라는게 많아!!!  하아 증말 ㅠ_ㅠ

 

이 회사 남자들은 왜 이렇게 책임감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ㅠ_ㅠ으헝

    • 하하하. 대책없는 상사를 만나셨군요. 아니 또 다른 사람도 그런가요? (맨 마지막 줄을 보니 말이죠.)
      그래도 최악의 상사는 아닌 것 같은데요.

      장대리님이 뽑으실 때는 책임감이 있는 사람으로 꼭!!!
    • 이게 뭔 소리래요.
      하급자가 상급자를 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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