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공연 보다가 정신줄 놓아 버렸네요

수많은 무료 초대권을 풀며 얼리버드로 티켓을 구매한 저를 비웃었던 슈퍼소닉 공연이었는데 뉴오더는 뭐라 말할 수 없네요

보통 어떤 공연을 보던 습관적으로 20퍼센트의 여지를 남겨서 보는 편인데 이건 처음부터 달리기만 하니 정신줄을 놓고 접신할 수 밖에요 -0-

분명 최상의 연주와 사운드는 아니었는데 음악에 무슨 다시다를 탔는지 중독성 열라 쩔게 춤만 추게 만드네요

덕분에 6개월간 전혀 쓰지 않던 근육 140개를 사용한 것 같아 온몸이 뻐근하군요

그래도 앵콜로 조이디비전 시절 노래까지 해주고 안선생님 처럼 변한 모습에 흠짓 놀랬지만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네요 : )

이로서 올해 여름 3대 록페는 모두 다녀왔네요 이제 여름이 지나가겠죠 : )

    • 대단하십니다. 전 지산 이틀도 힘들었는데...
      • 그래도 펜타 마지막 날은 비가 와서 포기했어요. 작년에 록페에서 비 때문에 너무 고생해서 올해는 비 맞으면서 공연 볼 엄두가 안나더라고요. -_-
    • 앵콜 얼마정도했나요?

      전 지하철 막차 때문에 고민고민하다 결국엔 앵콜은 포기하고 왔어요 ㅠㅠ
      • 두 곡 해주었어요. Love Will Tear Us Apart 가 마지막 곡이었고 이전 곡은 Transmission 이었나? 저도 지하철 막차 시간 놓쳐서 2x 바가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는 택시 타고 왔어요.
        좀 걸어서 택시 잡으면 되었겠지만 체력을 하얗게 불태워서 -0-
    • 내일 출근 준비 때문에 보다 나왔습니다

      뉴오더 완전 사랑합니다 ㅠㅠ
      • 사실은 흥행에 실패한 슈퍼소닉을 보면서 뉴오더 대신에 그린데이를 헤드로 잡았어야 한다고 했는데... 열라 반성하고 있습니다. -0-
    • 근데 무료초대권은 어디서 풀었대요? 저도 돈주고 샀는데
      • 지하철 역사에서 2만원인가 초대권을 대놓고 팔고 있었고 어느 사이트에서 만원 문화 후원금을 내면 주는 초대권을 왕창 풀었던 듯. 언제나 표를 찾는 줄보다 초대권을 찾는 줄이 훨씬 길었죠.
    • 사실 이틀 공연 은 나쁘지 않았어요. 흥행 실패했다하지만, 정말 특정 뮤지션팬들에게는 축복이었고, 알찼습니다. 단지 사운드 x였다는 것과.... 저도 20만원 주고 공연갓다온 사람인데, 초대권 풀고, 공짜로 다녀온 사람이 그리 많다는걸 알고,피같은 돈 아껴서 간게 눈물난거빼구요...ㅠㅠ 하지만 뉴오더 스매싱 모두 쩔었씁니다 + 포스트 더피플!
      • 체조 경기장의 사운드는 시망이었지만 핸드볼 경기장의 사운드는 그런대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티어스 포 피어스의 오래된 팬이었는데 적은 관객에도 성실히 무대를 보여준 것에 대해서 감명 받았죠. 사실 체조의 사운드만 좋았다면 본전 따위는 생각나지 않을 만큼 제 취향의 페스티벌이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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