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내 모락모락] 문득 생각나서. 90년대를 풍미했던 순정만화가들은 지금 다 뭐 하고 지낼까요?



아래 남장여자의 역사 글타래에 '소년별곡' 김은희씨가 언급되었길래 생각나서 적어봐요.

최근 순정만화잡지 윙크가 웹진으로 바뀌었다죠, 격주간지->월간지->(사실상)폐간.

이슈는 아직 월간지로 나오기는 하는 것 같던데, 인터넷서점에서 만화책 좀 많이 사니까 공짜로 딸려 보내 주더라구요;;;

중학교 때는 한 달에 만화잡지며 뉴타입이며 여덟 종을 사 읽던 시절이 있었어요그래요 저 덕후였다니까요 당시 순정 격주간지의 쌍두마차

윙크와 이슈 중에서 1인자는 윙크, 쩜오 내지 2인자는 이슈라는 느낌이었는데(아마 실제로 이슈가 윙크 후발주자였던 득) 왕년 1인자가

먼저 폐간되다니. 우짜든동, 당시 활발히 작품활동하던 순정만화가들은 요즘 뭐 하고 있을까요. 일단 생각나는 이름 몇을 찾아봤는데, 지금

활동하는지 어떤지 알 수 없는 몇몇 작가들에 관한 마지막 기사나 흔적들이 신기하게 08년도 무렵에서 끊어져 있네요. 08년도에 뭔 일 있었나요;;


일단, 대모격(오글오글) 순정만화가들부터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김진: 제가 천여 권의 만화책을 다 버리는 와중에도 이고지고온 것 중에 하나가 바람의 나라건만. 이 분 뭐하시나요. (네이버 기준) 제일 최근 기사가 08년.


-황미나: 네이버 보...보톡스...이후로 잘 모르겠군요. 표절시비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드라마가 본인 작품 설정을 도용했다고 의혹 제기) 그건 마무리가 어찌 됐누. 보톡스 자체도 연재할 때 촌스럽다는 둥

말이 참 많았어요. 제가 기억하는 황미나의 전성기는 레드문. 


-신일숙: ...이 분 역시, 제일 최근 기사가 '경제만화 펴낸 만화가 신일숙씨'임...08년 1월. 파라오의 연인이 다시 읽고 싶은데, 유료로도 인터넷에선 서비스 제공을 안 하는군요-ㅌ-


-김혜린: 김혜린의 만화를 실시간으로 본 건 일제강점기를 다룬 '광야'였는데 이슈에서 연재 시작하다가 독자 연령층이 안 맞아 대원의 준 성인-_;; 잡지 화이트로 옮겼드랬죠. 근데 이것도 곧 연중됐었나. 

불의 검 다시 읽고 싶네요. 05년도에 '불의 검'이 뮤지컬화 됐다는 기사가 있군요. 나는 왜 몰랐지...09년도 팝툰에 '인월'이라는 작품을 연재 시작했다는데...나는 왜 몰랐지...하여 이분도 지금은 행방이 묘연.


-이미라: 일곱살 때 창간한 저의 첫 만화잡지 나나에서 '은비가 내리는 나라'를 연재했는데, 별책부록으로 '인어공주를 위하여'를 줬드랬어요. 윙크 '남성해방대작전' 연중 이후 아오안. 지금은...그야말로 '뭐하시나요' 


-강경옥: 다음웹툰에서 최근까지 '설희' 연재. 그치만 다음에서 짤린 건지 어쨌는지, 유료사이트로 옮긴다고 하는군요. 그래도 위의 작가들보다는 요즘 시장에 적응한 고마운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음요.


-이은혜: 역시 다음에서 몇 변 본 적 있지만...이은혜의 촉촉 허세 감성은 지난 세기에만 유효한 것이었음을 증명하고 안...녕...블루 완결이라도 냈으면 뒤끝 안 미적지근한 레전설로 남았을 것을(저 블루 음반도 샀던 여자ㅇㅇ).


-원수연: 여지껏 적어내려 온 작가 중에는 그래도 아직 괜찮은 케이스...인 듯도 싶지만...풀하우스2는 폭망했고 다음에서 연재한 '매리는 외박중'도 드라마화 된 걸 보면 성공한 것 같지만 그건 그냥 설정빨인 것 같고...

정작 본편은 폭망 스멜이었고...그래서 완결은 났나요, 아니면 연중인가요. 시방 찾아봉게 편당 200원 유료서비스화 되었군요. 남편 강도하가 던져준 설정이라는데 같이 작업하기엔 둘의 스타일이 안 맞아 혼자 끌고 나갔다는군요.

강도하 만화 읽으면 두 사람 만화 궤가 아주 다른 것도 아닌 듯한데. 어쨌든 풀하우스도 돌이켜보면 20세기였기에 그렇게 빅히트를 친 만화여요, 대사 오글거림의 지존ㅇㅇ


-한승원: 원수연은 대사만 오글거리지만 이 작가 만화는 감성마저 청승맞기 이를 데 없...그러나 프린세스 완결은 보고 싶스빈다. 어디서 몸이 안 좋아 쉬고 계시다는 말을 들었는데, 남편 김동화를 유령작가로 내세워서 그리게 한다든가


-천계영: 윙크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데뷔해 '언플러그드 보이'와 '오디션'으로 윙크 판매부수를 책임지고 단행본 판매부수와 표지 횟수 짱먹었던 슈퍼스타 작가. 최근작 '하이힐을 신은 소녀'나 '예쁜 남자'도 애법 히트했죠. 드레스코드는 보다 말았지만, 

초반 분량에 그려놓은 연재 시작 전 준비기간 스토리는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이다. 헐 푸로의 향기...이 사람은 그야말로 재능+성실이라는 느낌. 앞으로도 잘 해 나갈 것 같아요.


-서현주: 천계영 하니 생각나서. 윙크에서 데뷔한 작가인데 천계영 어시였나, 그랬어요. 해서 초반 그림이 천계영 영향을 많이 받은 상태였는데 'I wish..'가 윙크에서 그럭저럭 인기였던 듯. 지금 뭐 하나, 찾아보니 우등생 논술이라는 잡지에서 

초등학생 대상 8P짜리 요리만화를 그리는 듯하군요. 그림은...하나도 안 늘었네요. (눈물 닦고)먹고사니즘이시여.


-박무직: 90년대 말인가 2000년대 초였나 청보법 이후 만화가들이 잡지 연재작 속표지마다 작품 검열 반대 마크인 블랙리본을 그려넣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블랙리본 운동에 제일 앞장섰던 작가로 기억. 뭐랄까 만화계의 운동권이랄지 

전교조랄지. 거의 최초급의 남자 순정만화작가답게 CG도 웹 연재도 거의 초기화에 받아들였고, 지금 뭐하나 찾아보니 의외의 근황. 일본에 진출했군요. 그리고 본인 블로그에 한국과 일본 만화가들 원고료를 까서 분란 ing중. 

뭐랄까, 박무직답달까-.-;;  http://blog.naver.com/boichi/90144878805  <-이게 문제의 원고료 까보자! 글 ㅇㅇ


-김은희: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된, '소년별곡' 'M&M' '나비가 있는 세상'의 작가. 호불호는 갈리지만 그림 드릅게 잘 그리고 컬러 잘 하기로 만화가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작가였어요. '나비가 있는 세상'은 우리나라 최초급 반려동물툰이랄까.

아직도 종종 회자되는 만화죠. 요즘 반려동물툰이 대센데, 고양이들 이야기 웹툰에서 계속 그렸으면 인기있었을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요즘 뭐 하시나요. 


-이정애: 진즉 절필한 분이지만, 그냥 써보고 싶었어요. '열왕대전기'도 '소델리니 교수의 사고수첩'도 끝이 보고 싶었는데. 현학 취미가 있는데 오글거리지 않는 만화를 그리는 작가였지요.


-박희정: '호텔 아프리카'의 박희정이 아니라 이제는 'BL작가'...:D...마틴앤 존 8권까진가 이후로 안 읽었지만, 작화는 여전히 예쁘니까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처럼 OSMU용 이벤트 출판물의 작화로는 손색이 없는듯. 


-박은아: 이 사람은 웹툰으로 안 옮기고 극화만화로 어느정도 아직 괜찮아요. '녹턴'과 '방울공주'가 나오고 있는데 제가 모으는 건 녹턴, 더 인기 있는 건 방울공주.

전 이 작가가 늘 역량만큼 평가받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뭐든 맘먹으면 소화해 내거든요. 스펙트럼이 이만큼 넓은 작가도 대한민국에 별로 없는데. 이런 계열로 꼽고 싶은 건 윤지운, 정도가 더 있는데 박은아 만화의 감성이 좀 더 드라이해서 취향.


-유시진: 전 유시진 빠니까요, 안 아프고 계속 작품활동 해주는 것도 감지덕지입니다. 참 여러분, 유시진 신작 '월흔' 1, 2권 절찬리(...는 아닌 것 같군요)에 판매중ㅇㅇ.


-권교정: 교월드에 어제 일기가 올라왔는데 원고하시나봐요. 무리하지 마소서 킹교시여ㅠ.ㅠ






헥헥헥헥헥헥 그냥 대충 생각나는 사람만 적었는데 짱 긺. 아니 근데, 윗 사람들이야 한때의 네임드고 영광의 시절이 있었다곤 하지만, 나머지 제가 지금 기억도 안 나는 '왕년 만화가'들은

지금 다 뭐 하나요. 전업주부? 그런데 만화가는 거의 다들 독신이었던 것 같...노후는 어트케...(눈물)


위에 언급한, 박무직씨 블로그의 최신글에서 발췌.


'올해는 한국 만화잡지의 대 폐간기로 항상 만화가 혹은 지망생의 길과

진출 방법에 대해 나름 소신을 가지고 의견을 드려왔던 저도 이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 떠올리지조차 못하고 혼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분명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이 대 폐간기에 잡지에 남아있는

뛰어난 동료와 후배 만화가님들을 일본으로 구출해서 

한명이라도 더 출판만화, 극화를 하는, 실력을 추구하는 만화가로 

남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 폐간기'니 '구출'이니 선택한 단어들이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만화판에 있다 보면 절로 튀어나올 것 같은 단어군요. 오버스럽지는 않아 보여요.

mp3 유행하면서 음반시장 말아먹고, 불법다운로드 유행하면서 2차 판권시장 말아먹고, 대여점부터 웹툰 유행하며 만화시장 말아먹고, 20년 뒤에 뭐가 어떻게 살아남아 있을지 궁금하군요.




    • 이정애씨는 만화 접고 1차 동인 소설을 쓴다고 합니다.
      소델리니 교수의 사고수첩 때 학을 뗐다고 들었어요.
      ...그러니까 군나르랑 요한이 어케 된겁니까!

      전 나인 전권 모았어요.
      • 나름 이분을 좋아해서 어지간한 작품은 다모아서 그 문제의 동인소설도 어찌어찌해서 구하기는 했는데 몇줄읽다 고이 삭제버튼을 눌렀네요 원래 동성애삘을 작품안에 많이 집어 넣기는 하는분이였지만 동인소설은 영 감당이 안돼더라고요 이젠 뭐 내용도 기억안나지만....암튼 전 소델리니교수의 사고수첩에 결말이 보고싶네요
        • 원래 그런 느낌이 많았는데 동인쪽에서는 상상하고 있던 모든 것을 다 펼치는 것처럼 보였어요. 제약이 없으니까요. 열렬한 독자들도 많지만 저는 동인소설은 정말 힘들더군요. 화제작이라고 하여 어렵게 찾아봤는데 저로선 감당하기 어려워서...주인공들이 쏟아내는 감정도 그렇고 설정도 저는 읽기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 분의 작품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고, 많은 독자들이 그 매력에 사로잡혀서 꼭 읽어야할 작가군에 역시 계시지요. 그럼에도 동인쪽에서도 힘든 일에 말려들어 고생이시라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 저도 나인 1,2권만 빼고 다 있어요. 이사갈때마다 지고 다니는게 힘들지만..ㅋ
    • 저는 순정 격주간지로 댕기가 유일하던 시절부터 봤는데, 이제는 잡지를 아예 안 본지 오래됐네요.
      작품 외적으로도 댕기 편집장이 독립해서 윙크를 만들어 1위로 올려놓기도 하는 등 상당히 스펙타클-_-했던 시절이었는데.
    • 비상소집 그렸던 고유리작가는 뭐하나 궁금하네요. 고3때 그 만화 보고 많이 웃었는데.
    • 知泉/ 연재중단-절필 전 (단행본으로는 안 나온)연재분 중 군나르-요한 응응씬( ..)이 있었고, 그랬었었드랬다, 고 블로그에 썼다가 어떤 열혈팬 한 분이 포풍쪽지보내 프리미엄은 얼마든지 얹어줄 테니 제발 그 연재분을 분철해서 파시라!!! 며 울부짖었던 기억이 나네예. 귀찮아서 안 팔았죠(수백권 잡지 중에 그게 어딨는지 어케 찾아...). 저도 나인 전권 모았었어요, 지금은 폐지신세지만:(

      Spitz / 즤집에도 어디서 얻어온 댕기, 요요 뭐 이런게 한두 권 굴러다녔던 것 같아요. 바람의 나라가 최초 연재된 게 댕기 아니었나효. 말씀하신 그 편집장 이름이 일명 '안드로이드 강'이라고 했던 그 사람인가-_-...강인선이었나...맞나...아닌가...<-나는 왜 이런거 다 기억하냐고;;

      마추피추돌돌/ 고유리가 누구지? 하고 찾아보니 이슈에서 데뷔했던 작가군요. 연재까지는 못보고 초콜라토 단편집 나올 때까지만 기억나네요. 근데 이 사람도 02년도 이후 출판작이 없..
      • 저도 연재분 봐서 둘이서 뭔가를 해서 뭔가를 고백하려고 하는데 연중. ...아 욕나와...

        안드로이드 강. 그분 전신 타잊에 타이어 머리에 이신 캐릭터였는데 그립네요. 전 나인에서 부록으로 준 다이어리가 제일 예뻤어요. 사춘기의 김진명씨가 디자인한거요.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은 매우 획기적인 디자인이었어요.
        • 사춘기 작가라면 이진경씨. 사춘기 정말 좋아했었는데.. 이런 재능 있는 분들 다 어디서 뭐하나 싶어요.
    • 이름 보는 것만으로도 반갑네요 ^^. 박희정씨 이름을 보니 연관해서 떠오르는 나예리씨는 잘 지내고 계신지..
      • 나예리씨도 계속 개인지(BL) 활동 중입니다. 개인 홈페이지도 따로 있을 거예요.
    • 이런 공력있는 글 너무 좋아요(-///-)

      저도 한창 90년대 한국순정만화 부흥기에 10대를 보내서, 리스트에 있는 작가 모두에게 관심과 애정이 있었어요.
      (물론 저도 블루 앨범 샀...노래 은근히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다시 들어볼 엄두는 안나네요.)
      박무직의 첫 단편집(하늘이 그려진 표지)에서 그의 SF단편들을 보면서 감탄했던 때가 기억나는데요,
      '구출'이라...마음이 참 답답해집니다.ㅠㅠ
      • '하늘 속 파람 그리고 별' 이요 ㅎㅎ 아, '미미르'와 'LTU'를 가장 좋아했었어요.
        지금 보면 조금 오그라들법한 대사도 있지만 ㅋㅋㅋ
        • LTUㅎㅎㅎ
          저는 어떤 도시의 조명이 한 순간 쿠쿵-하고 꺼지는, 인공지능의 마음이 느껴지는 에피소드를 제일 좋아했었어요.
    • 고유리씨는 영국으로 건너가신듯 했어요. http://www.yurikore.kr/ 가 사이트이고 지금 다시 보니 2006 인도 자이살메르에서 지금의 남편인 사이먼을 만나
      현재 영국의 노스햄턴시에 있는 작은마을 어스링버라에서 남편 사이먼과 첫째딸 디이 햇살과 함께 살고있습니다 라고 하시네요.
      • 한동안 디이 사진 보느라 고작가 홈페이지에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잠시 소원했던 사이에 둘째 딸 메이도 탄생! 한 듯 하군요 ㅎㅎㅎ 영국 만화전시회 같은 데서 언제나 우는 소녀 속편 같은 만화도 내신 걸로..
    • 저도 블루빠였는데 차마 음반까진 사지 못하고, 노트를 사 모은다던가 나름 일러스트를 따라 그려 교내 미술대회에 출품한다던가 하는 활동을 했었습니다. 지금 보면 허세 중의 허세인데 당시 소녀들의 감성을 움직이는 면은 있었다 봅니다.
      박은아 작가는 저도 좋아해요. 아름다운 그대에게 드라마화 보면서 왜 다정다감은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인가. 꽃미남이 둘이나 나오고 그 둘이 평범녀(라곤 하지만 내 눈엔 오빠들의 사랑을 받는데다 날씬하고 귀여운 행복한 소녀!!) 배이지를 두고 싸우는데다 화끈한 퀸카 친구도 나오는데 말입니다!! 이보다 좋은 설정이 어디있다고..
    • 본격 90년대 순정만화덕 소환글이네요 ㅋㅋ 저는 [에필로그] [대통령의 침묵] 등을 연재했던 김숙희 님 근황이 궁금하네요 ^^
      워낙 만화계 고료가 빤하고 대여점 등으로 급격히 규모가 축소되기 시작할때라, 그때도 솔직히 노후 걱정되는 분들이 한 둘이 아니었죠;;
      정말 다들 잘 계시는지 ㅎㅎ
    • 아, 중간에 생각나서 덧, 화이트에서 데뷔해 느끼한 그림체에 쭉빵 언니들이 나오는 좀 야한///만화를 그렸던 박상선씨가 다음에서 '강남'연재중이더군요. 그림체는 여전히 느끼하고 연출도 늘었다는 느낌은 못 받겠지만 일단 컬러해 놓으니 꽤 고퀄의 작화고 향수돋아서 보고 있스빈다. 취향은 아니네효-.-;; 화이트에서 '좀 야한 만화' 담당이던 지혜안씨는 지금 뭐하시나.
      • 같은 야한 만화여도 지혜안씨의 만화는 품격이 있었단 말입니다. 저는 그 분의 단편집 보고 뿅 갔는데 이분이야 말로 뭐하시나..그림체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스토리텔링이 제 스탈이었습니다.
    • 신일숙씨는 잠깐 카야 라는 만화를 연재하다가 그것도 금방 중단됐더군요. 얼마전 sicaf 때 목격담을 들었습니다... 박희정씨랑 같이 계셨다고. (이분이야 노후 걱정은 크게 없을 거라 생각은 하지만...;;)
    • 윙크스러운 만화가들이 많군요! 저는 파티와 밍크를 보고 엄마는 윙크를 보고 하던 시절이라.. 최경아나 하시현 같은 작가가 더 익숙해요 ㅋㅎㅎ 나는 사슴이다나 10대에 해야 할? 어쩌고저쩌고 하는 만화도 기억나요. 근데 쓰고보니 이 작가들은 97~2000년대 초반이려나..
      • 나나 밍크 파티 윙크 이슈 화이트 나인 심지어는 부킹 뉴타입 다 사서 봤어요-_;; 최경아는 시방 네이버에서 CCC를(캐 욕먹으며) 연재중이고 하시현은 어디 교수...자리 하고 있다는 데까지 들은 거 같아요. 10대에 해야 할 50가지는 나예리씨. 나는 사슴이다는 안 좋아해서 작가 이름이 기억 안;;;
        • 전 나는 사슴이다 좋아했었는데도 3부까지 작화하는 분도 바뀌고 스토리작가 따로 있으시고 하니까 기억이 잘.. ㅋㅎㅎㅎ 나예리씨!! 맞아요 맞아요 ㅠㅠ 제목도 제대로 기억 안 나고 작가 이름도 한예리라고만 생각나서 검색이 안 되고 있었는데 ㅎㅎ
    • 근데 전 엄마는 마술쟁이의 문계주씨도 그리워.
      그리고 크레이지 보이와 걸즈의 이빈씨도 뭐하시나 몰라요
      • 이빈씨는 그 뭐냐.. 자두야 놀자인가? 그거 연재하셨지 않나요. 애니화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 이빈 님 (버릇때문에 씨를 못 붙이겠네요ㅋㅋㅋ)은 꾸준히 작품활동 하고 계세요
        http://blog.naver.com/gorilla_box?Redirect=Log&logNo=150143174892
        • 안녕 자두야 말고 그 막장 세기말 만화 보고 싶어요.
          자두야도 좋아하지만.

          연상연하의 한승희씨도 연중된 작품이 꽤 있고.
          요샌 한국 순정만화가 확실히 물갈이 된 느낌이예요.
    • 한승원씨 남편분은 김동하 아니고 김동화씨예요.
      • 그르네예, 수정했어요. 김동화씨야말로 본인 작품 리메이크라는 신장르를 개척한 남자. 지금은 뭐 하시나;;
        • 지금 밖이라 잡지 이름을 확인못하지만 편의점에서 업어온 만화잡지에 황토색(?) 짙은 작품연재하시고 계시더군요.
    • 강은영 작가는 뭐하나 싶어 찾아봤는데.. 설마 이 웹툰의 작가가 맞나요? @_@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481793&weekday=wed
      • 넵, 그래서 강은영 작가 팬들은 충격, 경악, 도피, 비난, 외면, 이건꿈이야 등등을 하고 있습니다.
        • 역시, 이건 꿈이군요... -_-
      • 아 저도 얼마전 그거 첫화 우연히 보고 멘to the 붕...그, 그치만 이렇게라도 살아남아 주어서 고맙(울먹)
      • 저희집에도 강은영 작가 만화책 몇권 있는데, 충격이네요.
    • 이정애씨 절필과 함께 국내순정만화도 함께 끊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군요!
      지금은 그 만화들 어디서 구해보기도 힘든데ㅠㅠㅠㅠ
      그나저나 저는 단행본파여서 몰랐는데, 군나르랑 요한이 그렇게까지 진전됐었나요!!! 아놔!!!! 보고싶어요!!!ㅠㅠ
    • 그런데 차성진씨도 있고, 본문에도 언급하신 김동화씨가 있는데도 박무직에게 최초급 남자순정만화가라니. 별로 안 어울리는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 차성진씨는 누군지 모르겠고, 김동화씨는 박무직씨가 한창 활동할 때는 '아카시아 그렸던 작가'내지는 '한승원 남편'이 된 느낌이어서 박무직이 '순정만화판의 남자'인 게 많이 부각되는 분위기였었죠. 최초라는 건 어폐가 있는 단어긴 하네요ㅎㅎ
        • 차성진 작가 모르는 세대가 드디어 ^^;;; 그런데 이 분이 그림은 어여쁜데 비해 상상력이 부족했던 거 같아요. 너무 재밌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일본만화 카피로 드러난 것들이 많았습니다--;;
      • 저도 차성진씨 좋아해요. 그거 보고 슐탄에 대한 흠모를 싹틔웠죠. 호호. 실상 터키가보곤 실망....
      • 차성진 모르시는분 많을걸요 최초 순정만화 잡지인 르네상스 발간 전부터 활동하시던 분이니 윙크나 댕기로부터 보시던 분은 모르시는분 많을 거예요 저도 르네상스에 연재하던 이분 작품보고 이런 남자작가도 있었구나 했으니까요...
        • 발레였나 아니면 스케이트였나 소재로 한 만화가 있었지요.
          그리고 유명한 아도라. 이건 원작 소설이 있었으니까 그럭저럭 스토리가 탄탄했구요.
          • 차성진씨 작품 중엔 피겨 만화도 있었고, 체조 만화도 있었죠. 아도라 공녀 외에 기억나는 건 내사랑쥬쥬(;;)나 칼레아나... 칼레아나는 차성진씨 작품이라기엔 민망하겠지만.
          • 둘 다 있었을 거에요. 스케이트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발레는 알고보니 일본만화 스완을 그냥 베낀 거였어요. 그런데 그 기분이 배반감이나 충격보다도 어쩐지 너무 재밌더라;;;;라는 느낌이라 더 슬펐네요.
        • 차성진씨는 어깨동무 시절부터 활동하신 분이죠.
      • 차성진씨는 무려 쥬쥬인형과 콜라보만화도 그리셨죠.
    • 전 윙크보단 밍크세대였는데요, 초등학교 4학년때 용돈 모아서 밍크 사들고 학교 가서 수업시간에 보다가 디지게 맞았던 기억ㅠ 나네요..
      느무느무 좋아하는 유시진님은 그저 지금까지 활동해주시는게 감사할 뿐이고,,,(유시진님 만화 보고나면 왠지 시진님 시선으로
      세상을 보게 되지 않나요?ㅎㅎ 한 며칠간은 정말로 그렇다는)
      전 가장 궁금한 분이 '김미영'님이요~ 이 분 나름 천재적 만화가라고 불리셨던 걸로 기억해요.
      야 이노마도 잼있지만 '빌테면 빌어봐'는 진짜 너무 좋아해서 제 훼이보릿1호 만화인데요,
      100번은 넘게 보았지만서도 볼 때마다 재미있는 구석을 계속 발견하게 되서 감탄하게 되요.
      2006년즈음이던가, 마지막으로'기생충'이라는 만화를 스포츠신문에 연재하시더니 그러고나서는
      아주 만화계에서 자취를 감춰버리신거 같더라구요. 엉엉ㅠㅠ
      또 기억나는 분은 '레비쥬'랑 '레퀴엠' 의 박상선님. 그림체 퀄리티가 엄청났던분. 지금은 무얼하고 계시려나요..
      '낭길리마'의 하시현님. 당시에 아주 트렌디한 작풍으로 주목받던 분인데요. 친구들하고 '낭길리마'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수다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빈님. 지금도 자두야를 비롯해서 왕성한 활동 하시는거 같던데 제게 이빈님의 작품중 갑은 단연
      '크레이지 러브스토리'예요. 겁나게 시크하고 멋있었던 여주 '신혜정', 노란눈의 '지미'...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구성..아, 그립네요.
      토리고고, 사각사각의 김나경님은 현재 '생각쟁이'라는 어린이 매거진에 매 달 코믹 학습만화 연재중이신데
      저, 이거 소장하려고 매달 어린이 잡지 생각쟁이를 구매한다능요-_-;;... 매 회 왤케 재밌는지ㅋㅋ
      신일숙님은 말 할것도 없고, 이미라님, 김강원님 작품 보고싶어요ㅠㅠ
      재미있는 웹툰도 참 많지만 아직 제게는 연필과 잉크로 하나 하나 그린, 누렇고 텁텁한;; 종이질의 만화책이 더 좋아요.
      하루에 열권씩 쌓아두고 아이스크림 퍼먹으면서 완결까지 보고나면 정말 죽어도 좋을만치 행복했었죠.
      쓰다보니 진짜 만화책 땡기네요. 양파링 먹으면서 배깔고 누워서 원수연님 '아름다운 사냥'이나 봐야겠어요
      • 꺅 저도 김미영 작가! 빌테면 빌어봐에서 무슨.. 가족들이 줄초상 나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어린 나이에 너무 충격적이었는데도 묘하게 현실적인 느낌때문에 충격받았던 게 기억나네요. I wish랑 빌테면 빌어봐 둘 다 좀 비슷한 소재(?)라서 좋아했는데.. 김나경 작가님도 진짜 좋아했었는데 학습만화 연재중이시군요! ㅋㅋㅋ 아 뭔가 그 두꺼운 잡지 엎드려서 보던 추억이 방울방울..
        • 제 말이요~~ㅠㅠㅠ 지금같으면 서슬퍼런 청보법때문에 짤릴지도 모를 파격적인 에피가 몇개 있었죠.
          말씀하신 것처럼 노숙자 아저씨가 과거로 돌아가서 가족들이 줄초상 당하는걸 다시 겪는 이야기, 그런데 일어나보니 그게 다 꿈이었더라,
          다행이다~ 하며 다시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시지만... 알고보니 꿈에서 깬게 아니라 추운날 육교위에 주무시다가 돌아가신거라는ㅠㅠ
          그거 말고도 거짓말만 하는 아버지가 일가족을 죽이게 되는 이야기 등 등
          잔인한데 어쩐지 코믹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여하튼 이거 진짜 작품이다 싶은 에피들 되게 많았었어요.
          복귀하셔서 작품 하나만 다시 해 주실수는 없겠죠?ㅠㅠ
          아~~ 옛날이여~~~~~~~~~~~
          • 맞아요맞아요!! 에피소드 스토리를 제대로 기억하고 계시네요 ㅠㅠ 씁쓸한 여운이 엄청 남았었는데.. 다시 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인터넷유료서비스로도 볼 수 있나봐요, 나중에 한 번 다시봐야겠어요. 진짜 새 작품 연재하시면 이젠 단행본 다 사볼 수 있는 나이가 됐는데 ㅠㅠ
      • 아 김미영씨! 야 이노마가 많이 히트했었죠. 잘...살고 계시나(촉촉)
        박상선씨는 제가 댓글 중간에 생각나서 적었는데, 다음에서 '강남'연재중이에요. 마침 목요일 웹툰이니 가서 보시지요, 별 재미는 없는데 향수돋아 보고 있슴둥-.-;;
        • 헛, 그렇군요. 박상선님 아직 만화계에 몸담고 계신거군요. 다행ㅠㅠ
          성공적으로 웹툰에 최적화되는 분들도 가끔 계시지만 대부분 웹툰에 적응 못하시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분들이 계셔서..
          박상선님은 계속 좋은 작품활동 하셨으면 좋겠네요 엉엉ㅜ
      • 김미영님은 요즘 웹툰으로 와서도 대박 칠만한 센스라고 생각해요. 그 시절 순정만화 감성보다는 요즘 웹툰 감성에 더 가까운것 같아요 ㅎㅎ
      • 하시현 작가님은 막판엔 표절시비 등등 해서 완결도 많이 못 내고 사라져 버린 덕에 언급하기 꺼려하시는 분도 많았는데, 이렇게 얘기해 주시니 그저 감사합니다;;; 낭길리마랑 데뷔작 들어있는 단편집 되게 좋아했었거든요. 단행본 재발매 해달라고 서울문화사에 문의도 해 봤으나 역시 불가능한 이야기인 것 같더군요.

        이 분은 판타지가 훨씬 잘 어울렸는데 어느 순간부터 트렌디물만 그리시더라고요. 작풍도 그렇게 바뀌어 갔고요. 초기작들은 정말 좋았는데.
    • 오오~ 추억 돋네요.
      그 전 만화 잡지로는 하이센스, 르네상스.. 뭐 이런 것들이 있었는데 그 이후에 댕기, 윙크 뭐 이런게 나왔죠.
      문득 생각나는 그 시절 만화가로는 김영숙.. 뭔가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던 만화가로 기억하는데 요즘 뭐하시려나요..

      개인적으론 강경옥, 신일숙, 황미나, 박희정.. 좋아하고. 서문다미님하는 END를 어떻게 좀.....
      • 이분은 다른 문화생분들(이라쓰고 직원이라고 읽는)거느리고 그림체바꾸고 다른 가명써서 나름 잘먹고 잘살지 않을까 싶네요 뭐 나름 순정만화계의 김성모시니...그나저나 요즘 저도 추억돋아서 이분의 갈채시리즈나 다시 읽어볼까 그러고 있습니다
    • 김진님 만화를 참 좋아했는데, here 라는 만화의 다음 권 나오기만 기다리다가 사회인이 되어 잊고 지냈네요. 이거 완결되었을까요?
    • 그러고보니 참 미안하네요. 생각해 보면 내가 안 봐서 이분들이 활동을 못하고 사라진것 아닙니까.. 한 때는 이분들 때문에 학창시절을 즐겁게 보낸 사람으로서 컴백하시면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김기혜나 어숙일도 생각나고

      이예림 최인선도 특이하고 강렬했던 기억이 나네요.
    • 저는 한혜연씨가 아까워요. 다음에서 짧게 웹툰 하셨던 것 같지만 이분은 웹툰쪽보다는 출판만화에 어울리는 분인데 시장이 이렇게 돼서.. ㅠㅠ
      나인이랑 윙크랑 다 버리고 이사 오면서도 나인의 한혜연씨 단편만은 다 분철해서 가지고 왔어요. 레몬과 솔로몬, 100% 리얼 토마토 주스 같은 과일 연작 단편들이 엄청나게 좋았었죠. 웹보다는 출판만화, 장편보다는 단편에 장기가 있는 작가라 요즘 같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거에요. 이런 작가야말로 일본으로 '구출'되어야 할텐데 ㅠㅠ
      • 한혜연씨는 그래도 작품활동 계속 하고 있어요.
        • 어디서 하고 계시나요??
          • 다음에서 '빵 굽는 고양이'를 연재했었어요. 2010년 이후로 소식이 없다는 게 함정( ..)
            • 어, 2011년에 '혜성같은 소년'이라는 웹툰을 네이버에 연재했었어요. 같은 해에 크리스마스 연작도 엮어서 출판했구요. 올해 들어선 소식이 없긴 한데 곧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 과일 연작 단편은 '후르츠 칵테일'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되었어요. 저도 한혜연씨 단편 너무 좋아해서 구입했었거든요.
      • 한혜연님의 금지된 사랑 너무 좋아해요.
    • 예전에 사 모았던 윙크를 다 버리고 지금 고향집에 3권만 남겨놨는데 가끔 집에 갈 때 마다 보면 한 권 한 권 사모으던 그 때가 너무 그리워요. 연재하던 작품들도 리니지, 노말시티, 쿨핫 등등...다들 좋은 작품들이었어요. ㅠㅠ
      • 진짜 90년대 중반이 순정만화 황금기였던듯 ㅠㅠ 지금은 리니지 이야기하면 온라인 게임만 알죠 ㅋㅋㅋ
    • 혹시 한미석님이나 김대원님은 어찌되셨는지 아는 분 계신감요? 그냥 절필하신것인지.. (이분들까지 가면 너무 매니악한것인가..;;)
      • 앗 한미석! 그 이름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군요 ㅜㅜ 그 분 작품이 재밌으면서도 독특해서 대단하다 했는데 전 90년대 중반 이후 작품을 보지 못했습니다. 건축과 나오셨다고 했으니 그쪽에 계신 건 아닐까 합니다만 만화 작품도 좋았는데.
      • 저도 김대원 님 소식 너무 궁금함묘.. 몇년전에 이 게시판에서 수소문(?)하기도 했는데 결국 아시는 분이 안 계셨어요.
    • 김은희님은 '칸'의 타의로 인한 연재 중단 이후 작품 활동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여러 모로 많이 힘드셨잖아요. 현재는 자녀 교육을
      이유로 외국에 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구요. '나비가 있는 세상'의 페르캉은 몇년 전에 하늘로 갔답니다. 김은희 님의 블로그인데
      http://blog.naver.com/johnsilver9.do 2년 전 글이 마지막이네요.
      김혜린님은 작품 we6 문 닫은 뒤로 쉬고 계신 듯 해요. 팬페이지 가 봐도 소식이 없네요. 정말 '광야'를 보고 싶은데ㅠㅠ

      전 이진경님의 근황이 너무 궁금해요. 몇년 간 작품 안 하시다가 '댄디 부치'로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실 듯 하더니(그림체 보고
      많이 놀랬었어요ㅠㅠ)지금은 어디에서도 소식을 접할 수가 없네요. '사춘기'는 이대로 끝인가요?
      • 김은희님은 댁에도 놀러갔었고 결혼식도 갔었는데, 페르캉이 떠난 걸 이제서야 알았네요. ㅠ.ㅠ
    • 김지은 작가님 좋아했어서 이메일도 주고 받고 했었는데 돌아가셨더군요. 너무 충격이었어요.

      왜 요즘 주변에 책 대여점이 많이 없나 했더니 이런 이유였나봐요. 그래도 가끔은 만화책 쌓아두고 귤까먹으며 보고 싶은 날이 있는데.
      저희 동네엔 간신히 살아남은 한곳이 있어서 그 나마 다행이에요.
    • 저는 강경옥의 '퍼플 하트'가 보고 싶어요. ㅠ.ㅠ
      그리고 작가가 안 한다고 했지만 '쿨핫'도 더 보고 싶고요.
      김미영 만화, 생각해보니 보고 싶네요....
      킹교님 완쾌하소서 2222

      김진태는 순정지에서도 활동했던 듯! 이 분 개그는 항상 대박!

      분철한 만화, 컬러 페이지, 특별부록 다 고이고이 모셔놨는데 부모님이 버리셨어요. 이걸 떠올리면 지금도 부모님과 의절할까 하는 생각이 1초 정도 나요.
    • 댕기-윙크-화이트-나인 으로 이어지던 그 시절은 얼마나 좋았던 시절이었는지.. 문흥미님 소식 아시는 분 없나요.
      윙크만화대상 1회 대상인가가 천계영이었고 가작이 심혜진이었었더랬죠. 심혜진도 인기는 꽤 많았는데 진짜 개막장급의 만화 진행으로 윙크에서도 몇 개 하다가 중간에 말아먹고 이슈에서 만화 그릴 것처럼 예고 뿌려놓고 접고. 마지막 기억은 오후에서 전화에 해 놓은 예고랑은 전혀 상관없는 진짜 그지같은 -_- 땜빵 만화 내놨는데 그것마저 배경톤을 일본거 그대로 올려놔서 욕 바가지로 먹었던 게 생각나네요. 이렇게 자세하게 기억나는 건 그 개막장에도 불구하고 꽤나 좋아하는 점이 있었...
      한혜연님은 공포만화는 참 별로였.... 지만 20대 감성을 보여주는 만화는 지금 봐도 참 좋아요. <금지된사랑>도 좋아했고 <아.마.존> 같은 거 기대 많이 했었는데.
      갑자기 이향우님 생각나네요. 정말 색감이 예뻤는데 뭐하시려나.
      댕기 있다 윙크 편집장하던 강인선씨는 안드로이드강 별명대로 강경옥작가(였던가;;) 부친상 당했을 때 빈소에 가서 이번주 원고를 내어놓으라고 해서 유명했었죠. 어디 인터뷰에서 되게 자랑스럽게 얘기하던 거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모아놨던 윙크랑은 이미 없지만 아직도 오후나 허브는 남아있는데 이사갈 때 처분하면 누구 가져가실 만한 분이 계시려나요. 버려야 하나..
      • 맞아요 천계영의 '탤런트'였죠 ㅎㅎ 스토리 & 작화에서 단연 돋보였어요.
        당시 강 모 작가님이 심사평에 '다 좋은데 왜 제목이 탤런트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 고 하셨는데
        그게 그 tv의 탤런트가 아니라 재능의 탤런트라고 누가 귀띔 좀 해드리지..;;
    • 문흥미님 소식 궁금해요.
    • 정말 반가운 글입니다. 댓글들 잘 읽었어요:)
    • 박무직씨 일본에서 잘 나갑니다. 고급자동차를 여러 대 사는 취미를 누리고 계시죠. 역시 한국은 어느 분야든 해외를 개척해야(...)
    • 나인 1기 모니터 활동도 했었고, 정말 열심히 만화보고 살던 때인데 요즘은 늙어서 그런지 만화에서도 재미를 잘 못 느끼고 있네요... 아아 슬프다.
      작년의 타의적인 이사 때 나인 모아놓은 것도 다 버려지고... 다시 보고 싶은데 말이죠. ㅠ.ㅠ
    • 반가운 글이에요. 고등학교때 나인의 창간과 폐간을 함께했죠. <br />권신아 작가 일러스트 때문에 나인을 기다렸어요. <br />나중에 따로 일러스트 구매했지만. 권신아님 이소님 고유리님은<br />결이라는 유명 동호회? 에 속한 분들 이셨구요. 이소님은 처음이슈에서 <br />수상하시고 부터 팬이어서 편지보내고 답장도 받고 했어요 <br />그래도 박은아님이 계셔서 다행이에요.
      • 모바일이라 이상하게 나오는군요 죄송합니다
    • 박무직씨같은 길을 걷게 한다면 매우 반대... 기껏 일본가서 한다는게 19금... 에휴.. 옛날 단편들 진짜 좋아했는데(장편은 너무 덕후감성이라 별로...)
      한혜연씨는 작년까진가 애총이라고 4권 책 냈었는데 그 뒤로는 뭐하시나...

      전 김혜린, 김은희, 김진씨를 손꼽아 기다려요. 한국적인 만화가 탑3라고 생각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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