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리콜2012 정말 별로네요

폴 버호벤의 토탈 리콜을 리메이크한건데 장면 구성이 똑같습니다. 도입부 장면을 보면서 감이 안 좋았어요.

그 뒤부터 참 안일하게 전개되네요. 이건 등급이 PG-13등급이니 원작처럼 과격하게 나아갈 수도 없고

연출력은 딸리고 배우들은 무매력으로 일관. 전설의 3젖녀도 나오긴 합니다만 등급 때문에 감질나기만 합니다.

 

배경은 짝퉁 블레이드 러너. 차라리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를 가지고 각색을 새로이 하던지 했으면 좋았을텐데

왜 버호벤의 토탈 리콜을 가지고 리메이크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것도 PG-13등급으로 만들거면 시도를 하지 말았어야죠.

이건 원초적 본능을 PG-13등급으로 만든 꼴입니다.

 

잔인한 묘사, 살육전, 쇼킹한 장면 설정 등을 등급 때문인지 연출력의 한계 때문인지 전부 시도하지 못해서 빈 공백을 채우는 방식은

지루한 추격적으로 대체됩니다. 추격적인 너무 길어요. 정작 필요하다 싶은 묘사들은 전부 제거됐고요.

거기다 감독의 아내가 지나치게 많이 등장하는데 왜 그렇게 많이 나와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샤론 스톤이 맡았던 역을 케이트 베킨세일이 하고 있죠. 원작에선 사론 스톤은 조연이었지만 리메이크에선 주연입니다.

시도때도 없이 나와서 액션 연기를 하는데 이게 무슨 부부금실 자랑하는 홈비디오도 아니고 말이에요.

 

영화는 재미도 없고 모든걸 단순화시켜서 하품 나와요. 클라이막스도 그렇고. 작년 여름에 그린 랜턴이 있었다면

올해의 블록버스터 망작은 토탈 리콜이네요. 제작비가 1억 2천 5백만불이던데 요즘 이 정도 규모면 R등급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나요.

프로메테우스보다 적게 들었는데 영화가사 너무 몸을 사렸어요.

콜린 파렐이 하도 무매력으로 나와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대단한 연기를 했던것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북미에서 제작비 회수는 물건너 갔죠. 개봉 2주차 낙폭이 장난 아닌데 하락률이 올해 최고인듯. 무려 68프로입니다.

 

콜린 파렐 어쩔거야. 재활엔 성공한것 같아요. 날렵해진 근육질 몸매만 봐도 그가 오랜 약물 중독에서 벗어났다는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콜린 파렐을 감당하기엔 영화가 워낙 시망인지라.

 

영화 군데군데 한글을 볼 수 있어요.

 

    • 케이트 베킨세일이 감독 와이프라서?
    • 슈왈제네거 발연기지만 그게 묘한 매력이었죠.
    • 입장 10분전에 이글을 읽은 나는 어찌해야되나여 ㅠㅠ
    • 저는 딸둘까지 대동해서 입장하기 삼십분전 입니다 ㅜㅜ<br />애들은 예전 영화를 안봤으니 좀 덜하겠죠?
    • 예전 영화를 안보거나 기억이 거의 안나는 사람들은 볼만했다, 재미있었다라는 평이 더 많더라구요.

      저도 그 중 하나라 그런지 그정도로 악평을 받을만한 영화는 아니었다는 생각이...ㅋㅋ 근데 아이맥스로 보는건 좀 아닌거 같아요.
      아이맥스가 오히려 화면이 좀 잘려서 나온다는 소리가 있어서ㅡㅡ
    • 전 옛날영화의 몇몇 부분만 기억하는데 그냥 잘봤어요. 여름용 블록버스터 영화 느낌? 이야기는 어설프지만 액션은 잘봤어요.
    • 이걸 처음으로 보시고 과거작을 나중에 보시는 분들은 과거작이 참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 재밌게 봤어요. 별로라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원작 영화는 케이블에서 잠깐 봤지 제대로 본 적 없습니다.
    • 두 작품이 아예 다른 거라고 생각하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예전 작품을 기억하고 그런 재미와 감동을 기대하면 배반과 실망이지만 그냥 이건 그거랑 상관없는 거여 라고 보면 볼만한 액션영화에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0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3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8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27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5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0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4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19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2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1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49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