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커다란 강아지 두 마리.


1.

아침에 출근할 때 자전거로 전철 몇 정거장을 달렸죠. 원래 한 정거장 정도 더 달리는데, 비가 와서 중간에 포기. 그냥 정차해놓고 비가 오면 놓고 그냥 갈 생각이었죠. 하지만 돌아와보니 비가 그렇게 대단한 거 같지 않아요.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가다가... 집까지 몇백미터 남겨놓고 소나기. 흠뻑 젖었어요. 내일은 어떠려나요.


2.

오늘 577 프로젝트 시사회에는 감독과 배우 다섯 명이 나왔어요. 하지만 하정우, 공효진에게만 질문이 쏟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나머지는 다들 무명인데. 그래도 캐릭터가 분명한 나머지 배우 둘에게는 질문이 하나씩 돌아갔던 거 같은데, 한 명은... 잘 모르겠군요. 제가 그렇게 집중해서 본 게 아니라. 물론 공효진은 하정우랑 안 사귄다고 못을 박았고요. 그 질문과 대답 나올 때 기자들의 눈이 다들 반짝반짝. 하긴 이 사람들 중 상당수는 영화 보러 온 게 아니라 그 대답을 들으러갔던 거겠죠.


3.

근데 이 영화에서 보면 공효진이 베를린에서 셀프 카메라를 찍는 장면이 나와요. 왜 공효진이죠? 베를린은 하정우가 가야 하지 않나. 


4.

어제 MBC 일밤 새 코너에 김재경이 나오더군요. 이 사람 예뻐요. 근데 예능감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그건 고우리가 가지고 있죠. 하지만 이 사람도 예능 운은 없어요.


5.

내일은 공모자들 시사회. 너무 컴컴한 영화는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근데 조윤희가 나오더라고요. 이 사람 실물을 전에 본 적 있던가.


6.

모파상의 벨 아미를 보면 왜 여자들이 주인공 남자에게 그렇게 꼬이는지 이해하기 어렵죠. 모파상은 그를 혐오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매력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생각도 없는 거 같고. 그냥 소설이 끝날 때까지 미남인가보구나, 정도의 인상. 당연히 영화화되면 배우는 여기에 뭔가를 더해야 하죠. 패틴슨이 과연 그럴 능력이 있었을까요. 예고편만 보면 영...


7.

오늘의 자작 움짤.

    • 저렇게 큰 새끼가 어딧어요 설리도 엄청 큰데
      내일은 비 안맞는다 연속으로 비맞을 확률이 적다
      아이구 기자들 제사보다 떡 먹는거에
      패틴슨도 아무 매력이 없어야 원작에 충실해지는거 아닌가요.
      수정이 뭘 저렇게 열심히 설명을
    • 6. 벨아미는 두 번 읽었는데도 주인공 남자의 매력을 도무지 모르겠어요. 달달한 적과 흑, 이라기엔 쥘리앵 소렐의 치명적인 매력 반의 반도 못 따라가는것 같아 아깝고. 근데 무매력미남 패틴슨에게 어울리는 배역 같기도 하네요. 영화는 그닥 안 땡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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