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리콜 봤어요 (총기 이야기 조금...)
어릴때 본거고 아무래도 예전이라 추억버프를 받는지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장면들(샤론스톤과 접시던지기 한판,가슴세개달린여자,얼굴이 갈라지며 아놀드횽등장) 과 함께 무척이나
강렬한 기억에 남았던 영화인 토탈리콜인데...리메이크판은 뭐 딱히 나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중에 기억도 안날.....무색무취의 그냥그런 헐리웃 액션영화가 되었더군요. 이미 알고
갔지만 블레이드러너돋는 콜로니의 묘사를 보면서 너무 노골적이라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습니다만....뭐 그만큼이나 블레이드러너가 업계의 기준을 세울만큼 대단하긴 대단한거 같다
는것만 다시 확인.... 지구 내부로 콜로니와 연방을 이어주는 폴이라는 소재는 참신한거 같았어요. 그정도 말고는 뭐.... 더이상 기억에 남는게 없을듯...배우들도 무난.... 하긴 한데
뭔가 날카롭게 인상에 남을 만한건 없고....... 오히려 이 영화는 총기 때문에 기억이 선명하게 날 거 같아요. 바로 연방경찰의 제식무기로 나오는 크리스 슈퍼v라ㅊ는 실존하는 기관단총
입니다.... 아무래도 생긴게 좀 미래지향적이라 가져다 쓴 모양인데.....모르는 사람들한텐 모르는 거겠지만 그래도 총기에 조금 관심있는 사람들한텐 알만한 나름 유명한 총인데...
그래도 거진 100년후의 21세기 후반인데 지금총을 그대로 가져다 쓴다는게 조금은 그렇더군요. 사실 상당수 에스에프 영화에서 다른건 죄다 설정으로 만들면서 총기같은건 지금 있는
걸 그냥 모양만 그럴듯걸로 얼렁뚱땅 써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약간 김새기도 한다능....... 그런면에서 이미 20년전 영화지만 에일리언2에서 우주해병대의 무기들 하나하나를 세세하게
만든게 참 대단한듯....아 물론 그쪽은 시간차가 너무 나니까 현대의 총기들을 그대로 쓰기엔 민망한감이 있었겠지만요.....
아무튼 토탈리콜은 시작부터 끝까지 이 크리스슈퍼v가 하루종일 등장해서....이거 머 총기회사가 로비라도 했나싶고.... 중간에 잠깐 콜로니 저항군이 들고다니는 총은 역시나 현대
액션영화의 단골손님 g36.... 하긴 그런데 크리스슈퍼v는 생긴것만 봐서는 총알이 아니라 레이저광선이 나가도 이상할게 전혀없는 모양이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