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주변 노숙인들 "강압적 퇴거 모멸감"

http://news.nate.com/view/20120821n17337?mid=n0411


이건 기사 전문입니다.



음...보면서 좀 갸우뚱;;


물론 그 분들이 어떠한 이유로 노숙을 하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 서울역에서 대낮에 술취한채로 성기 꺼내 놓고 부녀자 희롱하는 모습 접한 뒤로
      노숙인들에 대한 연민은 싹 사라졌어요.
      • 집도 없는 노숙인끼리 연대 책임도 져야 하나요?
        하긴 뭐 연민 같은 걸 바라는 사람이 많진 않겠죠.
    • 놀라운 일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에게도 인권이 있다는 사실
    • 근본적인 해결책은 노숙자로 전락하는 원인을 찾아 방지하는 것이고, 다음으로 노숙자들이 재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게 무쟈게 힘듭니다. 노숙자라는 게 참 뿌리깊은 현상이라)

      불쾌하고 불편하니 눈앞에서 치워라, 하는 것은 박정희나 전두환이나 할 일이고요. 내 눈앞에서 치우면 또 어디론가 가겠죠.
    • 노숙자가 개인적인 비극을 겪어 노숙생활을 하는건 비극이고, 그 원인도 사회적으로 막아야할 일입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노숙자가 받는 지원들;이걸 노숙인 본인들의 의지나 자발적 지원만 믿어선 안되죠.
      오랜 노숙생활로 나빠진 본인들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 지원조치가 없진 않아요. 실제로 기사에도 노숙자쉼터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나와 있구요. 물론 원하는 만큼의 지원은 아니겠지만 쉼터에서 아주 기본적인 의식주는 해결할 수 있는데 노숙인 대부분이 그런 지원을 뿌리치는 이유가 알콜의 문제로 알고 있는데 보니 알콜중독에 관련한 프로그램도 있구만요.

      저도 서울역을 꽤 자주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노숙인에 대한 연민은 애저녁에 물러갔습니다. 출근길에 시간이 빠듯하면 이용하는데(나름 지름길;;) 이용자가 많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정신 붙들어매고 지나가지 않으면 공격당하거나 희롱당하기 십상-_- 젊은 여자 혼자라 그런건지 슬그머니 와서 부딪치려는건 비일비재하구요 쌍욕도 바가지로 들어봤어요(내..내가 뭘?). 노숙자는 일반인을 공격하지 않는다는 얘길 들었는데 제가 겪은 바로는 오 노ㄴㄴ
    • 돈이나 담배 구걸하기를 아주 맡겨놓은 듯이 하더군요...
    • 공공기관이나 민간에서는 쉼터도 만들어주고 재활도 도와주지만 노숙자는 과연 노숙인을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양보하나요?
      의무나 책임을 방기하고 자유로울 권리만 주장하면 누가 좋아하나...
      • 그 부분이 아마 노숙자 문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일 겁니다.
        "의무나 책임을 방기하고 자유로울 권리만 주장하면 누가 좋아하나..." 요런 거 전혀 관심도 없고 생각도 없고 그냥 내버려뒀음 하는 노숙자들은 정말 어렵습니다. 재활의지 있는 분들은 같이 할 프로그램이라도 만들어보지만.
    • 저런데 쓸돈으로 소년 소녀 가장이나 더 지원해줬으면 하네요. 돈 ㅈㄹ로 밖에 안보입니다.
      • 저들이 문제라고 느껴지면 대책을 강구해야죠. 별 상관없다면 현상유지.
    • 짧은 생각일 수 있겠지만 이분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와 정상적인(표현이 좀 그렇습니다만)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현실적 방안이란 것이 존재할 수 있는가. 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많이 듭니다.
      이것과는 다른 얘기인데요.
      저는 서울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살고 그곳을 매우 자주 가는 사람인데요. 제딴에는 노숙인분들이 혹여나 기분나빠하지 않도록 그분들 주변을 지나칠 때 나름 신경을 씁니다.
      신경을 쓴다는게 대단한 건 아니고 그저 보통 사람들 옆을 지나가듯 평범하게 지나가고 심한 냄새가 나도 표정을 찡그리지 않고 구걸하시는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하고 인사 드리고 지나가는 식의 뭐 이런 소소한 것들인데요.
      문제는 이런 소소한 행동을 하는 것도 의외로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밤 늦은 시간 사람이 별로 없는 곳에서 그분들을 가깝게 지나갈 때나 그분들이 접근을 하시면 아무리 의연한 척 해도 꽤나 용기를 내야 하거든요.
    • 노숙자가 자신의 의지로 노숙인에서 벗어날수 있을지
      저는 회의적입니다

      노숙자 출신을 어디서 고용할려고 할까요
      전과자가 일자리 구하는 것보다 더 힘들껄요
    • 경쟁 사회에서 말 그대로 낙오되어버린 사람들인데 그것이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에 따른 것이라면 사회가 그들을 눈 앞에서 당장 안 보이게 하기 이전에 먼저 대책을 마련해줬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도 나와있듯이 일단 중기적인 거처(특히 씻을 곳)와 일자리를 확보해줌으로써 일정 소득이 생기게 해주는 것이 시급하지 않을까요. 새빛둥둥섬이니 광화문광장 디자인 서울이니 등으로 들어갔을 세금이 아까워지는 시점이네요.
    • 씻는 곳을 제공해주고, 손발톱 위생검사, 복장검사 등등을 하고는 등급에 따라 시권이나 햄버거셋트 쿠폰 같은 거 주는,,

      그런 유인책 같은걸 여럿 개발해서 시행해보면 어떨까요?
    • 멀쩡하게 집에서 밥먹고 사는 사람도 종종 진짜 견디기 힘들다 싶은 게 이 한국이고 경쟁사회인데... 회의감이. 복지는 분명 필요하지만
    • 험한 세상인만큼 노숙인들이 불편과 위협을 준다는 분들 생각도 존중합니다만... 그래서 저 기사처럼 강제 퇴거시키면 그런 게 좀 나아질까요? 오히려 저기 밀집해 있는 게 큰 범죄로 이어지는 걸 막는 효과도 있을텐데. (노숙인 돕는 시설도 있고 경찰도 있거든요)

      아니면 쉼터 거부하는 노숙인은 강제로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신 건가요?
    • 그렇죠. 불편하다고해서 치워버리면 또 어디엔가로 가서 또 다른사람에게 불편함을 주는건 변함이 없을테고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하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불편하다고 해서 치워버리는건 전두환, 박정희때 얘기고, 강제 수용시키는 건 히틀러나 할 생각이고, 그렇다면 재활활동을 도우는 방편으로 생각해야하는게 당연한데 여기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죠.
    • 이 포스트를 보시고 홈리스 자활에 관심있는 분들은 지나가다 한 부씩 사보심이.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20725001259&md=20120725164338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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