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in] 비 오는 주말에 무작정 떠나는 여름휴가,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번 여름엔 바캉스 같은 건 언감생심 생각도 못하고 주말도 없이 일했더랬습니다. 


10월에나 휴가를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요



갑작스럽게, 이번 주 금/토/일을 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필이면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이번 주말에 말이지요.



집에서 틀어박혀 쉴까도 생각해봤지만 이대로 여름을 서울에서 보내기는 억울해서


백수 친구를 데리고 어딘가로 떠나야 겠다고, 


틀어박혀 쉬더라도 좋은 공기 숨쉬면서 쉬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심은 했지만 너무 갑작스레 주어진 휴가에 어딜 가야 할지 무척 막막하네요.


아무데도 예약도 안 해 놓았는데 이런 준성수기 시기에 주말 여행이 가능할까 걱정되기만 하고...



지금이라도 뭔가 찾아봐야 하는데 싶어 조바심 나지만 차분하게 인터넷 창을 열 시간도 없네요. 


영험한 듀게의 힘을 믿고, 이런 악조건의 휴가지 또는 휴가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추천을 부탁드려봅니다.




- 여기는 서울입니다. 차량은 없고, 근무일과 근무일 사이의 2박 3일 휴가라서 이동시간은 너무 길지 않았으면 합니다.


- 어딜 가도 주말 내내 비가 오거나 흐릴 것 같습니다


- 산이나 바다나 숲이나 뭐든 좋습니다. 비가 오더라도 좋은 경치에서 산책하며 휴식하고 싶습니다.





    • 좋은 공기.. 템플스테이는 어때요?
      저는 두어달 전에 경기도 가평에 있는 모 사찰에서 잠깐 머물렀는데 참 좋더라고요 ㅠㅠ
      공기도 정말 맑고(그래서 아프신 분들 요양차 많이 계셨어요) 밥도 맛있고 ㅎㅎ
      • 답변 감사합니다. 새벽기상 등 빡센 프로그램만 아니람 참여해보고 싶은 맘이 전부터 있었습니다. 이틀전에 예약하는 게 기능할지... 어떤 절이었는지 정보를 부탁드려도 될지요?
        • http://www.templestay.com/common/application/application_search.asp
          여기 지역별로 다 나와있네요 ㅎㅎ (여기 명단에 없는 절은 따로 안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그냥 절에 직접 전화해서 예약하는게 더 빠르고 정확하구요...
          성수기가 살짝 지나서 아마 왠만하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전 가평 백련사 다녀왔는데 전 비성수기에 평일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제가 있을 땐 다른 템플스테이하는 분은 없었어요.

          아 그리고 새벽기상은.. 저도 좀 걱정했는데 별로 꼭 해야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절마다 다를지도)
          그리고 밤에 할 게 없어서 일찍 자니까 새벽에도 눈이 빨리 떠지더군요 ㅋㅋ
          • 감사합니다. 신자는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괜찮으셨다니 주신 정보로 좀더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강이나 계곡에 있는 펜션이 좋을거 같아요. 가평인가 청평쪽에 강을 끼고걷는 산책로가 잘돼있다 그러더군요.
      •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게 제 상상속에서 그려본 이번 빗속 휴가의 그림에 가장 가깝습니다. 다만 시일이 없는지라 누군가 여기 좋더라 콕 찝어서 추천해주시길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덕분에 지금 가평 펜션들을 보고는 있습니다만 상당수가 가족용으로 큰집들이네요. TT
    • 좋은 공기와 풍경에서 좀 밀립니다만, 이동하는 시간이나 날씨를 고려해서 서울 시내 호텔 팩 같은 걸 알아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추천하고 있는 저는 실은 친구들이 하도 격렬하게 싫어해서 한번도 못가봤습니다만. ^^; 어디로 가는 시간 자체가 좀 아깝고, 비가 와서 실내에만 있어야 할 상황일게 뻔하다면... 좋은 숙소에서 뒹굴뒹굴하며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답변 감사합니다. 말씀주신 이거... 저의 오랜 바람이었는데 재작년인가 추석때 반값으로 나와 이용했었어요.



        소감은... 여행 기분을 내고 싶다면 비추천, 그냥 호화롭게 쉬고싶다면 추천. 입니다. 여행이란 결국 '떠난다'는 기분을 내는 것. 이란걸 깨달았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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