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경우엔 '왜' 나왔는지는 별로 안 궁금하고 '어떻게' 할 지가 궁금한데 한참 지났는데 왜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군요. 지치네요. 예컨대 사교육 폐지 같은 경우 이미 사교육이 몇 억 크기의 경제 구조를 가지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데 어떻게 할 건지라던지 다른 후보들은 그런거 안 궁금한가요..
가계부채, 저도 궁금했던 것이에요. 그런데 왠 DTI 완화가 가계부채에 도움 된다니? 건물 살 때 건물 가격의 얼마까지 대출 가능한가를 조정하는게 DTI일텐데 그걸 완화한다고 도움될리가 만무하잖아요. 시혜를 베푸는게 아닌 유동성 제공은 대출 제공이란 말과 같은 말 일텐데, 낮은 이자로 지급한다면 시혜와 다를바 없지 않을까 싶은데.. ... 서민들과 함께하는 자산은 부실자산이라는 '고정관념, 선입견'... 고정관념과 선입견이 아닌 채권상환으로 결정되는 이름 같은데요..
KBS 민주통합당 경선후보 토론은 4시를 맞춰 끝나는군요. 이 정도면 정치인 나와서 한 토론치고는 시간엄수에 군더더기가 없었던 편이네요. 다른 곳에서 이어서 계속 한다니 당연하지만 한 번만 하는게 아니었군요. 제게는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 대한 기조가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haia_ 감사합니다. 특히 김종배씨는 블로그라도 있으면 RSS라도 따려고 해서 더 궁금했어요. 쵱휴여_ 검증이라는게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더라구요. 공직 생활 한 사람한테 그 생활 중에 조치했던 사항들을 전부 가지고 와서 지금 공약과 앞 뒤가 안 맞으면 다 찔러보더라구요. 예를 들어 파업하는 사람에게는 불이익, 파업 안하는 사람에게 이득을 주라는 지시 같은 것을 년도 날짜까지 맞춰서 언급하면서요. 비꼬는 말이였지만 '이런건 따뜻한 마음이 아니라 차가움을 넘어선 마음 아닌가.'에서 빵터졌어요. '잊지 않겠다'라는 포스. 여야를 떠나서 정치인에겐 이런 반론이 확실히 필요해 보여요. 게다가 우리나라는 4선, 5선, 6선 이렇게 하니까 전에 했던걸 더 생각해야겠죠.
august_ 저도 정치판의 담론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지만, 그 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네임벨류가 경선 후보 급이라 해도 거의 모릅니다. 김두관도 이번 징병제 폐지 아니었으면 전혀 몰랐을꺼고, 정세균은 아예 처음 봤어요. 손학규는 이름만 많이 들어봤고, 문재인은 듀게 다니면서 모르기가 힘들죠. 스케치라고 하기엔 빼먹은 내용이 매우 많습니다ㅠ. 전혀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렇게 보이는구나, 고 고려해주세요. 어쨌거나 큰 정부나 가계부채 집중, 사교육 폐지 등의 큰 취지는 꽤 알 수 있었습니다. 계획 없는 말 뿐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진 않더군요. 세부 사항은 뭉뚱그러저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