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남자는 어린게 최고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208/e2012082316270369740.htm

자폐증ㆍ정신분열증(조현병) 등 정신장애 환자의 증가세는 남성들이 늦게 자녀를 갖게되는 경향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이슬란드의 유전자분석 기업인 디코드 지네틱스(deCODE Genetics) 사장 카리 스테판손(Kari Stefansson) 박사가 자폐증 또는 정신분열증 환자가 있는 가정의 부모와 자녀 78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정신장애가 환자 출생시 어머니가 아닌 아버지의 나이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BBC 뉴스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스테판손 박사는 이번 분석 결과 출생시 아버지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녀의 유전자 변이와 가벼운 DNA 구조변화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세 아버지에게 태어난 자녀가 물려받는 변이유전자는 평균 25개인데 비해 40세 아버지에게 태어난 아이는 65개로 나타났다. 아버지가 자녀 갖기를 1년 미룰 때마다 자녀에게는 변이유전자가 2개씩 늘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체적인 변이유전자는 97%가 아버지에게서 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여성은 평생에 쓸 난자를 한꺼번에 가지고 태어나 필요할 때마다 배란하지만, 남성은 평생 새로운 정자를 만들어 내고 노화에 따른 유전자 결함이 바로 정자생산 때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스테판손 박사는 설명했다.

나이 많은 아버지로부터 자녀에게 전달되는 변이유전자는 신경장애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뇌는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더 많은 유전자가 활동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선진국의 경우 남자가 아버지가 되는 평균 연령이 1970년대 이후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 또 같은 기간에 자폐증 발생률도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부분적으로 남성이 자녀를 갖는 나이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따라서 남성이 아이를 늦게 가질 생각이라면 젊었을 때 미리 정자를 채취해 냉동보관 해 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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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X가 썩고있어...라고 자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확히는 DNA가 썩어가고 있었군요. ㅠㅠ

    • 그런데 변이는 꼭 안 좋은 결과만 불러일으키는 걸까요? DNA 수준의 변이라면 좀 다른게 아닐까요.
      게놈이 설계도라고 생각했을 때 영장류와 98%인가 일치한다고 했으니 똑같은 설계도의 부분이 변이된다는 건지 애매하네요.

      내용상으로만 봐서는 자폐증 등 아이의 이상성이 아버지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니 다른 이야기가 되련지.
      그래도 중요한 건 중간의 변이 유전자가 1년당 2개씩 는다는 사실일텐데요.
      (그렇다면 케빈에 대하여, 는 주인공이 아버지였어야 되었던거였나.)
      •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들입니다. 돌연변이로 인해 얻어지는 이익이 돌연변이로 인해 얻게되는 피해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모래알과 지구의 비례 정도랄까요.
    • 이걸로 남녀 불문 어린게 최고라고 입증 된건가요? ㅠㅠ
    • 여자도 어린게 최고!
    • 늙으면 인류를 위해 양보의 미덕을...인가여 ㅠㅠ
    •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여자의 늦은 출산이 더 똑똑한 아이를 얻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기사도 있었어요.
      또 기존에 두 명 정도 이미 출산한 경우,산도가 안정이 된다던가 어떻다든가 해서 세 번째 아이부터 더 뛰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도 있고.(초산인 경우도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노산이 여성의 몸에 위험하다는 사실은 변함없겠죠.출산 후 회복 속도도 정말 다르다던데...
    • 여자의 경우, WHO에서 초산 여부에 상관없이 35세 이상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유하고 있는 걸로 알아요.
    • 과거에 고학력 일하는 엄마가 자폐아를 낳는다는 오명을 썼던 시절이 있었죠. 물론 다시 아니라는 분위기가 됐지만요.
      저 연구가 진실에 가깝다면 그 엄마들 많이 억울하겠어요.
    • 보리님 이야기가 신기해서 트위터에 관련 코멘트를 했더니 팔로 분 한 분이 재빨리 찾아주신 해당 기사...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204270_2892.html
      정확히는 아기가 더 건강하고 잘 안 다친다고...
    • *1. 이번 최신판 네이처지 커버 논문으로 실린 내용이라지요. deCODE사 참 재미었어요. 아이슬란드에서 연구하는 이유가 거기 사람들이 순수 혈통이 잘 보존되었기 때문이라네요. 이번 연구도 역시 아이슬란드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 으으으으으. 지금 제가 휴가로 내려와있어 이 논문을 직접 볼 수 없어 아쉽네요. ㅜㅜ나이가 많을수록 돌연변이가 늘어난다는 사실은 알겠는데 그게 자폐증이랑 어떻게 연결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쉽.

      *2. deCODE사 사장인 카리 스테판손 흉아가 '당신이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란 질문에 이렇게 답했어요. '지루함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맘에 들어요. 재미난 연구 왕창 해줬으면!

      *3. ㅎㅎ 또 모르죠. 진화의 중요한 DRIVE FACTOR가 바로 이 돌연변이이니 역으로 더 뛰어난 그 무언가가 나올지도. 뭐 그럴 가능성은...

      *4. 그나저나 자폐가 유전병 확실한가요? 제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어디선가 듣기론 자폐증은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어느 한 유전자라기 보다는 여러 유전자의 변이에 기반을 둔 복잡성을 이루는지라 명확한 유전자의 판단이 힘들다고 하던데.. 흠.. 그런 면에서 이 연구의 의미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하나의 특정 유전자가 아닌 게놈 전체에서 돌연변이를 관찰했으니깐요.
    • 자폐의 발병에는 여러 원인이 있지만 아직은 유전된다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염색체 이상에 의한 것일 거에요.
    • 다른 기사를 읽어보니 인체 중 유전자 결함으로 가장 영향받기 쉬운 곳이 뇌라고 합니다. 그래서 정신분열증, 자폐증이 아버지 나이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네요.
    • 그러니까 옛날처럼 15, 16세때 결혼하도록 해야... (농담)
    • 나이많은 엄마일수록 아이가 정서적 안정을 많이 배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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