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간신히 이전 몸무게로 돌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이틀 동안 자전거를 안 타고 외식을 두 번 했더니 다시 400그램 늘었어요. 또 자전거질.


2.

요새는 증명사진을 찍어도 포토샵을 해주더군요. 하긴 그렇겠죠. 디지털 시대인데. 이런지 오래 되었겠죠. 아마 저도 알고 있었겠죠.


3.

오래간만에 이불을 덮고 잤어요. 요새 여름엔 그냥 안 덮고 자거나 안고 잤는데. 오래간만에 고양이가 자발적으로 이불 속에 들어왔어요. 드디어 가을의 전주곡. 


4.

일요일, 월요일에는 신디에 가려고 하지요. 요새 서울에서 영화제를 세 개나 하고 있다는 거 아세요? 신디, 청소년, EBS. 


5.

패트리샤 하이스미스 젊었을 때 보면 영화배우처럼 예쁘죠. 하긴 이 때까지만 해도 더러운 성격이 아직 외모에 영향을 끼치기 전. 얼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려면 대상이 어느 정도 나이를 먹어야 해요. 물론 평생 동안 자기 성격을 그럴싸하게 감추고 사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요. 그런데 그 사람들은 대부분 조금씩 공허해보이더라고요.


근데 이 사진도 못돼먹은 성격이 희미하게 보이긴 해요. 아니, 꽤 노골적으로 보인다. 





6.

동네에 양꼬치 집이 여기저기 생기고 있어요. 그건 우리나라에 식용으로 사용되는 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뜻일까요. 모르겠군요.


7.

오늘은 리뷰를 최소한 세 개 올립니다.


8.

오늘의 자작 움짤.

    • 6. 중국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 5. 마음을 착하게 먹고 살아야겠어요..
      못되먹은 -> 못돼먹은 이겠죠?
    • 중국 사람들 식성에 감염되고 있다?
    • 포토샵 이전에는 증명사진 찍으면 필름에 직접 색칠(?)해서 피부톤이나 머리 부스스 한것 수정해줬던것 같은데요
    • 2. 필름 시절에도 연필 같은 걸로 수정했는데 디지털로 바뀐 거죠. 좀 더 정교하게 만질 수 있는 건 포토샵이지만요.
    • 5. 얼굴에 저렇게 성격이 잘 드러나다니. 말년 얼굴은 위스키와 담배와 독설에 절어 산 티가 팍팍.
      젊었을 때 백화점 점원 일 하면서 젊은 주부한테 반해 집까지 몰래 따라가서 스토킹하고 집착하다가
      자기 일기에다 완전히 소유하고 싶어서 살인할 뻔했다고 쓰던 분. 자기 연인들한테도 엄청 못되게 굴고 출판사한테도 마찬가지. 괴팍하고 기괴했지만 기분이 내키면 로맨틱하고 매력있게 굴 수도 있었대요. 저는 이 분이 외계인이었다고 해도 별로 놀랍지 않습니다. 지구에 갇혀서 인간을 꿰뚫어 보고 인간들의 멍청함에 짜증내던 존재가 아니었을까.
    • 소금의 값의 테레즈를 보면 어쩜 그렇게 청춘가련 결백결백한지요. 쓰면서 닭살 좀 돋았을 듯.
    • 소금값 쓸 때가 죽여서 소유하고 싶다던 아줌마 스토킹하던 때래요.
      하이스미스는 목소리가 하도 여러 개라 한 사람이 썼나 의심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스릴러 쓰는 법 (Plotting and Writing Suspense Fiction)에서는 섬세하고 남의 고통에 공감력 넘치는 작가의 목소리도 있더라고요.
      혹시 다수의 외계인이 저 할머니 속에 살고 계셨나?
    • 패트리샤 하이스미스는 왠지 자신의 성격 하나, 그래서 결과적으로 자신의 외모까지
      희생해가면서 멋지고도 아름답게 기괴한 이야기들을 우리에게 선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맘이 짠하네요.
    • 자전거가 곁에 있으니 든든하시겠습니다.
      패트리샤 멋있는데요 할머니 때는 좀 무섭게 보이지만.
      패트리샤 찾아보다 안네마리 슈바르첸바흐도
      찾아보다 네이버 블로그에 듀나님 댓글 많네요
      제가 아이디를 따서 그런게 아니라,듀나 반즈 여사도 프로필이 끝내주는 미인이었답니다.
    • 패트리시아 하이스미스, 이렇게 생긴 사람이었군요. 오늘 얼굴을 처음 봤네요.
    • 8. 신민아 이뻐요~ 보조개도 귀엽네요. 고기 냄새 맡는 장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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