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려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유행어의 출저는 김성모화백의 짤방에서 유래한건데, 디시인사이드 리그오브레전드 갤러리에서 한 때 롤갤러였다가 프로가 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rapidstar(빠른별)선수가 뛰어난 기량의 플레이를 보일때마다 롤갤러들이 다 같이'역시 빠른별님이 체고시다' -> '역빠체' 이런식으로 유행의 흐름이 옮겨간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아, 역시 난 너무 찌들었어
저는 웃긴게 미국보고 왜 아무나라에 간섭하냐 니네가 경찰국가냐 비난하잖아요. 근데 얼마전에 중동에서 폭동일어나고 하니까 왜 미국보고 안도와주냐고 욕하는거 보고 참 뻥지더군요. 블랙호크다운도 사실 도우러 간건데 그것도 욕먹고...미국이 잘한것도 못한것도 있는데 일단 욕부터 먹음. 그리고 미국은 언론자유가 있어서 내부비판이 활발합니다. 그러니까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어떤나라보다 자정작용이 좀 있는 편이죠. 중국같은 나라가 하면 정말 끔찍하죠. 국제사회에서 마땅히 대체해야 할 국가가 없는건 확실합니다.
저는 미국이 여지껏 벌여왔던 전쟁 자체에 대한 회의를 가지고 있는 입장이라, 전쟁 수행 과정에 대한 평가는 상관하지 않는 편입니다. 말씀하신 후세인 얘기는 지나치게 미국에 편파적인 의견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구요. 그당시 미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했던 전쟁의 이유, 대량살상무기 드립이 엉망진창 구라라는게 이미 밝혀졌는데도 이라크전쟁을 정당한 전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따로 할 말은 없습니다
대량살상무기구라맞죠 하지만 군산복합체떡밥과 석유떡밥도 구라입니다 그리고 이라크전자체가 911이후 네오콘의 부추김에 의한 부시의 엄한 화풀이인것도 맞습니다만 미국의군사행동전체를다악한행동으로규정하긴좀그렇다는거죠블랙호크다운으로유명한소말리아개입이나요즘시리아를치네마네같은건분명히인도적인입장이고요과거파나마나중남미에서의깽판도있지만결국자국의이익과기타이런저런요소가섞여서나오는거지 정당한전쟁과 사악한전쟁 둘로 딱 나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히틀러식의인종말살막장전쟁같은 경우 말고 과연 선한전쟁 악한전쟁 쉽게 나눌수있을까요? 각자의입장에선 그게 선이겠죠 저는 김일성이 한국전쟁일으킨것도 그입장에선 공산주의민족해방의 선의도일수도 있는거죠 물론 전쟁 자체는 악이고 일어나지 않는게 최선입니다만... 현실적으로 세상이그렇지않고 언제나 현실은 이상보단 한참 아래인거죠
네. 저도 미국이 언제나 사악한 것도 아니고, 미국이 벌인 전쟁의 실질적인 이유를 단순하게 한가지로 딱 잘라 요약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확실하게 얘기 할 수 있는건 그것이 정당하든 아니든, 미국은 전쟁을 일으켰고 지금도 일으키고 있고, 그 전쟁의 명분으로 삼는 것 중에 구라가 매우 많다는 것, 그리고 자국내 정치상황을 타개해나가기 위해 타국을 침략하는 깡패적인 면모도 자주 보인 다는것. 굉장히 이기적인 얘기지만 미국의 그런 전쟁이 우리나라로서는 크게 손해되는 일이 아니기에 다른 패권국보다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미국의 패권주의가 가장 살기 좋은 입장인건 사실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이 깡패국가가 아닌건 아니란얘기입니다.
후세인 정권을 키워준게 누군가요. 82년 미국 정부가 이라크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 83년 이란을 막기 위해 이라크를 지원하기로했고 럼스펠드가 직접 이라크 찾아가기도했죠. 이란-이라크전쟁에서 사용된 화학 무기, 88년 쿠르드족을 학살한 화학 무기 기술이 미국에서 나온건 다 아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키워준 이라크 독재자를 다시 제손으로 목졸라 죽이는 꼴이라니... 오사마 빈 라덴을 키운 것도 미국이란 것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요. 이것도 떡밥이고 구라인가요? 미국이 전 세계에서 이런 비슷한 일을 너무나 많이해서...
이라크전 전쟁 수행은 잘했고, 후세인 축출한것도 잘했다고 하셔서 드린 말씀입니다. 자국의 이익? 그런 논리면 비판 자체가 불가능하죠. 제가 우습다는건 언제나 정의로운척 다하는 영웅 미국이 사실은 세계의 악을 더 키워주는 일에도 앞장선다는겁니다. 세계의 경찰국가이자 민주주의의 수호신이라면서 남미에서 해온것을 보면 치가 떨리고요. 아옌데 정권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도 나온 것 같고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등등.. 이런게 자국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거고 적당한 명분이 있는 행위라고 한다면 비난할 수 있는 전쟁도 독재자도 없을 것 같네요.
아니요, 미국이 잘했단 소리는 아니에요. 몇몇 행동은 정말 지탄받아 마땅하죠. 그렇지만 마이너스적 요소보다, 플러스적 요소가 더 많다는거에요.
당장 동아시아만 봐도 한국전쟁 이후에 전쟁 날 위기가 몇번 있었음에도 전쟁을 안나게 하는 요소는 미국이죠. 일본이 다시 예전처럼 군대를 못 만드는것도 그렇죠. 미국이 버티고 있지 않았으면, 국제사회 맘대로 떠들어라 이러면서 이미 어느정도는 예전처럼 돌아갔을거에요. 중국은 또 어떤가요.
미국 패권주의가 제일 좋은가란 문제를 전부 다 수용 혹은 반대한다손치더라도, 미국 패권주의 내에서 미국에 대해 어떤 견제를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와, 국내 이익에 반하는 '친미' 행위를 잡아내는 활동 같은 건 함께 고민하면 되는 것 같아요. 20세기 초 일본제국의 패권 체제가 아시아 체제에 좋았다 혹은 나빴다는 판단과 관계 없이, 그 체제 안에서 조선이 어떻게 더 나은 위치를 잡을 것이냐와 개인적인 친일자를 규탄하는 게 의미 없는 일이 아니듯이요. 해놓고 보니 당연한 말이군요;; 원글님이 그런 걸 무시해서 링크를 거셨다는 것도 물론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