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베란다 창문에 테이핑을 했는데, 막상 하고 보니 나중에 뗄 걱정이 드네요;;

 

큰 창에는 청테이프를, 작은 창에는 청테이프가 없어서 황테이프를 붙였어요.

원래는 그냥 내일 일어나서 신문지를 붙이고 물을 뿌릴 생각이었는데

여기저기서 테이핑 했다는 말을 듣고 있자니 불안해져서 냉큼 붙여버렸어요.

근데 붙이고 나니, 제 손에 남은 엄청난 끈끈이 자국들을 보면서

창문에 남을 자국은 어쩌면 좋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보다는 창문이 박살나지 않는게 더 중요한 것이지만서두.

 

서울 사시는 분들 다들 테이핑 하셨나요?

그냥 아침에 일어나 신문지 붙이는 정도만 해도 괜찮을 걸 그랬을까요?

바람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안 되니 불안해하는 것이 지나친 걱정인 건지 적절한 반응인 건지 모르겠어요.

 

 

 

 

    • 신문지는 젖은 상태여야 해서 유지하기 어려워요. 저희집도 청테이프 붙였는데 붙일 때부터 손에 쩍쩍 붙어서 긁어내야 했는데 창문 어쩌나 싶습니다--;;
    • 3m에서 테이프 접착제 지우는 액체 같은 거 팔아요. 이사할 때 유용하게 썼지요.

      일단 차는 지하주차장에 대구는 초속 20m 정도라고 해서 테이핑은 아직 안했어요. 오늘은 좀 늦게 자면서 추이를 지켜보려구요.
    • 저는 기온도 별로 안 떨어진 상태인데 창문 꼭꼭 걸어잠그고 잘 일이 더 걱정입니다.
      분명 더울텐데...ㅡ.ㅜ
    • 저는 저층 일반주택에 사는데 테이핑을 할 지 말 지 아직 결정 못했어요.

      일단은 스케줄 취소하고 집 지키고 있으려구요.
    • 반달/ 그러게나 말이에요! 신문지 싹 준비해놨는데, 미리 붙인 분들은 다 떨어졌다고들;; 그래서 저는 내일 상황 봐서 바람이 심하다 싶으면 신문지를 추가하려구요. 청테이프의 찐득함이란 정말..b 레사님 댓글에서 소개해주신 테이프 접착제 지우는 액체가 청테이프도 말끔히 해결해주기를 기대해보아요!

      레사/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닷!! 대구는 초속20m 정도군요.. 다행입니다. 별 다른 피해 없으시길 빌어요.

      듀란듀란박사/ 저.. 저는 일단 테이핑은 했는데 테이핑한 창문을 열어놓았어요;;; 아직은 바람이 없이 고요해서 말이죠. 아.. 자다 일어나 창문 닫으려면 거의 뜬 눈으로 지새우게 생겼네요.

      침흘리는글루건/ 저층 일반주택이면 유리 상태를 보고 결정하라고 하더라구요. 유리가 얇다면 아무래도 하는 게 좋다고. 저희집 같은 경우는 베란다 앞쪽으로 개천과 도로가 있어서 말그대로 허공을 가르고 날아오는 바람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형태라ㄷㄷㄷ 아무래도 걱정이 됩니다. 흑.
    • 떼어낼 때는 헤어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좀 쏘여준 후에 떼어내면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 안 했어요. 구조상 창문이 직접 바람 받을 일은 잘 없는 터라. 그 보단 앵글로 고정한 에어컨 실외기가 걱정입니다.
      길가에 면해 있어서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인데 추가로 고정할 방법이 없네요.
    • 재거/ 드라이기로요? 신기하네요 *.* 그것도 시도해보겠습니다. 감사!

      나나당당/ 헉. 에어컨 실외기가 떨어질 수도 있을까요? 그 생각은 못했는데..
      • 뜨거운 바람을 쏘여서 접착제를 녹인 후에 떼어내는거죠.
        종이박스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떼어내다보면 박스까지 같이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때도 헤어 드라이어로 뜨거운 바람을 쏘여준 후에 떼어내면 가격표만 깔끔하게 떨어져 나와요.
        단, 너무 바람을 오래 쏘이거나 한군데만 쏘이면 안돼요.
        전체적으로 쏘여준 후 떼어내는 겁니다.
    • 살면서 단 한번도 걱정해 본적이 없는 태풍을 내가 이번에는 걱정해야 하나...
    • 물파스나 스프레이종류 뿌리고 떼면 자국이 잘 지워진대요. 아 근데 창문에 다 바르려면 향기가 장난이 아니겠네요ㅋㅋ
    • 김전일/ 탐정님 집이 안전한 형태라면야 큰 걱정은 안 해도 되시겠지만.. 혹시 모르니 약간의 대비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효.

      피노키오/ 오호, 뭐 그 향기쯤이야 끈끈이만 없애준다면 참을 수 있습니다:) 근데 테이프를 떼기 전에 테이프 위에다 뿌리는 건가요? 테이프를 뗀 후 끈끈이 자국에 뿌리는 게 아니라? 전자라면 더 간편하고 좋겠어요!
    • 저는 뗄 자신이 없어서 안 붙였어요.ㅎㅎ 설마 별 일 있겠어요. 창문만 잘 닫아놓으려구요.

      내일 뉴스가 흉흉하면 급 붙일지도ㅠㅠ
    • 그냥 죽죽 떼낸 다음에 문방구에서 파는 면도날로 비스듬히 긁어내면 끈끈이가 바로 떨어집니다. 유리에 붙은건 이게 가장 편해요.
    • 전 그냥 내버려두려구요.전면창이라 걱정되긴 하는데 저기 다 테이핑할 수도 없고;;
    • camper/ 저도 약간 설마 하는 마음이었는데, 많이들 테이핑 한다는 얘기를 읽고서부터 갑자기 불안감이;; 근데 또 막상 붙이고 나니, 괜히 오바했나 싶기도 하더라구요ㅋ 제가 괜히 오바한 것이어도 좋으니 태풍세력이 좀 약화되어서 조용히 한반도를 지나가주었으면 좋겠네요.

      불별/ 아, 그런가요? 면도날도 하나 사와야겠네요:)

      보리/ 전면창이면 오히려 통유리 같은 걸로 되어 있지 않나요? 좀 두툼한 유리라면 더 잘 견딘다고 했던 것 같은데.. 모쪼록 보리님도 아무 피해 없으시길!
    • 테이프 제거 후 남은 끈끈이들은 스프레이형 모기약(꼭 유성, 수성베이스는 안됩니다)을 뿌려준 후 휴지로 닦아내면 깨끗하게 닦입니다.
    • 저도 예보상 최대 풍속이 20을 안 넘어가길래 그냥 안 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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