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더럽습니다.

여기는 서해의 관문이라 불리는 도신데요. 비는 아직 안 오고 바람만 불어요.

근데 바람이 더럽다는게 뭐냐...
일정한 방향과 강도로 세게 부는게 아니라 주먹으로 파고 지나가듯이 아주 세게 바람이 긁고 지나가요. 산에 나무들을 보면 누가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지나가는 것 같아요.

만약 여기서 바람이 더 강해지고 폭우가 온다면 우산을 차라리 안 쓰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바람에서 우산폈다가 우산이랑 같이 손목이 나가거나

바람에 끌려서 발이 바닥에서 뜨고(!)

넘어져 구르는 사람을 본 적 있거든요..
    • 서울 서북부. 아직 비는 안 와요.
    • 여의도는 아직 괜찮아요

      비도 안오고 바람도 불다 말다 합니다
      • 저도 여의도인데 바람이 서서히 거세지고 있어요.
    • 자동차 무사한지 보러 나갈 겸 생존신고하러 나갔는데.. 바람에 몸이 막 날렸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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