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고양이를 키워 본 경험으로는 이 고양이라는 놈이 주인을 잘 따르더라도 그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그 새끼들이 어미의 젖을 먹으며 어미 밑에서 자라면 그 어미의 주인인 나에게는 잘 길들여지지가 않더라고요. 강아지하고는 완전히 다르죠. 하지만 고양이 카페에서 인간들에게 단련된 놈들이라면 좀 다를 수도 있겠네요. 저 야생의 요세미티 다람쥐들은 하도 인간들을 자주 봐서 그런지 관광객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먹을 걸 달라며 바로 코앞까지 접근하니까요.
아, 홍대 청춘고양이라는 카페의 고양이들이 붙임성이 좋았어요. 제 무릎위에서 잠들어버려서 30분정도 못움직이다 내려놓았더니 조금 있다 다른 고양이가 올라와서 또 잠드는 바람에 침대셔틀의 기분을 느낄수 있었어요. 그러나 청춘고양이는 고양이 쉬야냄새가 너무 나서 날씨가 따뜻한 계절엔 못가겠더라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