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연락 횟수 문제

 

안녕하세요 춘춘이에요 오랜만인데 갑자기 고민거리(생각거리)가 생겨서 듀게분들 이야기가 듣고 싶은 마음에 글 올려요

 

저에게는 1그룹-고딩 때부터 친구, 2그룹-재수생일때부터 친구 3그룹-대학교 친구 4그룹-개인별로 아는 친구들의 집합(서로를 모르는)들이 있습니다.  

 

1그룹 아이들하고는 카톡이나 전화 통화를 일주일이나 이주, 혹은 삼주에 한 두 번씩 생각나면 연락하지만 만나면 매 번 반갑고 편하고 그렇습니다.

2그룹 친구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카톡하고 통화도 일주일 평균 4, 5번 하는 것 같아요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다 하는 편이죠

3그룹 친구들하고는 웃긴 소재, 만날 약속할 때 카톡하구요. 1그룹하고는 주기가 비슷한 것 같네요

4그룹은 생일일 때 몇 개월에 한 번씩 만나게 될때 혹은 말을 걸어야하는 이유가 생길 때 연락합니다.

 

 

문제는 2그룹에 스트레스 받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전에는 몰랐는데 왜 2그룹 애들을 만날 생각을 하면 약간 주저하게 되고 어딜 여행가자고 하면 내키지 않는 건지 몰랐거든요.

이게 연락 횟수와도 관련있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1그룹 애들처럼 일주일이나 이주일에 한 번 연락하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어요. 존중한다고 말하지만 되게 당황한 것 같고 섭섭해하는 게 느껴지더군요. 나는 그대로고 그냥 생활방식이 달라지는 것 뿐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지만요..

이 아이들이 저에게 큰 위안이나 조언같은 걸 바라고 계속 연락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요. 그만큼 저를 매우 친한 친구라고 생각한 만큼 연락을 자주 하는 걸텐데 원래 저는 연락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거든요. 지금까지 몇 년이나 그렇게 지내와놓고 이제와서 귀찮다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말하는 건 이기적인 행태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이러고 싶었어요.. 어떻게 이야기해야 더 잘 이해시킬 수가 있을까요? 근데 웃긴 게 연애할 때 이 친구들과 비슷한 빈도로 연락한 것 같아요. 상대방이랑.. 제가 좀 이기적인가봐요. 상대방도 헤어질 때 자기는 연락 많이 하는 스타일 아니었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제가 똑같이 말하네요. 어쩌면 2그룹 아이들이 절 변화시킨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요. 2그룹 친구들하고 제가 연애를 하고 있었던 건.......지.......? 음? 이상하네요. 어쨌든

 

주변에 연락 자주 하는 친구들 둔 분 계신가요? 이런 류의 사람들은 사랑받는 걸 좋아하고 좁고 깊은 인간관계를 지향하는 스타일이 많은 것 같아요.  

 

 

    • 조금 돌직구였던 것 같네요.연락을 많이 하는 사람은 보통 연락 횟수=친함 지수로 생각할 텐데 잘 받아주시다가 갑자기 이제부터 연락을 줄이겠다고 대놓고 말하면 '얘가 나랑 거리를 두려나'하고 서운하게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물론 춘춘님은 심적인면에서가 아니고 단순히 연락 빈도에 관해서 거리를 두고 싶은 것이겠지만요.
      그보다는 요즘 바빠져서 바로 연락을 하지 못해도 이해해주라~하는 식으로 표현하고서 서서히 카톡을 늦게 확인하고 보낸다든지 통화를 받지 않고 나중에 연락을 한다든지 그러는게 나을거에요.
      • 아직 방학이라서 딱히 바쁜 건 아닌데 그냥 혼자있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요. 카톡을 늦게 확인하고 보냈었어요. 며칠 간요; 하지만 이것도 뭔가 마음이 켕기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역시 이따 밤에 전화로 제대로 말해야겠네요. 무슨 연인이랑 거리를 두자는 거 말하려는 사람처럼 이상하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아닌데 친구라는게 저렇게 세분화 된다는게 좀 놀랍네요. 제 구분은 단순합니다. 6~7명 소수만 친구고 그 외에는 다 그냥 지인.
    • 어... 저도 친구집단이 많긴 하지만...
      가장 가까운 집단의 성향은
      4일 연속으로 (목, 금, 토, 일)만나서 저녁에 술마실 때도 있었고
      2주일정도 카톡(그룹채팅방이 있어서요)에 대화 한마디 없이 지낸 적도 있었는데 아무런 이상함이 없었어요.

      이것들과 제가 이상한건가...(...)
    • 친구끼리 일주일에 몇번 연락하자 이렇게 정해놓고 연락들을 하시나요? 그냥 연락할일이 있을때 하다보면 자주이기도하고 뜸하기도하고 뭐 그렇게 흘러가는게 자연스러운게 아닐런지. 특별히 혼자있고 싶을때라면 그러한 기분을 이야기하는것이 좋겠지요.
    • stardust님 딱히 구분 짓는 건 아닌데 대표성을 지닌 기준대로 나누다보니 나누어지네요..;
      이인님 맞아요 1그룹 친구들과는 아예 그룹채팅방이 있어요 저도. 이런 경우 마음적으로 뭔가 더 편한 것 같기도 하네요 내가 아니어도 다른 아이들이 연락해줄 것이다라는?
      103호님 아니요~ 정해놓은 건 아니고 대충 연락하는 시기를 생각해보니 저렇게 나와서요~ 물론 가끔 이틀 연속 연락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혼자있고 싶은 때여서 그런 줄 알았는데 전체적으로 연락 횟수를 줄이고 싶은 무의식이 서서히...나오는 것 같아서 확실하게 하고 싶었어요.
    • 친구 입장에선 뭥미? 했을 것 같은데요. 이성적으로 따지고 보면 춘춘님께서 잘못하신 건 아닌 것 같지만 기분이 꼭 이성에 따라 작동하는 건 아니니까요.
      아니 얘 뭐래? 누가 너랑 연락하고 싶어서 몸 달았냐? -> 이런 반응 예상됩니다.
      게다가 저녁에 또 하시겠다고 하시는데...음...전 말리고 싶군요.
      연락 자주 하는 것과 좁고 깊은 인간관계는 딱히 관련이 없어 보이고요. 오로지 관리 차원에서 연락만 자주 하는 문어발들도 있습니다.
    • 굳이 그렇게 얘기하지 않으셔도 자연스레 굴러갈 수 있어요. 확실히 못박으면 상대가 무안해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찌됐든 상대한텐 결국 나한테 자주 연락하지 말아달라는 양해표현이니까요.
    • 이런 고민.. 뭔가 신선(?)하네요.

      친구를 그룹으로 나누고 연락 회수를 조절하다니..!;

      일종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본문에 대해선 제가 뭐라 조언해 드리기는 어렵고.. 춘춘님은 무언가 꼼꼼함이 요구되는 업무를 잘 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리고 첨언하자면,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고 굳이 하지 않아도 좋을 고민이라면 괜히 끄집어 내어 스트레스 받는 건 피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님 아... 그럴 수도 있겠네요. 네 일부러 심각하게 몰고 가지 않겠어요. 감사합니다!
      글루건님 맞아요. 친구들 생각은 못했네요 무안했을 수도 있겠어요.
      멍뭉이님 아..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건 아니고 일련의 패턴을 보니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저 그리 꼼꼼한 사람 아닌데 유독 인간관계에 예민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굳이 끄집어내서 스트레스 안받아야겠어요^^
    • 저도 비슷한 고민 그리고 성격도 춘춘님과 비슷한데 저는 중학교 친구그룹과 스터디를 하다 친해지게 된 그룹 그리고 다른 취미활동으로 친하게ㅜ지내는 그룹 이정도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는데 중학교친구들하고는 거의 용건만 말하고 그정도의 문자만 해도 만나면 엄청 반갑고 즐겁고 이야기꼬리가 장난이 아니네요 무엇보다 맘이 편해요 긜고 스터디그룹은 지나치게 자주 보기도 햇고 정말 잘 지내기도 하지만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 문자
      를 하다보니 지친다는 느낌이 들어서 좀 답답해요 상대방은 그게 관심의 척도처럼 연락을 굉장히 자주하는 애들이라서...그 박자에 맞추다보니
      더 지치더라구요 저는 원래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사귀는사람과도 자주 연락하고 지내지 않았어요;;
      취미그룹은 일단 문자를 자주 보내는데 문자만 자주 하는 편이라서 맘이 편합니다..제가 연락이 늦고 만남의 정보가 느려서 좀 소외되는 감정도 느끼는데...그 많은 모임과 만남을 쫓아가느니.. 이편이 낫더라구요


      저는 서서히 연락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늘 말해요 내가 연락이 늦어도 고의로 그러는게 아니고 난 연락이 좀 늦는편이다
      혹은 요즘 고민도 많고 생각할게 많아서 살작 잠수아닌 잠수를 타겟다

      그러면 다들 이해하는데.............

      연락을 자주하는걸 좋아하는 애는;; 그래도 연락을 합니다..언제 수면에 올라오냐;; 만나서 얘기하자고...
      그럼 그냥 ^_____________^ 피곤해~이러지요
    • 저는 저녁에 퇴근하고 돌아오면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아요. 누가 전화해도 반갑지 않습니다. 가족도 애인도. -_- 그런데 친구와 일주일에 몇번씩 전화 연락! 저라면 미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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