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승환옹 또 콘서트 하시는군요

1.



오래전부터 해 왔던 '차카게 살자' 시리즈의 2012년 공연입니다.

라인업은 절반만 공개 되었는데 첫 날은 가리온, 브로콜리 너마저, 소란 + 미공개 세 팀. 둘쨋 날은 김완선, 소란, 옥상달빛, 울랄라세션, KOXX, 윤하.

뭐 이렇네요. (유... 윤하!!!;)

예매는 이번 금요일부터, 공연날은 시월 6일, 7일 양일간인데... 


웃기는 건 이걸 제가 찾아본 게 아니라 가족분께서 발견하고 알려주셨다는 것.

이 분이 공연 다녀오시더니 이승환더러 완전 잘 생겼다며... -_-;;

쳇.


이 분은 얼마 전에 콘서트도 홀로 다녀오실 정도로 브로콜리 너마저도 좋아하시니 6일로 예매를 하면 제가 윤하를 못 보므로...

아니 뭐 벌써 가기로 결정한 건 아니구요;

가족분이나 저나 저번 콘서트를 다녀오고 나니 또 가고 싶은 맘이 샘솟긴 하는데. 일단은 고민 좀 해 보려구요. 특히 전 단독 콘서트 쪽이 더 좋아서.



2.

콘서트에서 승환옹이 몇 번이나 10집의 실패를 쓰라린 목소리로 아쉬워하길래 집어 왔던 10집을 듣고 있습니다.

전에도 음원으로 구입해서 듣긴 했었지만 이번엔 좀 더 집중해서 듣고 있는데... 아쉬워할만 하단 생각이 드네요. 좋아요.

특히




난데 없이 이 곡에 꽂혀서 반복 재생 중입니다.

예전에 들을 땐 그냥 그랬는데 갑자기 왜 이러는지. 날씨 탓일까요. -_-;

본인이 직접 쓴 가사도 맘에 들구요. 


지쳐하던 우리 결국 그렇게 되지 

누구나 그럴 걸 더 할 것 없이

끝이 꼭 서툴러 한동안 울었고 충동을 누르고 

좋은 사람인 척 그 녈 걱정하고


모든 기억이 번지고 흐려져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던 그는 

완벽한 추억 하날 가지게 되는데 

그게 또 고맙고

참 잘 한 거라고


몇 번의 만남과 그 만큼의 헤어짐

학습되지 않아 더 두려웠던 느려진 시간들 

하나의 이유도 말하지 말기를

그 무엇 하나도 망치지 말기를 


모든 기억이 번지고 흐려져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던 그는 

완벽한 추억 하날 가지게 되는데 

그게 또 고맙고

참 잘 한 거라고


모든 기억이 번지고 흐려져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던 그는 

완벽한 추억 모둘 가지게 되겠지

참 고마웠다고

참 사랑했다고

참 잘 한 거라고



3.

이승환의 락에 대한 애착과 열정 잘 알고 좋아하지만 역시 전 발라드가 좋네요. 쿨럭;

그런 의미에서 흔하고 식상한 발라드 무대 영상이나 하나.



올려놓고 생각해 보니 이건 그냥 발라드라고 하긴 좀 그런 듯 하기도 한데 뭐 그냥(...)

다른 데도 아니고 스케치북에 이승환이 나왔는데 내가 왜 안 봤을꼬... 하고 생각하며 영상의 날짜를 보니 결혼 전 날이었네요. 하하하;

안 볼만도 하지.


암튼 그래서(뭐가?;) 본인이 말 하는 마지막 히트곡 무대 영상이나 올려 보면서



영양가 없는 잡담 마무리합니다.

    • 4. 이번주 토요일.

      불후의 명곡2 '이승환'편입니다.

      참고로 이날 방송은 mc진에 '정재형'이 합류한 첫 회차.
    • 넵. 알고 있지요. 콘서트 홍보하겠다고 출연했는데 콘서트 끝나고도 보름 뒤에 방송되어 좌절했다던 바로 그 프로. 하하.
      승환옹은 출연자들이 전부 초기곡들만 불렀다며 아쉬워했지만, 그래도 당연히 보려구요.
    • 어쩜 남아스떼가 나올지도~~???
    • catcher/ 아직 공개되지 않은 팀들이 이름 한 글자, 세 글자, 다섯 글자들이어서 남아스떼는 힘들 듯 싶습니다. 게다가 승환옹도 최정훈 한 명과만 계약했다고 하고...;
      http://news.sportsseoul.com/read/entertain/1068150.htm
      이러고 지낸다네요.
    • ...이승환 콘서트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도 아즉 못 간 제게 최근의 승환옹 콘서트 글들은...엄청난 염장이옵니다.ㅜㅜ

      게스트 라인업 죽이네요 언제나 그렇듯. 양일 모두 제 취향...

      완벽한 추억은 나름 히트요소도 가진 곡이었는데 안 떠서 속상했어요. 락스타되기나 개미전쟁도 그렇고요.

      암튼 꼭 가셔서 다시금 제 염장을 지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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