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한적한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빠이..루앙프라방...


회사 그만두고 한량으로 지낸지 어느덧 3주째.

9월 2주 즈음해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이제 타국에서 한량짓을 하려고요^^


열심히 돌아다닐 생각은 아니고요, 마음에 드는 동네 한두군데 정해놓고 한달쯤 지낼까 해요.

재작년에 태국 빠이에서 보름쯤 지낼 때 참 좋았는데, 

빠이처럼 수수하고 한적허니... 글쓰고 책읽고 음악이나 들으며 흐느적거리기에 좋은 곳. 또 어디가 있을까요?

아시아권 내에서 생각중이랍니다.

지내다가 마음 동하면 어디론가 갈 수는 있을 것 같고요. 편도로 나가거든요.


지금은 라오스 루앙프라방 생각하고 있습니다.

듀게 여행자님들의 따뜻한 제안이 기다려지네요^^




** 그나저나, 서른 훌쩍 넘어서 여행가면서도 엄마한테 거짓말해야 한다니..ㅠㅠ


    • 한달짜리 거짓말은 무엇일까 문득 궁금해집니다^^
      • 아하핫;;; 제가 지난번 여행갈때 엄마한테 한달간다고 하고 6개월만에 왔거든요. 이번에도 비슷한 거짓말을^^;
        • 아 그런 수법이 ㅋㅋ 일주일로 딜하고 한달후에 오시겠군요^^
    • 103호/ 여행 '장소'에 대한 것 아닐까요?;

      작년에 저도 비슷한 질문 했던 것 같아서 찾아봤어요. 참고를..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earch_keyword=%EB%B8%8C%EB%9E%AB&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2623531
      • 아~ 감사해요! 댓글에 제가 좋아하는 곳들이 주르륵이네요^^ 오늘 갑자기 코타키나발루도 생각해봤는데, 흠...너무 고급여행지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 루앙프라방은 한 달 계시려면 숙박비가 장난 아닐꺼에요. 라오스를 원하신다면, 4000섬이라 불리는 씨판돈을 추천드립니다. 말씀하신 빠이를 떠올린다면, 가장 비슷하면서 저렴한 동네는 포카라가 생각나네요. 산 별로 안 좋아해서 트렉킹같은거 안했는데도 한달을 어영부영 호수 산책, 수영, 동네 돌아다니면서 지냈습니다. 깨끗한 숙소도 많고, 라이브 공연들도 많구요.
          • 아! 제가 포카라를 잊고 있었네요. 첫 여행지였는데.. 10년도 더 전이라서 지금은 어떤지.. 아. 포카라! 포카라 가고싶어졌어요~ 감사합니다.
      • 시아가오? 샤르가오? 처음 들어보는 곳이네요. 후딱 검색해봤더니 쨍~한 바다! 열심히 눈팅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미얀마 추천합니다
      요즘 많이 개방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시끌벅쩍하지 않고 조용한 곳이죠 ^^
      • 매일 지도를 보면서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나라에요. 미얀마를 제대로 여행한 여행자를 본 적도 없지만, 귓동냥으로 듣기엔 어찌나 불평을 해대던지요! 관광지로 발전이 덜되어서 그런가봐요. 그치만 저는 빼꼬롬한 휴양지를 찾는게 아니므로! 잘 살펴볼께요~ 감사합니다.
        • 미얀마가 불편한건, 와이파이가 잘 안되는거 하나였어요. 아 얼음없는것도..하지만 그걸 모두 감수하고도 다시 가고 싶은 나라입니다.
          육로가 열려 지금의 순수함이 사라지기 전에, 꼭 다녀오시라고 하고 싶어요.
    • 중국 윈난성 다녀온 친구가 강추했어요. 중국 다른 도시들과 달리 티벳처럼 고즈넉한 분위기, 연중 계속 가을같은 날씨, 저렴한 물가, 외국인도 좋아라 하는 아기자기한 음식점과 까페들이 제일 이점인 듯 하네요.
      • 윈난성.. 차마고도... 몇년전에 긴 여행 마치면서 막바지에 들렀었어요. 고성들의 야경이 떠올라서 아련해지네요.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빠이가 좋으셨다면, 네팔 포카라가서 그냥 시간을 즐기다 오세요. 저 올봄 3주동안 디비져있다 왔어요.
      그리고 미얀마 인레호수도 추천합니다. 정말 이게 여유구나, 이게 사는 거구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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