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구성애 강사

회사에서 '성희롱 및 성매매 예방교육'을 해서 의무적으로 듣고 있는데요,
2년 연속 구성애 여사가 오셨는데 강연 내용이 2년 연속 똑같습니다.
성조숙증 때문에 여자애들 사춘기가 일찍 온다, 초등학생도 임신을 한다, 컵라면을 먹으면 환경호르몬 때문에 어린아이들 정자가 파괴된다, 콜라로 피임을 하면 절대 안된다, 아이들이 게임을 하면 뇌가 파괴되기 때문에 절대 게임을 하게 내버려두면 안된다......-_-;;
와 정말 환장하겠네요.
성희롱 성매매 예방을 아무리 떠들어봤자 교육대상자인 중년 남성들은 콧방귀도 뀌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가장 열심히 들어주는 청자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얘기하는 거겠지만 좀 심한 것 같아요.
'성'이라는 주제는 여성주의자가 아니라 보수주의자만이 떠들어댈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끔찍하네요.
    • 흠 누가 대본 업데이트좀...
    • 콜라로 피임을 해요? 난생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예요! *_*
    • 질문을 하세요 손을 들고. 지금 돈받고 와서 장난하냐고
      • 이건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제가 손을 들고 항의를 하면 여기 있는 사람들은 제가 또라이라고 여길 거예요.
        • 그렇죠 상황이 이해가 갑니다. 결국 나같은 미친놈이 있어야 납작코를 만들어 주는건데...
    • 지금은 '회사에서 유부남과 미혼 여직원의 불륜이 엄청 많다(즉 남편 관리 잘해라), 남자는 여자와는 달라서 천성적으로 새로운 여자한테 껄떡거리게 되어 있다...' 라고 말하고 있어요.

      ....멘붕이 오려고 하네요.
      • 정말 껄x거린다는 표현을 썼나요? 남성의 불륜을 당연한 듯 말하는 사람이 전문가라니 참 어이가 없네요. 이 분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측면 보다는 순결을 근간으로 하는 성적 보수주의 관점인 듯 해요.
    • 동네 아줌마가 동네에서 들은 이야기 + 자기가 그냥 읽어본 책 이야기 섞어서 강의하는 내용..

      그런데 스타 강사랍시고 나오는 사람들 - 특히 전문분야가 아니라 대중 강사로 나오는 사람들 - 은 대부분 마찬가지더군요.
    • 차라리 제가 할게요. (2X세, 학생)
    • 이사람이 아직도 현역이예요?..........................
    • 네임이 있어서 돈을 버는 건지 아님 지원자가 없어서 돈을 버는 건 지 모르겠네요
      후자라면 저 분 보니 전 저 분 이상으로로 이 시장에서 돈을 벌 능력이 있는 듯 한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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