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봤어요.

miho님 글보고 바로 봤습니다. 앞으로 금요일 밤은 EBS와 KBS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것 같군요:-)

이 감독하면 너무 고통스럽고 가슴아프게 봤던 아무도 모른다 때문에 혹시.... 하면서 봤지만 너무 좋네요. 쿠루리 음악도 좋고!

이런 성장드라마에 감독이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기적 같은 건 정말 기적에 가깝고 그래도 사람들은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영화지만 어린 아이들이 중심으로 나오니 그 느낌이 달라지네요. 좀 더 가벼운 터치 같지만 다가오는 느낌은 더 와닿는다고 할까.

다들 그렇게 어른이 되기 때문인가 봅니다. 이제라도 이 영화를 봐서 너무 좋습니다.
    • 저는 이 영화 보고 쿠루리를 알게 되었답니다. 좋으셨다니 저도 참 좋습니다. :D
      • miho님 글 덕분에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었어요. 영화가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그런가 여운도 기네요.
    • 가족보다 세계를 택했다라고 하는 그 꼬마의 대사가 참 저한테 큰 울림을 줬어요.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예요.
      • 저는 소원 빌기전에 주인공이 주마등처럼 그동안 오면서 격었던 일들을 떠올리고 소원을 말하지 않는 장면이요.



        이 장면이 그 대사와 연결되죠.
    • 아참, 동생이 형에게 인디가 뭐냐고 질문하자 형이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이야- 라고 대답하는 장면에서 무릎을 탁 쳤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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