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게 무슨 자랑이라고 흉악범죄자는 발붙일곳이 없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얼굴 깐다고 하는데.형 다 살고 나오면.사람들이 저 얼굴 기억을 하나요?...-_-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대중들의 1차적 인과응보를 맞춰줄 생각을 할게 아니라.지난번에 이웃집 주민에게 살해당한 어린이 사건과 마찬가지로 저 어린이 역시 정상적인 가정환경이 아니었음에 주목하고 소외 어린이를 어떻게 사회에서 도워줘서 저런일이 안 일어나게 할건가에 초점을 맞춰야죠.
엄마라는 사람이 밤11시반에 피씨방에 가서 새벽 1시반까지 게임하고 온다는것은 정상적인 가정이라고는 보기 어려우니 말입니다.
예전에 강호순 사건때도 중앙이 단독이랍시고 1면톱에 강호순이 개 안고 있는 사진 올렸던거 같은데.지금 그 얼굴 기억하는 분?-_-
자. 아이의 엄마가 잘못한게 무엇이 있습니까. 11시 반에서 새벽1시반까지 자리를 비웠다는것 정도군요. 그래요. 물론 심각한 게임 중독자일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의 경우 그 시간에 집에는 아이 아빠던가 다른 식구가 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아이를 '방치'한게 아니라는거죠. 아이 엄마의 잘못은 뭔가요? 그 시간에 잠깐 장보러 24시간 운영하는 대형마트에 다녀오면 '죄'가 사라지는건가요?
근데 좀 그렇네요. 저도 문을 잠그지 않았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부모가 좀더 조심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건 계획했던 범죄래요. 원래는 범죄 대상도 다른 딸이었구요. 계속 틈을 노렸겠죠. 인사도 나누는 친한 이웃사람이 당신이나 당신의 가족을 노리고 있다면 우린 얼마나 대비할 수 있을까요..?? 저는 부모를 탓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안타까운 점은 많지만요.
메피스토/게임으로 괜한 말꼬리 잡지 마시고요. 저런일이 자주 벌어졌다는게 문제죠. 저희 부모님도 새벽에 자리 비우실때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한테 말도 안하고 밤에 나가서 다른 여흥을 하시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게임이라서 문제삼는다고 하셨는데 저게 다른 여흥거리였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누가 부모의 죄를 논하자고 했나요? 그만큼 그집 아이들이 취약한 소외 계층에 속한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겁니다. 그 시간에 부모가 일을 해야 해서 자리를 비웠다.그렇다고 해도 그 아이들은 소외 계층이죠. 그 시간에 부모가 일을 해야만 먹고 산다는 소리니까.
아이들이 아직 초등학교 재학중인데.한밤중이나 새벽시간에 부모가 자기가 놀기 위해서 집을 비우는 케이스가 그렇게 흔합니까?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니죠.
stardust/ 그건 집안마다 다르죠. 아이가 잠들면 나가서 자기 볼 일 보는 부모도 있고, 잠든 아이 깨워서 문 꼭 잠그고 자라는 부모도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아이엄마가 우리들 중 누가되었건 할 수 있는, 자기 볼일을 보러나갔다가 문을 잠그지 않은 사소한 실수를 했고, 그 사이 누군가 들어와 범죄를 저질렀다 쯤 되죠. 물건을 훔쳤을수도 있고 누군가를 성폭행했을수도 있고 일가족을 몰살시켰을수도 있습니다. 그 사소한 실수때문에 비극이 일어났다는것에 누구보다 절망하고 후회할 사람은 stardust님이나 黑男님이 아니라 아이의 부모들이겠죠.
예전엔 용의자 얼굴공개가 없었죠, 제 기억으론 김길태사건부터 흉악범죄-대부분 성범죄관련-용의자 얼굴이 조중동 중심으로 공개가 되었던것 같네요,헌법에 위배되는건 아닌가요? 김길태사건때 이명박이 공개적인 언급도 많이하더니 갑자기 얼굴공개,,, 정부쪽에 반감을 가진 여론을 돌리려는 의도가 다분했죠. 얼굴공개는 근본적 범죄해결에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사건의 본질을 흐린다고 생각하기에 반대입니다. 그나저나 야밤에 집을 비운 엄마도 흔한케이스는 아니지만, 집에 있었다는 아빠는 무었인가요?? 왜 화살이 엄마쪽으로만,
메피스토/ stardust 님이 사용하신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라는 표현은 이와 같은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뜻하는 것으로 읽었는데요, 여기에 무슨 문제라도 있습니까? 메피스토님께서는 혹여 이전 흉악 범죄 보도 행태에서 드러난 허수아비 때리기, 이를테면 애꿏은 게임이나 웹툰을 탓한다거나, 일부 몰지각한 '여자' (아버지가 아닌)의 잘못으로 돌린다거나 하는 등의 일을 우려하시는 것 같은데, 만약 그렇다면 굳이 stardust 님의 사용하신 표현에 일일히 딴지를 걸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엄마라는 사람이 밤11시반에 피씨방에 가서 새벽 1시반까지 게임하고 온다는것은 정상적인 가정이라고는 보기 어려우니 말입니다."
stardust님의 두번째댓글 마지막 문장입니다.
stardust님이 뒷글에 "지금 누가 부모의 죄를 논하자고 했나요?"라고 하셨는데, '엄마라는 사람이', '정상적인 가정이라 보기 어렵다'라는 표현을 쓰시면서 취약계층이나 소외계층 같은 이야기를 의도했지 부모를 비난하는게 아니다라고 얘기하는건 설득력이 떨어지죠. 설령 본인의 의도가 정말 이렇다해도 '비정상적으로' 표현하신거고, 전 거기에 이의를 제기했을 뿐입니다.
stardust님이 하시고자 하는 말씀의 요지는 알겠는데 부모가 애의 노예도 아닌데 밤에 집비우고 나가 놀고 싶어도 못놀아야 합니까?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게 더 이상한데요? 부모라면 한 개인으로서 누려야할 모든걸 포기해야만 하나요? 그런일에서 정상 비정상을 따지는건 논점만 흐리죠.
오히려 보호자 없이 아이를 집안에 방치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법률의 필요성를 주장한다던가 하는 쪽으로 가야죠. 물론 베이비 시터 고용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이건 또다른 문제니까 법률의 실효성 측면에서 이야기 하고.
혹시 집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거나 컴퓨터가 없다거나 하는 이유로, 꼭 급한 용무가 있어서 그것을 처리하기 위해서 한 번 (혹은 몇 차례) p.c. 방에 다녀왔다고 하면 누구나 비정상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죠. 이웃들의 증언대로 수시로 게임을 위해서 p.c. 방을 드나들었고, 아이들이 엄마를 찾으러 p.c. 방까지 올 정도였다고 하면 부모로서 제대로 역할을 다 했다고 하기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정상/비정상이라는 용어 자체 보다는 부모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했느냐가 핵심 질문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웃 사람들의 증언이라는 것도 '..라 하더라' 수준의 경우가 많아서 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지만, 7살 짜리 여아를 혼자 자게 놔두고 그 시간에 p.c. 방까지 갈 만한 이유가 무엇이었을까는 상당히 의아스럽기는 합니다. 다른 가족이 있었기 때문에 조금 안심하고 나갔을 수는 있었겠죠. 그러나 13세 여아는 그 자신이 보호의 대상이지 7살짜리 동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도 없고 져서는 안 되는 것이고, 아빠의 경우는 엄마보다 책임이 덜하다거나 더하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 아니라 갓난아기여도, 부모 중 한 사람이 야간에 일해야 한다거나 볼일이 있어서 정기적으로 외출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 사실 자체만으로 "정상적인 가정이 아니다"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보구요. 일단 이 사건은, 안을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식당을 개조한 집이었고, 부모 중 한 사람이 같이 있었는데도 문을 안잠그고 잤다는 점 등.. 아이 보호에 취약한 환경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보호자 역할에 주의를 기울이자라는 일반적인 얘기를 할 수 있을지언정, 이 엽기적인 사건의 피해자인 그들이 "엄마라는 사람이.." 라고 비정상으로 운운되며 인과관계의 한 부분이었다고 직접적으로 지적당할 수 있는 건지는 의문이 드네요.
엄마가 밤늦게 게임을 하느라 집을 비우고 아빠가 술취해서 자고 문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게 이번 범행을 손쉽게 하는 요인이었음은 분명하죠. 그렇지만 엄마가 게임을 하지 않으면, 아빠가 술을 마시지 않으면, 문을 잘 잠근다면 아이들은 범죄에 노출되지 않나요? 마트에 갔던 거면 괜찮냐는 소리가 나오는 건 그 때문입니다. 범죄의 원인을 엉뚱한 곳으로 돌린다는 거죠. 비교적 쉬운 타겟을 선택하여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범죄자 본인이고 비난받아야 하는 것도 범죄자입니다. 부모가 자책감을 느끼기야 하겠죠. 하지만 '너 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됐다'고 사회가 부모에게 책임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저 엄마라는 사람 게임 중독이 심했다고 하더군요. 애들이 엄마 찾으러 게임방 오는 경우도 많았고.. 범인이 엄마가 게임방에서 한창 게임에 빠져 있는 걸 확인하고 범행을 시도한 거 잖아요. 문단속을 안한 책임도 있구요. 물론 저 아빠 역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만, 엄마쪽을 두둔하려는 댓글들은 이해가 안가는군요. 남편이 술취해서 뻗어 있는 집에 애들만 놔두고 한밤중에 겜방 간 거 부터가 잘못이고, 밤에 멀했든 집에 다시 들어왔다면 애들 잘자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부모로서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 애가 범행 후 11시간 동안 혼자 방치되어 있었답니다. 애 엄마는 아침 7시 반이 되어서야 겨우 애가 없다는걸 알아챘구요. 가끔 이렇게 듀게의 쿨시크 집착 분위기에 정떨어질 때가 있어요.. 내 상식이 이상한 건지..
그 어머니나 아버지를 두둔하려는 의견은 여기 어디에도 없는 것 같아요. 다만 사건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부모의 과실과는 별개의 아동포르노를 탐닉하며 자신의 성적 욕망을 기어이 현실에서 터뜨려버린 범인에게 있다는 것이며, 저 아이 아니라 범인의 생활반경에 있는 그 어떤 아이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이 상황에서 저 부모를 탓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도 부모가 아이의 안전을 등한시한 부분은 분명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만, 저런 일은 부모가 맞벌이라던가 야간근무가 잦다던가 하는 다양하면서도 보편적인 우리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나 가족들이 어떤 단일한 생활패턴으로 정의될 수 없지 않나요?
이런 일들이 있을 때 종종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을 탓하는 의견들이 있는데 볼 때마다 많이 불편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이런류의 일은 충분히 일어날수있습니다. 잠깐 몇시간 나갔다 들어온것이니 무슨 일 있었겠어?식으로 생각하는 것 말이죠. 이런류의 범죄뿐인가요? 의도하지 않은 부주의가 사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래요. 일반론으로 항상 주의해야한다, 조심하자같은 이야기는 할 수 있죠. 문단속 잘해야겠다, 가스안전벨브 잘 봐야겠다, 날카로운 물건은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곳에...같은 일반론들, 얼마든지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을 자책하고 있을 아이부모들을 생각한다면 '게임중독'운운하며 정상 가정 비정상 가정 따지는 쿨시크함을 발휘하지는 않겠죠.
전 여기 붙습니다. 옳소~! 조금 더 추가하자면 이미 범죄가 발생한 이 시점에서 부모에게 방임의 책임을 물어선 안된다고 봐요. 최악의 지적 타이밍이잖아요. 개인이 겪을 수 있는 끔찍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스스로를 자책하게 할만한 일인데 거기에 더 얹고싶진 않네요.. 지적과 의식 개선은 이 사례가 아닌 평소를 살고 있는 다른 누군가에게 시도해야 맞다 봐요.
댓글이 마흔개가 넘어가니까,‘쭉 읽어본 내 소감은…’류의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제 소감은,부모에게 방임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일리가 있고,(전 이쪽입니다) 부모의 보호 소홀이 성폭행 사건 발생의 원인일 수 없다는 분들도 일리는 있어요 둘 다 옳은 생각이라고 봅니다.박쥐처럼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이지 댓글 마흔 개 달릴 만큼 논쟁적인 사안입니다
다만 여기 어딥니까 천하의 듀게 아니겠어요 상대방 말을 조금도 안 들으려는 분들이 종종 계세요 그게 좀 안타깝습니다
부모의 방임에 문제가 있었다는 분들 중에,그 누구도 ‘애 성폭행 당한 건 애 엄마 책임이다’하신 분 없습니다.성폭행은 일단 당연히 무조건 그 쓰레기 벌레만도 못한 그 새끼 죄가 전부이죠 피해자쪽에서 원인 찾아야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분도 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