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겔라 보고 진짜로 숟가락 구부러트린 분 계신가요?

 

점심시간에 밥 먹다가 숟가락이 좀 구부러진 게 있어서

 

한 분이 유리겔라 왔다 갔냐고 농담하셔서 갑자기 이게 궁금해졌네요.ㅋㅋ

 

전 좀 어린 탓에(....) 유리겔라 내한을 직접 보진 못하고 카더라만 들었는데

 

숟가락에 따라 구부러지기도 했다고 해서요~

 

혹시 여기서도 진짜 유리겔라를 tv로 보고 숟가락을 구부리신 분 있으신가요? ㅋㅋㅋ

 

 

덧. 제가 기억하는 그시기(보단 좀 뒤의) 추억은

 

ebs 밥로스 아저씨의 참 쉽죠?!를 너나 쉽지..라고 비웃는 가족들이랑 맨날 봤던 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디즈니만화동산의 돈통에서 목욕하던 도날드덕 보면서 저렇게 부자가 되려면 얼마가 있어야 하나 궁금했던거

 

집에서 팩 넣고 tv랑 연결해서 하는 게임기(를 뭐라고 부르죠;;) 연결 안되면 빼서 밑바닥 훅훅 불어보고 다시끼우던거

 

카세트 테이프 듣다가 늘어나면 볼펜으로 돌려서 끼우던거

 

학교앞에 계란후라이  솜사탕(동전넣으면 솜사탕 노래도 나왔던 ㅋㅋㅋ) 팔던 자판기

 

그시절 여자초딩들이라면 누구나 갖고있던 가는 땋은머리 양쪽으로 달려있던 머리띠ㅋㅋㅋㅋ

 

아 추억돋네요..ㅠ_ㅠ

 

 

 

    • 힘으로 몇개 구부렸다가 어머니한테 맞았죠
      • 악 ㅋㅋㅋㅋ 유리겔라의 폐해네요 ㅋㅋㅋ
    • 4명이 손가락 모아서 사람 드는거 학생들한테 유행이었고, 선생앞에서 보여주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 생각나네요.
      • 앗 그런거 들어본 거 같아요! 왠지 과학적인 원리가 있을 거 같음 ㅋㅋㅋ
    • 저희 언니가 구부렸었대요.
      • 언니분 염력이 강하신가봐요..ㅋㅋㅋ
    • 유리겔라는 형상기억합금으로 했다던데 음
      그때 구부린사람들 대단한듯
      • 형상기억합금 ㅋㅋㅋㅋ
        어떤 사람들이 구부렸던 걸까요 신기..
    • 고장난 시계는 움직였습니다. 돈통이 아니라 돈건물
      • 오 그게 더 대단한데요?!
    • 숟가락은 안 구부러졌고 고장나 멈춰있던 시계 초침은 돌아갔어요. 우연이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시계는 그래서 계속 작동했나요? 신기하네요 ㅎㅎㅎ
    • 술병 따다가 구부러뜨린적은 있어요 ㅎㅎ
    • 도널드덕이 루이, 휴이, 듀이한테 맛있는거 엄청 사주고 뒤치다꺼리하며 놀아주는거 보면서 저도 당시 애였지만 애들하고 노는거는 장난이 아니구나 생각했었어요ㅋ
      • 아!! 맞아요 그 3마리...생각나네요 ㅋㅋㅋ 루이 휴이 듀이는 애들이 봐도 장난아님 ㅠㅠ
    • 금고에서 헤엄치던 것은 도널드 덕이 아니라 삼촌인 스쿠르지 덕.
      • 아 그렇군요 ㅋㅋㅋㅋ 목욕가운 입고다니던 애가 스쿠르지였군요..
    • 시계는 이미 설명이 됐잖아요. 많은 기계장치들은 사소한 충격으로 멈추기도 하고 다시 작동하기도 합니다. 시청자 중 수천 수만명이 고장난 시계를 꺼내들고 만지작 거렸다면 틀림없이 수십명 이상은 다시 작동하는 것을 경험했겠죠. 그래봤자 전체의 0.01%~0.1%밖에 안되겠지만요.

      그 중 그 중 몇 명만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도 유리겔러는 이미 초능력자 인증
      • 저희집에선 시계를 만지작거리지 않고 그냥 TV를 향해 들고만 있었는데 움직였어요.
        망가져서 수리도 안되고 팽개쳐뒀던 손목시계였는데 사흘동안 가다가 다시(영원히) 멈췄어요. 유리 겔라가 사기꾼일 거라 저도 생각하지만 시계가 사흘동안 움직였던 건 좀 신기합니다.
        • 어딘가 처박혀 있는 것을 꺼내서 움직인 것만으로도 일종의 충격이 가해진 셈이죠. 그리고 손의 체온으로 특정 부품이 팽창되는 등의 영향으로 다시 작동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 사흘 후에 멈춘 다음에도 생각날 때마다 한번씩 꺼내보곤 했었어요. 그후론 다시 시계가 움직인 적은 없었어요.
            체온이나 움직임때문에 시계가 갔었다면 그후에도 움직였어야 되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별로 고급 시계는 아닌 일제 아동용 손목시계였는데 수리하는 아저씨가 수리비를 많이 요구해서 그냥 안고치고 놔뒀던 시계인데
            예쁜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어린 마음에 아까와서 버리진 못했어요.
            고2때까지 갖고있다가 이사하면서 사라졌는데... 만약 지금까지 갖고 있었더라면 다시 꺼내서 움직이나 봤을텐데 말이에요.

            와구미님의 의견이 맞을 지도 모르지만 그냥 어린 시절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여기고 살래요 ^^
            사기꾼이 손짓을 했더니 제 시계가 움직였다... 이런 나비효과도 있을 수 있겠죠 ㅋㅋㅋ
    • 저도 구부렸고, 저희집 멈췄던 시계 바늘이 다시 재깍재깍 돌아가서 더 놀랐었죠. ㅎㅎ
    • 콜라에 빠져서 죽을뻔한 오리도 있었는데 마이티덕이던가요..?

      아침에 해주던 만화중엔 요술곰 친구들이 최고로 재미났어요 딸기쥬스마시면 힘이 쎄지고 통통 튀어오르는 곰들이 나오는ㅎㅎ
    • 숟가락은 구부러뜨리는게 아니라 자신이 구부러지는 겁니다.
      • 그러기엔 저희 언니가 그 순간 이전, 이후로는 숟가락을 구부린 적이 없었대요.
        신기해서 다른 숟가락으로 다시 하려고 하니까 안되었다고 하더라고요.
        • 매트릭스1 농담이었어요...

          저도 다큐로 받아보자면, 그 숟가락이 잘 구부러지는 형태나 재질이었을 수 있죠. 아니면 약해져 있는 상태였거나요. 그리고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에서 순간 자신도 모르게 좀 더 힘이 나올 수가 있다고 합니다.
          • 결국 저희 언니의 간절한 바람은 그 순간 숟가락을 구부리는 거였군요. 그 후는 의지부족으로 그만...ㅎㅎㅎ
            가끔 엄마가 아이를 구하기위해 차를 들어올렸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있는거 봐서는
            사람에게 잠재된 능력은 상상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어요.
    • 온 가족이 모여 앉아서 그걸 봤더랬죠.. ㅎㅎ 전 실패했는데 어느 순간 엄마가 '어어어어~~' 하시더니 구부러진 숟가락을 쭉 내미시더라고요.
      기대에 가득찬 아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던 모정이었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나중에 들긴 했지만 그후로도 한동안 실제 사용했던 그 숟가락의 구부러진 각도나 모양은 물리적으로 했다기엔 너무 자연스러웠던 기억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둘다 믿고 있어요. 그날 밤 유리겔라의 능력과 그 보다 더 강했던 엄마의 마음 모두.
    • 숟가락 구부렸습니다. 친구들 넷이 한명을 의자에 앉히고 검지와 중지로 가뿐하게 일어서서 팔 펴는 높이까지 들어 올렸는데 무게가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사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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