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은 도지사 자리를 왜 버렸을까요

선거법에 그런 내용이 있나요?
한국은 시도지사나 지역구 국회의원이 다른 선출직에 나가는 걸 고깝게 보는데 왜 그럴까요.

하위 지자체 및 지역구 선출직은 기본적으로는 해당 지역을 위해 일하는 게 맞지만 정치구조상 대통령과같은 보다 상위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역할도 한다고 봐요. 그게 뭐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해당지역구민들도 자기지역 출신 정치인이 잘되면 더 좋지 않을까요?

미국에서도 주지사나 시장, 상원의원이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게 당연한 분위기잖아요. 전 김두관이 굳이 도지사직을 내던졌을 필요가 있었나 싶습니다.

    • 김두관의 야망(앞날에 큰일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의 주사위는 던져졌죠.
    • 도지사라 해도 주변 국회의원들, 정치인들이 모두 여당이라 제대로 일하는 게 어차피 힘들겠다는 판단도 했을 것 같고요...
      필사즉생... 의 이미지도 주기 위해서...?
      • 하긴.. 지자체장이나 기초의원들이 모두 여당(경남내에선 야당?)이었으니 일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겠군요.
    • 자꾸 유혹이겠죠. 안되는거 뻔히 알지만 다음을 위해 지금 이름을 키워두어야 한다. 이 약발은 이인제부터 계속 먹힙니다
    • 국회의원 출마할 때는 120일 전에 사퇴해야 하는데 대통령 출마시엔 광역지자체장 직위를 유지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법적인 문제는 없어요. 전 아무래도 김두관이 뭘 잘못 먹어서인것 같습니다. ㅠㅠ
      • 너무 오바..했죠. 차차기를 노릴 생각은 없었나봐요
    • 문재인으론 안되니 당신이 나가라는 주변의 부추김 & 도의회, 소속 지자체장/기초의회 장악한 새누리당 등쌀 & 경남도지사 재선 자신감 없는 상황
      세 가지가 모두 겹쳤다고 봐요. 문제는 김두관의 출마 자체라기 보다도, 출마 이후의 행보가 영 볼성 사납더군요
    • camper / 저번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사퇴번복 했을때 '국회의원은 직을 유지한채 예비후보 등록할 수 있지만, 도지사는 사퇴해야만 등록이 가능하다' 라고 하던데요.
    • 실제로 후보등록을 할 때는 도지사는 사퇴해야 할겁니다. 국회의원은 자리 유지 가능하고요. 아무래도 소속이 행정부와 입법부로 다르기 때문이겠죠. 경선 단계까지는 법적 제한은 없고 다만 도의적 문제가 있을 뿐이죠. 그래서 김문수는 도지사 자리를 붙잡고서 새누리당 경선을 치렀고, 김두관은 던지고 치르고 있고요.
    • 지자체장을 유지하면서 대선후보로 나서는 것이 문제가 있냐 없냐는 뭐 다들 의견이 다르겠지만, 다소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면은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이명박의 경우 서울시장 시절에는 노무현 정부가 각 지역에 혁신도시 만들고서 공기업을 강제이전시키는 것을 반대했었죠. 하지만 본인이 대통령 되려니... 엎겠다고 할 수 있나요? 지방 표가 다 떨어질텐데. 말을 바꿀 수밖에 없습니다. 세종시 하나라도 엎어보려다(그것도 정운찬을 방패로 세워서) 실패했죠. "전직" 시장도 그런데, "현직" 도지사를 유지하면서 대선 수준의 공약을 내놓으려다보면 현재 소속 지역의 이해와 상충되는 공약도 내놓아야 할 가능성이 커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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