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홀리스터 모델 기사 링크를 읽어보니까 모델이 페이스북에 'Hahahaha they ruhhvvv ittt'라고 쓴 것도 논란이 되나 봐요. 아시아계 사람들이 r발음하고 l발음 구분을 못하는 것을 조롱한 듯 해요. 그런데 저도 l과 r을 구분해서 발음 못하거든요. Love, live, leave 같은 단어 발음 너무 힘들어요.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는 포인트가 없을까요?
한국어 발음기준으로 '가라'는 R이고 '물론'은 L이죠. 영어로는..r로 시작하는 단어는 '루'에 가깝습니다. lead가 '리드'처럼 들린다면 read는 '뤼드'에 더 가깝다고 해야 할까.. 그런 식으로 보면 '가라'도 '가롸~'쪽이 더 버터냄새가 나는 셈이네요. (고뤠~~??)
저 예전에도 듀게에 썼었는데 l은 팔다. r은 잃어버리다의 ㄹ이 발음되는 걸 연상하면 쉬워요. 팔다는 혀가 확실하게 붙고 잃어버리다는 아니잖아요. 영국문화원서 한국말과 영어를 둘 다 하는 영국인 선생님이 가르쳐줬었어요. 이래저래 얘기해도 이렇게 얘기하면 단박에 안다고요. 프로스트님이 써주진 lead를 팔다 다음에 발음해보시고 read를 잃어버리다 다음에 연달아 발음해보세요.
생각해 보면 의외로 쉽습니다. 바람과 발람을 발음해 보시면 다르죠? 구름과 굴름도 발음해보면 다르죠? 바람과 구름은 R, 발람과 굴름은 L인데요. ㄹ이 받침으로 가면 혀가 저절로 위에 붙는데 이어지는 ㄹ발음이 있으면 자연스레 L발음이 나오게 됩니다. 이를 참고하면 쉽게 L과 R발음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