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은 언제쯤 방송에서 받아들여 질 수 있을까요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입니다.

맥주 한잔 하며 야구와 음악방송을 돌아가며 보고 있노라니 또 뻘생각이 떠올라 글을 씁니다.


문신은 언제쯤 방송에서 그대로 보여 질 수 있을까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방송인들의 문신은 가려지고(혹은 본인이 가리려는 의지를 보이며) 있죠

노홍철이나 이하늘의 경우를 보면 보호대(보단 아대가 더 입에 짝짝 붙네요 ㅎㅎ)를 하고 방송에 나오지만 문신을 다 가리지는 못하기 때문에 

저에게는 그냥 '나 문신 있지만 가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욤'

이렇게 보입니다.


야구를 보다보면 문신을 한 선수들이 많이 보입니다.(다른 스포츠는 본 지 너무 오래되서 잘 모르겠네요)

보통의 문신을 한 방송인들 보단 그 범위가 넓고 잘 보여요(특히 쭉쭉 갈라지는 팔뚝-아니라 팔꿈치 아래부터 팔목까지-에 있는 문신을 보면 너무 섹시;해요)

전에 외국 투수(엘지의 투수로 기억 합니다만 정확친 않습니다)의 문신이 칼라링(빨강과 녹색)까지 되어 있어서 타자들을 위해 긴팔을 입고 나온다.

는 방송 해설을 들은 적이 있는데, 요즘은 선수들의 문신에 대한 규제는 없는 것인지 누구는 아대를 하고 누구는 그냥 나오기도 하고 그러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지인 중엔 문신을 한 사람이 없습니다만..

오디션으로 배우들을 만날 때면 너무 잘 보이는 곳에 문신을 하고 분장으로 가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배우들이 많아서 좀 답답한 적도 있었거든요.


뭐 문신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제가 사는 경기도 중소도시의 작은 동네에도 타투샾이 있으니까요) 방송에서는 언제쯤 그냥 보여 질 수 있을까요



    • 으음 전 오래 전부터 왼쪽 손등에 장미문신 하고 싶다! 라는 소원이 있었는데 부모님이 좀 보수적이시라 그냥 계속 생각만 하고 있어요............ 아마 지금의 젊은 층이 기성세대로 불리게 되는 날쯤이면 방송에서도 무난하게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 외국투수 이야기하니... 진짜 어떤 사람들은 문신이 아니라 옷 같이 보이더라고요. ㅎ
    • 저는 진심으로 타투를 원해, 하고 생각한 적이 한 번 있는데 같은 업종에 종사하고 옷도 포멀하고 멋있게 입는 여자분의 발목 부분에 정교한 나비 문신이 있더라고요. 참 예쁘고 이미지랑도 잘 어울렸어요.
      • 저도 비슷하게. 최근 매직마이크에서 알렉스페티퍼 누나로 나오는 여주인공의 문신을 보고 한번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으면서 트레이드마크 같이 보이는 문신이 아주 멋있더라고요.
        • 저는 글자 넣는 것도 예뻐보이더군요. 잠시 외국 블로그의 타투 사진 같은 거 보고 좀 생각해봤는데 예쁜 게 많아서 너무 어려워요. 우유부단해서 결국 못 할 것 같아요.
    • 닥호님/ 칼라링이 없으면 괜찮지 않을까요(왠지 부추기고 있네요 ㅎㅎ)
      자두맛사탕님/ 외국인은 바탕색이 하얘서ㅋㅋ 더 옷처럼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외국인들은 여백 없이 빽빽히 하는 부분도 있구요(빅뱅이론에 나오는 그 타이즈 같달까 ㅋㅋ)
      토끼님/ 발목에 있는 정교한 문신을 알아보신 토끼님이라니! 발목 집중해 보신거에요??!!!
      • 그게 펜이 떨어져서 우연히 봤어용 'ㅇ'
        • 토끼님이시면서 매의 눈을 갖고 계시군요 홍홍홍
    • 문득 문신이 방송에서 금지되는 이유가 궁금해지는군요. 담배 태우는 모습을 방영하면 안 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인가요?
      • 저도 그 부분이 궁금했어요.
        담배피는 장면도 공중파랑 주요 케이블에서만 블러 처리되고, 그 외 케이블에선 여전히 나오거든요.
        문신은 특히 운동 선수들은 다 나오는데 말이죠(가려도 가린거 같지 않아요. 범위도 넓고 근육땜에 더 집중되서;;)
        • 베컴은 더운 한여름에도 팔에 문신 가린다고 긴팔 입고 땀 뻘뻘... ㅎㅎ
    • 예전 RATM 내한했을 때(벌써 13년 전이군요;;; ㄷㄷㄷ)
      문신 때문에 호텔 수영장에서 쫓겨났다는 일화가 기억나네요.
      몇 달전 사우나에서 봤던 외국인 아저씨 팔에 그려진 커다란 문신을 보고,
      요즘은 문신 때문에 사우나에서 쫓아내진 않는 걸 보니,
      옛날보다는 그래도 인식이 좋아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예전보단 인식이 좋아졌지만 윗님담배와 비슷할거 같아요.문신이 대중적으라 방송타려면 좀 더 걸릴거 같네요.작은 문신 하나에도 길거리 눈총받는 사회니까요;;문신인(말이 이상하다;)으로써요.
      • 모바일에의한 오타는 패스를^^;;
    • 요즘 대학에는 꽤 흔히 보이던데 5년안으로 편하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한 번 생각해 본다면, 1. "사회적 인식" 내지 "시청자의 인식과 취향" 2. 건강 등과 관련된 공익적 목적 3. (1.과 2.에 근거해)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 등이 이유가 될 수 있을 듯한데, 1.-3.은 비슷하거나 겹치는 듯하면서도 조금 다른 이유이고 그에 적합한 규제의 대상도 달라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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