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현대미술관

 

어제 친구네 커플네 집에서 닭백숙에 부추 무친 걸 곁들여서 소비뇽블랑 등

 

와인 세병을 까고 일어나니 몸이 천근 만근.

 

그래도 휴가 마지막날을 허무하게 보낼 순 없단 생각에 과천 현대 미술관을 갔습니다.

 

(어젠 시립미술관을 갔더랬죠.

 

만레이 전은 무난했고, 천경자 상설전은 참 좋더군요.

 

자기 스타일이 확고해서 뭘 그리든 천경자다워요.)

 

 

5000원 내고 본 스페인 전은 무덤덤했고

 

무료인 3~6관 까지의 전시는 좋더군요.

 

앤디 워홀과 박수근이 뒤죽박죽 섞여있는 구성은 산만합디다.

 

그림들이 크기가 커서 시원시원합니다.

 

 

 

최호철의 을지로 순환선도 실제 사이즈로 보니 하나 하나 뜯어 보는 재미가 있고

http://navercast.naver.com/art/korea/743

 

 

김유선의 여름 숲도 자개를 하나하나 작업한 정성에 감사한 마음이 들더군요. 이건 정말 직접 봐야 되요!!

http://navercast.naver.com/art/korea/1098

 

 

박수근의 그림은 기대보다는 잘모르겠다는 느낌.

http://navercast.naver.com/art/korea/667

 

 

사대문안에 사는 사람으로 보아오던 풍경이다 보니 참 정이 가는 그림. 큼지막해서 실제보면 참 시원시원 합니다.

http://navercast.naver.com/art/korea/1011

 

 

무지한 제가 봐도 구도가 좋아요. 저 숨어있는 앤 꼭 나 같애.

http://navercast.naver.com/art/korea/1189

 

이중섭 그림은 실제보니 무덤덤합니다..

http://navercast.naver.com/art/korea/1128

 

이런 소품이 더 좋더군요. 작가이름하고 제목까지 적어 나왔습니다.

http://ijsy02.blog.me/20063217125

 

아! 전 큰 그림이 좋나봐요. 앉아서 한 5분은 본듯. 정말 털 한올한올 세심해요.

http://navercast.naver.com/art/korea/1277

 

이건 훔쳐와서 집에 병풍 대신 놓고 싶더라구요. 탁 트인 느낌

http://navercast.naver.com/art/korea/1540

 

나름 한적한 편이고

 

(역시 애들은 시끄럽고 아이들에게 감상을 강요하는 부모와 그림을 굳이 만져서 마띠에르를 확인하는 아줌마들 ㅠㅠ)

 

무료셔틀 버스도 있고 한 번 즈음 가보실 만 합니다.

 

짧게 쓰려 했는데 그림들이 네이버 캐스트에 다있다보니 길어졌네요.

 

 

    • 이 글 보니까 오랜만에 가보고 싶네요.
      고딩 땐 학교가 바로 근처라서 꽤 자주 갔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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