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 영토분쟁은 뜨겁군요.
1. 분쟁지역은 아시다시피 센카쿠라는 섬인데 중국은 댜오위다오라고 부릅니다.
2. 홍콩시위대가 이 댜오위다오에 상륙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사건이 격화됩니다.
3. 이 문제가 조용한 분쟁에서 시끄럽고 뜨거운 분쟁 국면으로 바뀐 것은 일본정부가 사유지였던 이 섬을 '국유화'하기로 결정한 것이 계기라고 중국은 주장합니다.
4. 이제 본토에서 반일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적으로 4만명(밖에) 시위가 있었다고 합니다.
5. 중국 관영방송에서는 연일 이 문제를 좌담회 등을 통해 선전선동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일반시민 입장에서 어떤 정부측 움직임이 있는지요?)
6. 그래선지 정치에 유난히 관심이 없는 상해사람들이라 그 누구도 저에게 영토분쟁이라는 토픽을 말하는 사람이 없었는데
드디어 오늘 클라이언트 한 분이 "내가 일본식당을 자주 찾았는데 지난주부터 완전 발을 끊었다'라는 말로 운을 띄면서
요즘 일본제품 불매등이 시민들의 화제가 되어가고 있다고 하더군요.
7. 덩달아...."당신 일본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겨서(중국인들이 보기에 그렇게 보인답니다;;) 길 다닐적에 조심해야할거다"라며 농을 칩니다.
(그게 농이냐 시바)
8. 상해라는 코스모폴리탄스러운 도시(정말 전세계 각지에서 온 외국애들이 득실득실)이면서 동시에 탈정치가 극심한 지역에서 살다가
문득 이런 국제분쟁, 정치적 사건이 바로 옆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 참 생소합니다.
9. 아....생각해보니 클라이언트와 (대강 일행이 일곱명 정도 되었었는데) 공공장소에 있던중 느닷없이 들리는 사이렌소리(지난 10년간 처음 들어본!)
에 갸우뚱하니 누군가 '방공훈련'이라고 하면서 저 화제가 나왔던거네요. 그 방공훈련은 일본(등)과의 영토분쟁 때문이었고요.
10. 아참 조만간 중국에선 해당섬 해역에 대규모 자국 어선단을 대대적으로 풀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2/09/15/0200000000AKR2012091502890008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