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감상] 지난 주말 극장에서 본 영화들 (스포 있음)
1. 레지던트 이블 5
레지던트 이블 1-4편을 모두 극장에서 봤는데, 5편은 드디어 아이맥스 3D로 봤네요.
1-4편까지 시리즈에 충성했던 배우들이 총 출동. 이미 죽어서 시리즈를 떠났던 배우들도, 클론 이라는 이름으로 재등장.
거의 홈커밍 데이 분위기네요. 배경은 감독이 찍고 싶은 대로 골라서, 세계 지도에서 맘대로 고른 듯.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리빙빙... 이번이 시리즈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단연 눈에 확 들어오는 군요.
곧 나온다는, 6편에서도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2. 인시디어스
여기 저기서 무섭다는 평을 믿고 골랐는데, 쏘우 시리즈 1편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쏘우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해서 쏠쏠하고 돈 벌고 있던 제임스 완과, 쏘우 1편에서도 각본을 같이 썼던 것으로 기억되는, 쏘우 1편에서 연기도 인상적이었던 리 와넬이 다시 뭉쳤군요. 그런데, 장르는 70-80년대 유행했던 고전 호러 스타일. 왓치맨의 패트릭 윌슨과 여러 영화에서 각기 다른 연령대로 나와 진짜 나이가 헛갈리는 로즈 번이 나옵니다 (로즈 번도 은근히 호러 영화 자주 나오는 듯). 결말에 짐작 가능한 반전도 있었지만, 나름 재미있게 봤습니다. 주말에 본 영화 중에서는 가장 만족도가 높은 편이군요. 내년에 2편이 나온다는 소문이..
3. 피에타
김기덕 감독 영화는 이상하게 극장에서 안보게 되는데, 그나마 "섬"은 비디오로 빌렸다가 끝까지 못봤고, 나중에 케이블 TV에서 주구장창 해줘서 끝까지 봤군요.
주말에 본 영화 중에서 가장 불편했습니다. 특히, 중간에 기타 좋아하는 분이 나오던 장면, 영화 중간에 그냥 나갈까 무척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그냥 호러 무비나 좀비 무비에서의 팔 다리 훼손되는 장면은, 그냥 판타지로 여겨지는데, 이건 너무나 현실에 기반해서 그런지, 영화 내내 불편했습니다. 역시나, 메시지는 무척 강하네요.
4. 본 레거시
기대를 전혀 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초반에는 마구 졸려서 힘들었는데, 중간에 레이첼 와이즈와 도망가는 장면 부터 눈이 번쩍 뜨이더군요. 서울 강남에서 찍었다고 해서, 약간 흥미있게 봤는데, 정말 전형적인 교포 스타일의 여자분이 나와서 허무하게.. 마지막의 오토바이 액션 신도 나름 괜찮았구요. 전작인 본 시리즈에서 부터, 사실적인 액션신과 더불어, 카 체이스 신도 나쁘지 않았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오토바이를 주로 이용하는데, 나쁘지 않네요. 후속편도 곧 나온다는데, 어떤 식으로 끌고 갈런지.. 토니 길로이 패밀리가 영화에 대거 참여 했는지.. 크레딧에 온통 길로이 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