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기사(친족 성범죄 관련 피해자분과 조국 교수와의 대화) 링크

 

게시판에 쓴 제목은 어떻게 써야할지 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조심스럽게 썼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women/551936.html

 

집에 딱 들어와서 이제 자려고 눕기 전에 습관적으로 듀게 틀어놓고 네이버 틀어놨는데 기사가 보이더라구요.

딱 눌러서 전문을 봤는데 정말 뭐랄까요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해도 제 말이 그냥 다 쓸데없어 보이네요.

    • 처음 이 책 나오고 기사 읽고서는 정말, 가슴을 쳤어요. 성폭력 상담소에서 생존자 말하기 대회를 하는 것이 이런 맥락이라는 게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아서 좋았고요. 가끔 인터넷 댓글들이 그러잖아요. 성폭행한 가해자를 욕하면서 피해자는 이제 완전 인생 말아먹고 종친 것마냥 말하는 게 그 자체가 폭력인데 지금..그런 일 당한 너는 망했다, 여자로 살 수 없다 그러는 그 분위기가 정말 싫거든요. 바뀌는 속도가 아주 조금씩이지만 그래도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군요
    • 성폭력도 폭력은 폭력이라 상처가 남긴 하지만 역시 이 또한 그저 폭력일 뿐이라,
      다른 여타 폭력으로 생긴 트라우마와 마찬가지로 상흔은 시간과 도움과 행운과 노력으로 치유할 수 있는 부분이죠.
      사실 사람은 (어떤 종류의 폭력이든)폭력 속에 있을 때보다 그 폭력에서 벗어난 이후,
      그런 경험을 한 자신을 보는 주변의 시선이나 반응에 더 상처를 받을 때도 있고요
      성폭력에 대해 아무런 문제의식을 갖지 않는 사람들도 싫지만 성폭력을 어떤 방식으로든 너무 부풀리며 이에 환상을 갖는 사람들도 싫어요.
    • 잘 봤습니다. 가슴을 치면서 봤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분이 많이 늘어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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