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 100년 전 영국 음식을 먹은 어느 불행한 남자의 기록.

식사는 언제나 오트밀이다. 이는 서양 사람들의 일반적인 식사 메뉴다. 그들은 오트밀에 소금을 넣어 먹는다. 우리 일본인들은 설탕을 넣어 먹는다. 밀로 죽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 모양인데 우리 입맛에도 맞는다. 존슨의 색인(사뮤엘 존슨의 영어사전)에는 '오트밀은 러시아에서는 사람이 먹고 영국에서는 말이 먹는 음식'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 영국에서는 오트밀을 아침 식사로 먹고 있는 사람이 그다지 신기해 보이지도 않는다. 영국인이 아마도 말에 가까워지지 않았나 싶다. 
《런던 소식》 162p

100년 전 영국 음식을 먼저 접했던 불행한 남자 소세키 선생의 시식 후기입니다.

이 부분을 영국음식은 사람이 아니라 마소가 먹음직한 음식 정도로 기억했는데 찾아 보니 이런 내용이었네요. 모 위키에 관련 내용을 장난으로 올렸다가 어느 곳에서 그 위키를 인용하는 거 보고 기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정작 한 번도 못먹어 봤어요
      • 사실 먹어보고 싶어요.
      •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읭?
          • 그러고 보니 오트밀 팩이나 목욕법도 있긴 하다능;;;
            • 떽, 음식 갖고 장난치면 못씁니다.
    • 장어파이는 어떻게 먹었을까 궁금.
        • 장어에 민트젤리 올려서 먹으면 죽음입니다...--;
    • 그러고보면 귀리죽인데요 밀이 아니라
      • 음 그런가요? 원문이 아니라 번역문이라;;;
    • 코스트코에 가면 있어요.
      • 영국 음식은 영국에서 먹어야 제 맛이죠
        •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광범위하게 먹는 음식이니 그냥 우리나라에서 드셔도 괜찮아요 ㅎㅎㅎ
          전 식사용 오트밀보다는 오트밀쿠키가 더 좋아요 ^^
          • 오트밀은 핑계고 영국으로 여행가고 싶어요. 홈즈 쨔응 ㅜㅜ
    • 오트밀죽은 잘 모르겠네요.
      호텔 조식부페에 있는 뮤슬리와 우유를 섞은 것은 참 맛있던데.
      • 호텔 음식과 100년 전 음식은 다르지 않을까요.
    • 오트밀 종류 정말 마트에 많드라고요. 정작 사먹는 한국인은 한명도 보질 못했습니다
      시식을 해봤던 한 용자의 말에 의하면 종이 씹어먹는 맛이라고 하더군요 ;;
    • 외할머니가 oatmeal을 끓여주시곤 했는데 처음엔 도저히 못먹겠더니
      외할머니에 대한 사랑으로 참고 몇번 먹었더니
      고소하고 달콤하고 그렇더군요
      말한테 먹이기엔 너무 건강식이에요
      • 러시아에서는 오트밀이 사람을 먹습니다.
        • 제 녹차 책임지세요.... 모니터에 양보했잖아요 ㅠ.ㅠ
          • ?? 어느 글을 보고 뿜으신건가요?
          • 하지만 러시아에서는 녹차가 노루잠님을 뿜죠
    • 월레스와 그로밋에서 보고 무지 맛있겠다 싶었는데 얼마 전 모 호텔 부페에서 먹어보고 좀 실망했어요ㅠㅠ
      • ㄷㄷ 호텔에서도 맛이 없다니
        • 그나저나 계란말이에도 설탕 오트밀에도 설탕이면 일본인들은 단거 오지게 좋아한다 싶긴 하네요ㅋ

          아님 어떤건 짜게 어떤건 달게 먹는 습성이 우리랑 다른걸까요..
    • 종이맛 맞아욬ㅋㅋ

      골판지 상자를 뜯어서 불린걸 끓이면 그런 맛이 날겁니디 틀림없어요ㅡㅡ
      • 맞아요! 골판지맛! 그거였어요!
    • 오트밀 고소하고 맛있어요. 크리미하게 잘 만들어서 소금 조금 치고 메이플시럽 곁들여 냠냠.
      • 어느 분 말씀이 맞는거죠?!
        • 알고보니 테나님은 영국혈통!
    • 오트밀이 시중 시리얼 같이 달고 고소한 맛일꺼야 라고 환상을 가지고 살아왔어요. 영국은 아니지만 호주에서 먹었는데...
      • Aㅏ.......오트밀 너는 정말.....
    • 코스트코 가면 할아버지 얼굴 그림 그려져 있는 오트밀 파는데 낱개로 포장 되어있고 뜨건 물만 부으면 건강한 한끼 식사가 되기 때문에 바쁜날 아침에 즐겨 먹어요. 시나몬이나 애플 맛 나는건 꽤 맛있어용~
      • 시식자를 먼저 찾아봐야겠네요.
        • 저 먹어봤어요. 맛있습니다. 그거 하나만 하면 너무 달아서 저는 플레인이랑 반반 섞어서 먹어요.
    • 아 영국음식의 전통은 오래된거군요. 영국인들은 미각이 선천적으로 상실된건가요?
      • 저 영국사는데 이 문장을 제 영국친구에게 전해주고 싶어요 ㅋㅋㅋ근데 본인도 딱히 뭐라고 반박은 못할 듯
    • 한국인 입맛에 맛있으면 이미 상품화되어 잘 팔리고 있지 않을까요.
    • 다이어트 식으로 먹었었는데 정말.....

      이젠 오트밀 쿠키도 못먹어요.
    • 전 뉴질랜드 여행 중에 먹어봤는데 처음엔 '도대체 이게 뭐야? 씨리얼 냅두고 왜 이딴 걸 먹지?' 싶은데 자꾸 먹으니까 괜찮더라고요. 우유에 말아먹는 것보단 그냥 생(?)으로 먹는 게 더 고소했어요.
    • 오트밀에 대한 환상으로 한봉지 구입했다가 결국 버렸던 기억이 나네요. 대체 저걸 왜 먹는거죠?
    • 전에 어디 커뮤니티에 보니 국내호텔 가서 오트밀 먹으려고(본인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했더니 종업원이 말리더라는군요. 다른 손님들이 먹어보다가 우웩~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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