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멋 좀 부리고 나갑니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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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 쌀쌀한 그러나 시원한 가을날이 왔다.

차분한 가을 아침이지만 오늘은 왠지 조용하면서도 특별하게 보이고 싶은날.

일상적인 삻에 지친이들의 마음에 -멋좀부렸네 vs 뭐야저차림은- 이라는 작은 카오스한 혼돈을주고 싶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나에겐 거지같은 옷들뿐.

 

이럴때 미대오빠 컨셉이다.

 

연예인스러운 카키색 군모를 쓰고 있으면 마치 파파라치에 쫓기는 톱스타가 된것마냥

아침발걸음을 재촉하게 해주어 출근길에 매우 유용하다.

편의점 천원짜리 커피조차 스타벅스의 모카치노로 만들어버리는 마력의 모자.

 

살때는 슬림스트레이트였지만 세탁기에서 나온후엔 스키니 란다.

트랜스폼 싸구려 블랙진은 종아리를 자극하며 출근길에 지친 종아리 안마기능이 있다.

 

그리고 10여년간 나와 함께 거친 세상과 아스팔트를 누빈 시간을 고스란히 간직한 레드컨버스.. 킁킁

아 돈으로도 살수없는 세월이 쌓인 성스러운 빈티지한 냄새.. 후.. 사랑한다.

넌 누가 산다고 해도 오만원 밑으론 안팔꺼야..

 

내 지갑은 소중하니깐.. 빼놓을수 없는 머스트헤브 바이크블랙체인월렛. (이름순서는 바꿔도 상관없다) 

레어템임에도 불구하고 장착시 모든수치 -1을 찍어주는(사실 걸을때도 불편하다) 용기가 필요한 브레이브아이템..

나도 집열쇠를 저기에 끼워넣고 싶지만 차마 그 정도의 용자는 되지 못했다. 훨씬 편리할텐데..

 

마지막 오늘 패션의 정점. 빈티지의 끝. 이루말할수 없는 쏜나간지. 일본산 건어물집 트랙자켓.

후후 사람들아.. 날 미대오빠로.. 니혼진으로 착각해줘..  

 

 

 

 

    • 저는 오빠'ㅅ' 아닌데도 추리링, 아니 트랙탑 좋아해서 몇 개 가지고 있어요. 저 조합 좋구만요.
    • 글쎄요.....이게 미대오빠?인가요....?

      90년대청년같긴한데.....
      • 저도 조심스레 이 얘기를 꼭 하고 싶어서 로그인했습니다. 체인만은...
      • 멋보다 지갑지키기쪽에 좀 더 기운 아이템일거라 조심스레 추측을(..)
    • 아.. 실제로도 이런식으로 입긴하지만 그냥 오늘 입은옷을 보여드리기 위해 올린글은 아니구요,
      어제 올라온 바낭글에 나오는 옷차림을 충실하게 재연하고자 했어요. 이상하게 어제 그 글 내용이 맴돌아서..
      진지하게 보진 마시고 패러디로 봐주세요.

      체인은... 취존해주세여ㅠㅠ
    • 설명한 개그는 망한개그 ㅠㅠ전 어제 그글을 읽어서 빵 터졌어요 체인은 멋부림의 화룡점정 ㅋㅋ
    • "바이크블랙체인월렛 (이름순서는 바꿔도 상관없다)"
      여기서 빵터짐 ㅋㅋㅋ
    • 멋진데요?? 아무나 소화 못 시킵니다^^
    • 깨알같은 옆에 강아지 ㅋㅋㅋ 귀엽네요ㅋㅋ
    • 농담이신거죠?ㅜㅜ
    • 입는 사람에 따라 미대오빠는 모르겠고 동네 양아치처럼 보일 수도 있는 컨셉이군요.
    • 패완얼이라 얼굴만 잘생기셨다면 저 차림으로도 모델간지 날수 있을듯요 ㅎㅎ
    • 설명해야해서 망한 개그가 되어가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 관련글 링크 띄웁니다. ㅠㅠ 저는 웃었어요!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6&document_srl=4755032
      • 흑 고맙습니다.. 더 망글이 될거 같은데 몇몇분들이 기분나빠했을 니혼진드립도 어제 듀게에선 본거 같은데 해외서 중국인이나 한국인으로 착각하면 기분나빠하는데 일본인인줄 알면 좋아한다.. 에서 기원했어요. 사실 재밌어하시면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7&document_srl=4756217 요글의 트레블러 패션도 해볼까 했는데 안하게 좋을듯 ㅠ
        • 해주세요 해주세요!

          꾸준한 눈팅 덕에 전 정말 읽자마자 퐝터졌어요.
    • 읽었는데도 까먹고 있었네요 ㅡ.ㅜ
    • 꺅 니혼진 같아
      오빠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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