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12회 웃겼거나 웃기려고 의도한 장면들

신의 방송을 반 정도 보고 놓쳤는데 오늘 700원 내고 보고 있네요. 이런 일은 없는데.. 주말 재방을 기다리지요.

저는 다 귀여웠어요.  연애구도 갈등구도 시청자들 손에 쥐어주려고 정말 쉽게 보여주는 것 같아요.

혹시 의선이랑 최영이랑 너무 알콩달콩하지만 않다면(이상하게 그 지점에서 재미가 떨어져요 ㅋㅋ)

이 드라마 지켜주고 싶네요.

 

==

"에이 설마 대장이 의선을 손을 잡아서 끌었다고?? 아니겠지!"

"야 니가 말해봐. 내 말이  틀리냐"

"그..글세요, 전 못 봤어요"

 

(다시 돌아와서)

"근데 의선이 대장 목숨 구할 땐 그건 봤죠"

"?""?""?"

"의선께서 대장 입 안에 숨을 이렇게 후훅... 불어넣더라구요. 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아주 마..많이"

(부하들, 상상해보며 멘붕)

 

==

"파트너는 서로 지켜주는 거에요. 그러니까 말도 없이 싸우러 사라지고 그런 거 하지 말아요."

"그럼 의선도 혼자 어디 가고 그러지 마십시오"

(악수 청한다)

"악수는 만날 때 그리고 헤어질 때 하는 것 아닙니까?"

"좋다!우리 앞으로 잘해보자, 할 때도 쓰는거에요."

(손을 잡아 끌어서 힘차게 악수한다)

"서로 지켜주는 거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럼 이제... 제 체면도 좀 지켜주시죠"

(부하 둘이 멀리서 보며 킥킥대고 있다)

 

==

"보통의 아낙은 지아비가 의기소침할 때 무엇을 해 드리는가"

"글세요, 그쪽으론 제가 잘 몰라서.. 거기요, 결혼하셨지요?"

"예"

"어떻게 해 줍니까?"

"제 내자는 술상을 봐 옵니다"

(왕비, "술은 어떤 것이 있나""이화주, 소주 등등""허면 술상만 있으면 되는가")

"술상이 다가 아니오라 두 사람이 취기가 오르면 (말 못하고 뜨억) 더이상은 하문을 견딜 수가 없사옵니다!!!"

"내가 무엇을 강요했는가?(정말 모르겠다는 표정)"

"그 대답이 뭐가 어려워서 마마를 당황시키는거요. 대답하세요"

"내자와 저는.....같이.. 잠자리에 듭니다;;;"

최상궁, 왕비마마 둘 다 얼음. 때마침 왕이 들어오자 급히 나간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

"전하, 소신을 죽여주시옵소서"

 

==

의선이  거짓 역사를 조일신에게 열심히 알려주는 중

"왕께서는 인재를 모음에 있어 다음과 같이 하셨다. 참으로 필요한 자들은 증인보호프로그램에 따라 안가에 따로 숨겼으니."

"보호프....?"

"에스테틱(이거 무슨 단어일까요) 휘트니스 프로텍션 프로그램. 뭐 FBI같은 데서 쓰던 것인데. 다 적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늘 말이니."

 

김희선이 파트너에 대해 설명하는 말들이 저를 한숨짓게 하네요.

파트너는 서로 지켜주고, 같은 목표를 향해가며 서로 응원한다.

파트너는 일이 끝나고 같이 술잔을 기울이며 그날 일을 이야기하고 다음 일을 계획한다.

결혼이 그런 것인데 말이죠. 저는 제 파트너랑 으르렁 댈 일이 많아서..

    • 은근히 두근두근해요! 근데, 아무래도 해피엔딩은 아닐것 같다는 느낌이 ㅠㅠ
    • 그쵸, 최영과 의선이 같이 사는 것은 상상불가라.. 최영은 어차피 공적으로 일생이 바쁘고, 의선도 누구의 아내로 내조만 하고 사는 것은 불가능...
      의선은 현대로 돌아오고 역사는 역사대로 공민왕 최영 크로스 으쌰으쌰했으면.. 중간에 스릴 위기 긴장 정돈 필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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