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업무 후기 그 외에..

0. 어제 커피숍에서 과연 업무가 될까? 라는 궁금증을 갖고 나온 1인이었습니다. 회사는 가기 싫고 집에서는 일이 안될 확률이 매우 높아 점심 먹고 커피숍에 갔습니다. 커피숍에서 일 한 시간은 오후 2시 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총 3시간 반이었고 소화한 업무는 목표량의 50% 수준이었습니다. 잘 했다면 잘 했다고 볼 수 있겠고 못했다면 못했다고 볼 수 있는 수준일텐데요. 업무에 집중도는 높았습니다. 커피는 제 맛이었고 분위기

 

는.. 분위기는.. 처음엔 좀 잘 나가나 싶더니 옆에 4명의 남녀가 앉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수다를 떠는데 수다란게 결코 수도승의 기도소리 처럼 고요할 수도 없고 집중이 한 동안 안됐습니다. 거기서 '님들아 여러분 저

 

업무에 방해되걸랑요 샷더 마우스 해주세요' 라고 말하면 '이 양반아 당신이 이 커피숍 샀어?' 라고 나올판이라 그거 참고 일 하느라 혼났습니다. 그리고 좀 더 진행하더니 30대 여성분들 세 분이 2시 방향에 앉고 이탈리

 

아 여행 이야기를 주절 주절 하는군요. 노트북 충전 때문에 그런데 다음번에는 좀 더 조용한 가게를 찾아갈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1. 한 주 내내 저는 심한 일교차의 희생자였습니다. 아침 저녁을 따뜻하게 보내려고 수트를 챙겨 입으니까 낮에는 땀을 뻘뻘 흘렸고 그래서 그래서 감기가 살짝 왔습니다. 그리고 저녁 먹고나서는 목욕을 갔다 왔구요.

 

별 차이는 못 느끼겠습니다. 그냥 깨끗해졌다는 것만 생각해야죠.

 

 

2. 오늘 같은 날 저녁에 찹쌀 도넛이라도 사서 폭식의 밤을 보내고 싶지만 근래 제 체중계에 찍히는 숫자를 봐선 그렇게 하다간 망할 것 같습니다.

    • 저는 주부라 평일 오전대의 텅빈 동네 어린이도서관(드러누워 책 볼 수 있는 쇼파와 마루가 있죠ㅎㅎ)과 커피숍과 백화점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너어무 기뻐요.
      • 집에서 하면 좋은데 이상하게 회사 일은 집에서는 안되더라구요
    • 노트북이 없어서 커피숍에서 책은 읽어도 업무는 못해봤지만, 전 만약에 하게되면 집중 짱 잘될것같아요.

      원래 아무도 없을때 업무가 젤 잘되는 편이라
      • 저도 그래서 커피숍을 선택 한겁니다. 성과는 괜찮았어요
    • 방급 찹쌀도넛 먹었...
    • 그래서 이어폰은 필수 ^^ 내음악에 몸을 맡기면 누가와서 떠들어도 괜찮아요.
    • 저도 일이 너무 안되서 빌린 노트북으로 한 번 시도해보려구요. 괜찮다 싶으면 하나 장만해서 커피숍 가게요...
    • 전 집에 있으면 자꾸 딴짓 하고 어디 누우려고 해서 카페에 나가 일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작업하기 좋은 카페 기웃거려봤는데요..
      최근에 대학로에 마리앤마크라는 아주 조용한 데를 발견했어요.
      커피값이 6천원이지만 아메리카노로 무한리필 되구요, 도서관 카페에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도 없습니다.
      한쪽 구석에 1인용 좌석이 있는데 거기 콘센트도 많고 화장실도 가까워서 맥북 놓고 잠깐 다녀오기도 좋더라구요.
      너무 멀지 않으시면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저 거기랑 아~~무 관련 없는 사람입니다.
    • 저도 오늘 카페에서 무슨 작업을 하는데 옆에 목청 큰 청년 셋이 수다를 떨더라구요.
      이어폰 끼었습니다.
      두 시간쯤 있었는데 그들은 제가 나올 때까지 큰 목소리로 즐겁게 인생사를 논하더구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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