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이헌재가 안철수에게 가고 김현종이 문재인에게 가면

저는 무슨 근거로 박근혜 빠 분들에게 박근혜 말고 다른 사람 찍으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 친노-무소속 후보의 경제 수준이 딱 그 정도죠. 삼성 아니면 모피아라니 맙소사.
      유종일이 공천을 못받고 경선 때는 손학규에 갔는데도 문재인이 경선에서 가볍게 1위를 하는 걸 보면 말이에요.
    • 저는 경제에 대한 관점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박근혜가 신자유주의하면 나쁜 놈이라고 욕이라도 할 수 있는데 안철수 문재인이 신자유주의하면 욕도 못할 거라능...
    • 이번 대선 쟁점이 '경제민주화'이고 참여정부의 과가 양극화 심화로 언급되었는데, 경제에 대한 관점은 전부는 아니라도 매우 중요한 사안이죠..
    • 박근혜는 김종인을 앞세워 경제 이슈를 선점하고 있는데. 안철수와 문재인의 경제관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거의 되지 않았죠. 한심한 노릇이에요.
    • 이헌재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 이헌재는 안철수의 경제시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224100003&ctcd=C01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333877&cloc=olink|article|default

      생각하시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설사 안철수가 신자유주의를 한다 한들, 박근혜가 하는거보단 낫죠. 대통령은 경제만 하는게 아닙니다.
      • "<경제는 정치다>에서 이헌재는 다음과 같은 일화를 소개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때의 일이다. 어떤 자리에서 공격적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도대체 당신은 왜 좌파 정부에서 일하느냐, 정체가 뭐냐"는 질문이었다. 자뭇 당혹스러웠다. 그래서 잠시 생각하다 그 자리에서 "나는 시장주의자다. 그것도 적극적 시장주의자다"고 대답했다. (165쪽)

        그 김대중 정부의 청와대 대변인을 했으며, '뼈 속까지 김대중 신봉자'로 알려진 박선숙이 안철수 캠프의 책임자를 맡았다. 그런데 <경제는 정치다>에서 이헌재는 이 책의 발간이 작년 가을에 경제민주화에 대해 공부하는 전문가들로부터 강연을 해달라는 요청에서 시작되었다고 썼다(11쪽). 그런데 최근 보도를 보면, 그 공부에 참여한 인물 중에 바로 박선숙과 민주통합당 의원 박영선이 있었다고 한다. 두 사람 모두 김대중 정부 치하에서 재벌 개혁과 경제 민주화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경제는 정치다>의 뒤표지에는 박선숙이 쓴 다음과 같은 추천사가 나와 있다.

        "IMF 외환 위기 당시 이헌재는 '저승사자'로 불렸다. 재벌을 해체하고 그 문어발식 탐욕을 끊어내는 개혁의 선두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 그 개혁을 법제화하기 위한 그의 치밀한 노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재벌들의 탐욕을 제어할 급소가 무엇인지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개혁은 단호하게, 그러나 물이 스며들 듯이 진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재벌 개혁의 목소리가 높은 이 시대에 그의 생각과 경험을 다시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다. 공정한 시장 경제의 답을 찾는 이들에게 이 책은 올바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저는 명박 5년을 살아보고는 "It's the victory, stupid!"로 바뀌었네요. 문재인이든 안철수든 말이죠. 그리고 이번 대선의 쟁점을 "경제민주화"로 잡는다면 이기기 힘들 것이라고 봐요. 박근혜가 선점한 프레임으로 싸워봐야 안 될 가능성이 높죠.
    • 착한 신자유주의, 나쁜 신자유주의 중에서 하나 고르라면 차라리 나쁜 신자유주의 찍으렵니다. 그러면 반대 세력이라도 모을 수 있죠. 원...
      • 반대 세력이요? 좌파는 지하로 들어가고 우민정책 펼텐데 무슨 반대세력은..
        반대세력 모아서 다음에 되면 그동안 망쳐논건 한번에 바꿀수 있나요?
    • 일단 이헌재나 김현종이나 민주정부 10년 경제부문에서 문제를 일으킨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 이상, 이들이 캠프에 합류하면 작게는 '인물 재탕'에서부터 크게는 '문제적 인물 또 기용, 변화 의지 없음'으로 대중한테 비춰질수 있고 언론에선 또 그렇게 몰고 갈 거라는 거죠.
      박근혜를 봐요. 경제민주화 의지가 없는데도 김종인을 계속 두고 있잖아요. 여권에 김종인 외에 경제민주화를 이야기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에 비하면 야권에는 당내에 당장 경제민주화의 거두 홍종학 의원이 있고, 이해영/유종일 교수도 있고, 큰 자리를 줄 것까지는 아니지만 우석훈, 선대인같은 얼굴마담도 존재하죠.
      그런 사람들을 찾아보려는 노력도 안하고, 무작정 과거 인물을 다시 기용하는 안이함 자체가 용납이 안되요. 그것도 진영 내에서도 비판받는 사람들을요.
      • 동의합니다. 다만 우석훈과 선대인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을 중용하는 것은 나꼼수에 휘둘려 총선에서 패착했던 것과 마찬가집니다.
        • 저도 우/선을 중용해야한다는 쪽은 아니지만, 지명도 있는 인사가 아주 없지는 않다는 점에서 거론을 했습니다.
          사실 두 사람을 캠프에 쓰기에는 무게감이 좀 떨어지죠.
          • 이해영 교수가 경제전문가 인가요?
    • 다들 굉장히 배가 부르신가 봐요.

      이명박 5년 뭐 괜찮으시죠?
      • 5년 동안 에이즈에 시달렸는데 그렇다면 이제 폐암 걸릴까요?
    • 솔까말 이헌재가 이명박보다는 훨씬 나라 망치는데 공헌했다고 봅니다.
      • 나꼽살에서도 우석훈이 계속 그랬었죠.
        모피아가 이명박 정권 들어 힘을 못폈던건, 이명박이 자기 인맥 챙겨주느라 모피아를 등한시했기 때문이라고...
        둘 다 같은 성질의 족속이죠. 다만 뭘 매개로 연결되어있느냐의 차이일뿐.
    • 배가 부르다니 참... 반mb에 동의하면 나머진 다 입 닫고 눈 감아야 하나요? 겨우 이 정도 지적에 날선 댓글이라니 답답하네요.
    • 이명박 정권 5년을 포커스로 놓고 보면 어떤 정권이 와도 이보다 더 낫다는 평가를 받기는 무척 쉽습니다.
      우린 이명박 정권 5년을 보고 사는게 아니라, 앞으로의 시간들을 봐야하죠. 언제까지 과거 5년에 매여있을 겁니까.
    • 이명박이 무능하고 어설프게 나라를 망쳤다면 이헌재는 아주 유능하게 나라를 망쳤죠. 뭐 그게 더 좋으시다면. ㅇㅇ
    • 근데 김현종과 문재인의 연관성은 마타도어아닌가요. 총선때 이미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그 이후에도 전혀 연관성이 없었던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문재인쪽 경제 브레인이 누군지까지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저도 모피아쪽 사람이라면 실망할꺼같긴 하네요. 그렇다고 문재인한테 많은걸 기대한건 아니지만요. 다만 아직 밝혀지지않은 사실때문에 까이는건 아니지않나 싶어요. 물론 그렇다고 문재인이 노무현 정부의 신자유주의 정책에서 벗어난 인물은 아니지만요. 정태인씨가 문재인한테 가긴 어렵겠지만 지금 문재인캠프쪽 인사중에 김수현교수나 이정우 교수같은 분들이 나름 괜찮은 인물들로 알고있는데 맞는가 모르겠네요.
      • 저도 문재인 김현종은 아직 의심 단계 정도인 걸로 압니다. 하지만 이헌재+안철수는 단순히 one of 멘토 정도가 아닌 것이 거의 확실한 것 같아요.
        • 뭐 전 안철수는 대충 그런사람인거같아서요... 원래 보수쪽인 스탠스니 별로 놀랄껀없다고 봐서...
    • 민주당이나 안철수 정도에 만족할 수 없고, 장기적으로 근본적인 변혁을 준비하기 위해 더 진보적인 후보를 찍겠다는 분들은 충분히 지지할 수 있어요. 그게 더 옳은 판단일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하고요.
      그런데 진심으로 이명박의 통치가 김대중,노무현의 통치보다 더 나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좀 이해가 안 가요. 그럼 박근혜를 찍으셔야죠.
      prankster님처럼 "착한 신자유주의, 나쁜 신자유주의 중에서 하나 고르라면 차라리 나쁜 신자유주의 찍으렵니다. 그러면 반대 세력이라도 모을 수 있죠." 이런 주장도 있는데,
      그런 논리의 전제는 이명박의 '나쁜 신자유주의' 5년동안 진보세력이 많이 신장했다는 판단일텐데, 그런가요? 저는 진짜 모르겠네요.
    • 애초부터 두 진영의 결정적 차이는 경제 분야보다 정치권, 시민권 분야에서 드러난다고 봅니다. 정치권, 시민권을 두고 생각한다면, 현 정부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보기 어려운 일을 너무 많이 추진했지요. 박근혜 후보의 정치관이나 역사인식을 봤을 때, 다를 것이라 기대하기 어렵고요.
    • 문재인에게 김현종이 가는건 '팩트'도 아니고 그냥 '가정'이로군요. 좀 싱겁네요.
      안철수 하나만 까기에는 허전했던건가요?

      그건 그렇고 차라리 박근혜가 집권하는게 나아....식의 사고방식과 태도 때문에 한국의 좌파가 이 모양 이꼬라지 난거죠.
      정말로 김대중, 노무현 때문에 좌파진영이 해체되었다는 주장을 하는 찌질이들 실재로 너무 많더군요.
      그리 맨날 남탓만 하고 살다보면 통진당 꼴 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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