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캣의 새 판화..와 잡담

 

 

http://snowcathome.godo.co.kr/shop/goods/goods_list.php?&category=002

 

 

보통 스노우캣 작품답지 않게 뭔가 교훈적이긴 하지만(우울증 치료 받으신 거 같던데 그래서인가? 싶은..)

 

요즘 저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삶의 무게가 막 느껴지는 참이라;;; 하나 지르고 싶네요.

 

사실 정말로 감당할 수 있는 일들만 생기는 건 아니죠. 감당 못해서 뛰어내리는 분들도 많고...

 

하지만 어차피 그러지 못할 바에야 뛰어내릴 용기로 사는 게 인생 아니겠습니까.

 

여하튼 스노우캣 좋아요. 어릴땐 저 사람 그림은 깔끔하긴 한데 왜저렇게 우울우울하지? 싶어서 별로였는데

 

자꾸 보다보니 그 감성도 좋고, 그림에서 느껴지는 '착함'도 좋고...실제로 스노우캣을 알고지내는 김규항씨가 참 착한 사람이라고 평하던데

 

그 말이 맞는 거 같아요. 제가 좀 사람보는 눈 있음.ㅋ

 

착한 사람들과만 살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ㅠ_ㅠ

 

그러고보니 이 글의 결론은 뭐지.. 저 그림 이쁘다구요;; ㅋㅋ

 

 

 

 

    • 아주 어릴 때, 웹툰이라고 할 만한 것은 스노우캣만 있던 시절에(대략 반지의 제왕 개봉하던 시절이던 것 같습니다-_-;; 팬지데이지 있기도 전에...)
      위트 있고 재미있어서 즐겨 봤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림에 색이 없어지고 캐릭터들이 왜소해지더라구요. 내용도 자신의 순간적인 느낌이나
      감상 같은 것 위주로, 재미있는 이야기도 없고 문화적 이야기도 없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음-이젠 내 취향이랑 좀 달라졌네'
      하고 생각했는데 우울증이 있으셨나보네요;;; 아 참;;; 남이 보기에는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책도 많이 그리고, 다이어리나 그림 등
      꾸준히 작업하는 것도 많으셔서 생계에 대한 고난에 차 계시는 것도 아닐 것 같은데 우울증이 오기도 하는군요. 오늘 좀 뭔가 쇼크에요.
      • 저도 그 무렵부터 봤네요. 웹툰의 선구자 ㅋㅋㅋ
        우울증이란 게 객관적 처지가 힘들어야 오는 건 아니니까요. 사실 그리고 예술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난다긴다 하는 사람이라도 일반직장인처럼 경제적으로 윤택하지 못하기도 하고;;
        전 스노우캣이 문화생활은 많이 해도 뭔가 인간관계가 넓진 않아 보였는데 그것 때문에 우울증을 겪게 된 건 아닌가 싶어요~
    • 첫 단행본에서는 정말 너무너무 불쌍했죠 ㅠㅠ 눈앞에 있다면 꼭 안아주고 싶어질 정도였어요.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진다 싶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올해 5월 즈음에 올린 다이어리에서 "그랬군. 옛날부터 우울증인 것 같았다는군. 럴수..." 라고 한걸 보고 충격을 받앗습니다 ㅠㅠ 지금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 맞아요...ㅠㅠ 저도 그저 컨셉(?)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진짜 우울증인 거 알고 많이 놀랬죠;;
        • 전 스노우캣 본인이 자기가 우울증인걸 몰랐다는게 충격이었어요. 첫 단행본을 읽을때부터 그러리라고 생각했거든요.
          • 오..그렇군요 'ㅇ';; 하긴 예삿상태는 아니었지요.. ㅠㅠ
    • 아~ 우울증이셨군요.
      • 네..좀 오래전부터 그러셨던 거 같더라구요ㅠㅠ
    • 자기도 모르는 우울증 사는건 그러니 보통 다 있지 않나요 스노우켓도 힘내시길.
    • 돌아보니 선구자였던 스노우캣.
      재밌는 일도 많이 찾으시기를 바라요.
      • 맞아요 생각해보면 스노캣으로 인해(?) 생겨난 문화가 많죠. 웹툰으로 책내고 팬시상품 만드는 거나 귀차니즘 등등 용어..
        카페에서 혼자놀기 문화도 생각해보면 스노우캣 이후로 붐이 일어났던거 같고 ㅋ_ㅋ
        꼭 나아지셨으면 좋겠어요~
    • 가족들하고 사이가 그다지 좋지 못한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저는, 요즘은 왜 은동이소식이 없는지 궁금하더군요.
      • 요샌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쪽에 주로 올리시는 것 같더군요 ㅎㅎ
        • 그럼 둘째들이기는 성공했나보군요. 은근히 걱정되더라구요. 둘째들이기가 실패확률이 높은지라.
          • 둘이 잘노는거 같던데용 ㅋㅋㅋ

            둘이 잘만 맞는다면야 ㅋㅋ 저희 두녀석도 잘노는 ㅎㅎ
    • 저도 이 분 다이어리 보면서 이런저런 걱정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예술가들이 원래 좀 내성적이고 우울한 면도 있긴 하지만, 스노우캣은 우울한 상태가 자주 지속된다는 느낌이예요.
      • 네..ㅠㅠ 맞아요 예술가들이 원래 다 그러려니..했는데 우울증 치료받는다는 일기 보고 하긴 좀 심했지 싶었;;
    • 유유자적해 보였는데 의외로 생활고 비슷한 내용으로 다이어리도 자주 올라오고 가족과 관련된 내용도 좀 무겁고 그렇더라고요.
      전 그러면서 더 좋아졌어요. 그 전까지는 그저 동경/질시의 대상이었는데 이 사람도 고만고만한 고민과 괴로움을 안고 사는구나 싶었어요.
      • 저도요!! 마냥 루즈하게만 사는 줄 알았더니 이런 사람들도 나름의 고충이 있구나...싶은..
        하지만 지금의 스노캣은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ㅠㅠ
    • 저도 이것 구입하고 싶던데... 자문은 프린트지만, 손수 찍어낸 판화 가격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놀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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