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기자회견 보고 계십니까, "아버지의 딸 아니라 대선후보로 섰다"

저도 그냥 네이버 뉴스만 보고 있어요. 회의 중인데;;
    •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4일 “5·16, 유신, 인혁당 사건은 헌법 가치를 훼손되고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상처와 피해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음은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래야 할 민주주의의 가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 정치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 수 없음은.... 이 얘기부터가 웃기네요
        수단 따지기에 앞서서 목적부터가 정당하지가 않았는데 무슨..
    • 이제와서 이런 말 해봤자 누가 믿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어차피 골수빠만 믿는 립서비스
    • 지지율 좀 떨어지니 사과 흉내인가요...질의응답도 안받고 후다닥... 이딴 사과로 지지율 올라가면 전 정말 이 나라에 희망을 버려버릴거 같아요. ㅠㅠ
      • 곤란한 사안에 대해서 질의응답 안 받는 건 진짜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그냥 자기 할 말만 하고 끝. 모든 궁금증은 원천 차단-_-;;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924_0011470115&cID=10301&pID=10300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6468173&cp=du
      근데 다행히도(?) 김재원이 김을 뺐네요.
    • 이거야말로 쑈, 인데요.
    • 전 사진이 보고 싶은데 잘 안 찾아지네요.
    • 딱 예상 가능한 수준의 이야기이긴 했는데 이미 인혁당 판결 두개 발언이 엎지른 물이라... 어리버리타던 집토끼들 잡아 두는 정도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 김 대변인은 23일 저녁 기자들과 만나 다음날 오전 예정된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기자회견 의미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마치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박 후보가 아버지를 부인하는 그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는 것을 인정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 후보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복권을 위해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자회견을 하기로 결단했다”고 말했다. - 유동근 기자, 국민일보.
      • 으악 이제 박정희가 예수급으로 등극한 건가요.
    •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9/24/9026608.html?cloc=nnc
      기자회견 전문있네요.
    • 제 생각보다는 쌔게(!) 말했네요.
      뭐 언론에서 열심히 마사지 해주면 효과 있을 것 같은데요?
    • 킴스클럽, 겨자/ 저도 아침에 시선집중에서 들었는데 으읭? 싶더라고요. 새누리당 내부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겠죠. ;_;
    • 누군가 말하길...
      "김재원 새누리당 대변인이 취중에 물으심에 이에 열받은 기자들은 첫닭이 울기 전에 이를 세번 보도하였다."
    • 주요발언만 뽑은 헤드라인을 보다가 전문을 읽어보니 사과보단 핑계와 쉴드가 대부분이네요. 저 역시 가족을 잃은 아픔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니.... 하하하하하......
    • 김재원 아저씨 발언 멋지네요 '박 후보가 정치를 시작한게 아버지 명예회복 때문'이라니.
      독재하면서 사람들 잡아 족친 것까지 칭찬받으려구요? 그리고 뭐 이미 국민의 30% 이상이 팬클럽인데 뭘 또 회복합니까.
      깝깝합니다 정말. 당선된다면 역사 교과서 개정(?)은 확정이네요.
    • 전문 읽어보니 전혀 사과문같지 않군요.
      처음부터 현대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걸로 시작해서는 변명꺼리 주욱 깔아놓고는 간신히 사과 한마디.
      게다가 질답이고 뭐고 없이 서둘러 끝내는 건 아무리 좋게 봐주려고 해도 진정성이 1g도 느껴지질 않아요.
    • 하이튼 박근혜 존나 싸가지 없어요 ㅅㅂ..
    • 윤태호씨의 예상대로군요.
      http://hook.hani.co.kr/archives/41555

      제목만 사과지, 여전히 '나도 피해자다'드립이네요.

      '하지만 정치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없음은 과거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래야 할 민주주의 가치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5.16, 유신, 민혁당 사건 등은 헌법가치가 훼손되고, 대한민국의 정치 발전을 지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상처와 피해를 입은 분들과 그 가족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사과은 3문장이 다고

      '우리나라에서 자녀가 부모를 평가한다는 것 더구나 공개적으로 과오를 지적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
      '하지만 압축적인 발전의 과정에서 많은 상처와 아픔이 있었고 때로는 굴곡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
      '아버지한테는 무엇보다도 경제발전과 국가안보가 가장 시급한 국가 목표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적적인 성장의 역사 뒤편에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고통받은 노동자들의 희생이 있었고, 북한에 맞서 안보를 지킨 이면에는 공권력에 의해 인권을 침해받았던 일도 있었습니다.'
      '5.16이후 다시는 나와 같은 불행한 군인이 없었으면 한다고 하셨고, 유신 시절에는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고 까지 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후일 비난과 비판을 받을 것을 아셨지만, 반드시 국민을 잘 살게 하고 말겠다는 간절한 목표와 고뇌가 진심이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가족을 잃은 아픔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아픔과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저의 모든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저도 대통령을 아버지로 두었기에, 역사의 소용돌이를 피해갈 수는 없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을 총탄에 잃고, 개인적으로 절망의 바닥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돌아보면 산업화와 민주화를 위해 참 많은 분들이 노력을 했습니다. 이제는 서로 존중하면서 노력해서 더 큰 국가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가 현재가 싸우면 미래를 잃는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증오에서 관용으로, 분열에서 통합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박정희와 자신을 변명하는데는 이렇게 많은 문장을 사용했네요. 부모를 총탄에 잃은 불쌍한 딸이라는 점도 빠짐없이 부각시키고.
    • 아버지 무덤에 차마 침을 못 뱉는 거라면 자기 동생처럼 공인이 되지 말던가. 다음 국가 지도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이전 지도자의 명백한 '과'를 비판하는데 뭘 그렇게 주저리주저리...
      하지만, 이 기자회견을 언론에서는 진실어린 사과라고 마사지 해줄테고 지지율은 오르겠죠? 하아..
    • 침 뱉으래서 침 뱉는데 뭐가 문제야 본인이 그렇게 하라고 했구만
    • 정말 '민혁당'이라고 했어요? 인혁당이 아니라?
      • 지 애비 이름은 막정희인가 보죠.
      •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32&newsid=01708886599663400&DCD=A01503&OutLnkChk=Y
        써준대로, 써준것만 읽을 줄 아는 수첩공주다운 면모네요.
    • 혜드로 나셨네요.

      마지막 패를 벌써 써버렸으니 어쩌누.
      • 그러게요. 이제 내려갈 길만 남았..
    • 5.16/유신/인혁당이 헌법가치 훼손했지만, 나는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을 위해 아빠가 그랬다고 생각해서 잘못했다고 생각은 안한다....라고 하는 것처럼 들려요.
    • 전문 읽고 왔어요. 내 이럴 줄 알았지만...
      이게 무슨 사과입니까. 내, 참.
    • 저도 기사 속보로 한 문장씩 나올 때는 어랏, 생각보다 준비했네 싶었는데 전문 읽으니깐 이건 아니 한 만 못한 발표인데요.
      나도 피해자다 드립은 정말 지겹네요.
    • 이 정도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거라 생각하나보네요. 자기 사정만 말하고 끝나는 사과라니, 참 편해서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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