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이헌재의 조언을 받아들인다면 가계부채를 터트릴겁니다.

얼마전 중앙일보 이헌재 인터뷰를 보면

이헌재는 가계부채문제에 대해서 '아예 터트리고 가자' 는 입장입니다


경제참모는 따로 있지만, 안철수가 이헌재의 조언을 받아들인다면 가계부채는 터트려진다는 것.


●가계부채 문제도 마찬가지인가요.

 “가계부채는 둘 중 하나예요. 지금 문제를 터뜨려 해결하고 가든지, 아니면 정부에서 말하는 대로 터뜨리지 않고 간단한 조치를 해가며 관리해나가는 겁니다. 일본식 방법이죠. 정부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나는 선제적으로 터뜨리고 가야 한다는 쪽이에요. 질질 끌고 가다 보면 경제가 무기력해지고 일본처럼 장기 불황에 빠질 수 있어요. 국민은 이자 갚느라 바쁜데 내수고 서비스업이고 살릴 수 있겠어요. 수술할 건 수술해야 해요.”


    •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조중동이 안철수편으로 돌아섰나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 조동은 그닥 느끼지 못하겠는데 중앙일보는 확실히 박근혜 버리기에 돌입한거 같더군요. 인혁당 문제 나오고 이후에 상당히 안철수에게 기운 느낌.
        •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 글보면 또 그렇지도 않던데요
      • 안철수의 매력은 아직 확실한 적이 없다는 것이지요.

        문재인은 한나라당은 물론 조중동과 이미 갈때까지 가본 전력이 있고,

        박근혜는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볼 수 없다는 세력이 굳건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는 어느 누구와도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출마선언부터 알리고 있고, 그에 따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계부채는 누가 집권을 해도 못 터트립니다.

        알아서 터지면 몰라도 터트리기에는 정치적으로 너무 위험이 큽니다.
        • 이헌재식 경제 혹은 재벌개혁이란게 IMF같은 비상상황을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맥락이 와닿는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 인위적으로 터트릴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인위적으로 터트리면 어떻게 된다는 것을 일본이 잘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 일본이 스스로 버블을 터뜨렸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군요.
              • 일본은 금리를 올려서 결국 버블을 터트렸지요.

                원하지는 않았지만, 스스로 터트린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중앙은행이 시장에 직접 개입한 결과인 걸요....

                일본 중앙은행은 soft landing을 원했겠지만, soft landing이라는 것은 그냥 비행장에서만 존재하는 것이지요.
            • 뭔소린지 일본이 언제 인위적으로 터트렸어요
              • 중앙은행의 개입이 시발점이 되었기 때문에 인위적이였다는 것입니다.

                튜울립 버블처럼 요리가사 튤립을 요리해서 먹은 것이 시발점이였으면 자연적으로 라고 했을 겁니다.

                중앙은행이 금리 조절을 하는 것이 본연의 임무이기는 합니다만,

                일본 관료들의 삽질의 역사를 생각해보면 인재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더군요.
                • 그렇게 따지면 모든 경제사는 "인위적"인 작용으로 통제되어 왔다고 기술해야 할겁니다. 그럼 인위적이란 말 자체가 사족이에요.
                  인위적으로 "버블을 터뜨리겠다"는 발언의 기조에는 사후 대책까지 단단히 준비하라는 전제가 깔려있는거지요.
                  일본의 경우 버블을 터뜨리려는 의도같은건 없었어요. 투자처 분산을 노린게 본래 의도였으니까요.
                  그냥 콧등까지 차오른 격류에 떠밀려 간 것 뿐이에요.
    •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9333877&cloc=olink|article|default
      이건가 보네요.

      재테크로 큰 돈 벌 생각 없어서 관심 안 갖고 살았는데 요새같아선 돈 버는 건 고사하고 살아남으려면 책이라도 좀 봐둬야하나 싶어요.
    • 방석밑에 둘것인가, 코앞에서 털어내야하나.
    • es/ 본래의도는 그랬겠지만, 결과는 달랐지요.
      본래의 의도와 달랐다고 손을 댄것을 아니라고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저는 인위적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일본도 이헌재씨의 발언처럼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생각해서 금리를 올렸을 겁니다.
      하지만 보기와 달리 환자의 상태는 손만대면 죽는 상태여서 일본의 버블이 붕괴된 것이지요.

      우리도 칼을 데어 보기전에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칼로 한번 찔러 본 후에, 그냥 항생제나 쓸껄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요.
      • 제 말은 버블 붕괴 당시 까지도 일본인들에게 "버블"이라는 개념 조차 없다고 해야 할 정도로 "문제가 되는 대상"을 직시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당연히 사후 관리가 안될 수 밖에요. 문제가 뭔지 모르니. 일본은행이 재할인율을 인상한 것도 버블을 인식한 태도가 아니었던 겁니다. 그게 이헌재의 발언과 변별되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이헌재가 얘기하는 버블은 가계부채입니다. 일본버블은 기업부채 위주로 부풀어오른 것이었고요. 비교 대상 자체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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