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좋은 가을날 혼자 쓸쓸할 때 듣는 음악, 잭슨 브라운, load out/ stay, 여러분이 좋아하는 가을음악은?

 

 1.

 

 마음이 좀 쓸쓸해서 오후에 있었던 스케쥴들을 뒤로 미루고

 

 심적인 고통을 잠시 잊게해줄 물리적 고통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피부과를 예약했어요 ㅋㅋ

 

 보통은 이럴 때 수영을 선택하는데 거울을 보니 좀 못생겨 보여서...

 - 뭐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만...

 

 2.

 

 예약한 병원 근처에는 제가 좋아하는 큰 공원이 있는데 치료가 끝나면

 

 해가 질 때까지 공원을 휘휘 걷다가 집으로 돌아올 예정이에요

 

 어두워 지면 집에 앉아 밥을 지어먹고 잠들기 전까지 오래오래 일기를 쓸 생각이에요

 

 3.

 

 마음은 쓸쓸하고 날은 좋네요

 

 뭐 그럼 다 좋은 거죠

 

 지난 십년동안 세상의 모든 생명들이 내 곁에서 죽고 홀로 떨어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들 때마다

 

 어두운 바에 앉아 불 꺼진 집에 앉아

 

 몇 번이고 들었던 노래

 

 언젠가 강의를 하던 곳에서 마지막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이 음악을 들려주었다가 혼자 울컥했던

 

 부끄러운 초보강사의 기억도 담긴 노래 ^_ ^;;;

 

 오늘은 여기서 다 함께 듣고 싶네요

 

 쓸쓸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들어용 ^______________ ^

 

 그리고 이 계절에 자주 듣는 자신만의 명곡이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려요 공유합시당...

 

 아무튼 아무튼

 

 날이 참 좋네요 ^^

 

 

 

      • 아 이문세 동물원 둘 다 정말 좋죠
      • 두 곡들 모두 반복재생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쑤우님 뉴욕 가고픔 ㅠㅠ
    • 가을엔 전설 흉아.

      우리 공원으로 가요. 별빛 아래에서 당신과 키스를 나누고 싶어요.


    • Mayer Hawthorne - Shiny & New





      Stephen Simmons & Big L - Alone (Lord Finesse Remix)




      Nine Yards - Always Find A Way(J Dilla Remix)




      The Pharcyde - She Said (Jay Dee Remix)
      • 아이고 소울풀해라!
    • 가을맞이 노래로는 이브 몽땅의 고엽입니다 역시.
    • https://www.youtube.com/embed/kLlBOmDpn1s

      모바일이라 링크로 대신. 나레이션 있는 이 버젼이 참 좋은데 음원으로는 못찾아 내서 늘 아쉬워요.





      • 저도 요즘 에레나 노래 자주 듣고 있어요. 특히 가을 밤에 잘 어울려요.
    • 와 ㅎㅎ 모두 감사합니다 오늘 밤새도록 듣고 또 들을게용 ^______________ ^
    • Bill Fay의 아주 간만인 신보 'Life Is People' 추천드려요.
      선한 사람의 선한 음악. 포크 기반에 컨트리, 블루스, 소울이 조금씩 가미된 앨범이예요. 중구난방은 절대 아니고 앨범 완성도도 뛰어나죠. 저도 요즘 자주 듣고 다니는 음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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