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작가 신작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읽었어요!

전 원래 김연수 작가 소설을 읽기가 좀 힘들더라고요


뭔가 내용이 왔다갔다하는거 같고 이건 좀 감정과잉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들고 그래서 


김연수 작가 책은 꾸역꾸역 뭔가 의무감을 가지고 읽기는 했지만  제 기억에 남는 소설은 밤은 노래한다 정도랄까요


차라리 산문이 보기에 더 편해서 '청춘의 문장들'은 요즘도 가끔씩 들춰보는 좋아하는 책이지요


그러다 이번 김연수 작가 신작이 나왔다기에 시간도 여유있고 해서 어제랑 오늘 읽어봤는데 


이번 소설은 이전 소설과는 좀 달라진거 같더라구요 제가 김연수 작가의 소설 스타일에 익숙해진 것만은 아닌거 같고


약간 스타일의 변화가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이번 소설은 예전 김연수 작가 소설을 저와 비슷한 이유로 읽기에 어려움을 느꼈던 분들도 잘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서 소설 내용을 말하는 건 곧 읽으실 분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 안하기로 하고요, 


암튼 이번 소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저는 추천해요!


추석 연휴  혹시 가족이나 친척들을 피해 조용한 공간으로 피신할 수 있는 분들


연휴 기간동안 읽어보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김연수 작가 좋아해서 챙겨보는데 이번 책은 느낌이 좀 달랐어요.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예전보다 더 이야기가 중심이 된 듯한 느낌? 그래서 더 술술 읽혔어요.
    • 그쵸? 예전에는 화자의 감정에 더 집중한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서사의 비중이 이전보다 더 커진것도 같아요
    • 김연수김연수 말만 많이 듣다가 [세계의 끝, 여자친구]로 처음 접하고 '이 사람이 뭐가 그렇게???'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은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이 작가분 제목 정말 잘 지으시는 것 같아요.
      •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너를 생각하는 것은 나의 일이었다" 라는 소설 속 문장에서 따온 제목이래요.
    • 음....얼른 읽어봐야겠네요. 이렇게 평이 좋다니.
      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청춘의 문장들>은 정-말 좋아하지만, <세계의 끝 여자친구>나 <밤은 노래한다>는 감흥이 기대보다 못했어요. 글쓴님 언급처럼, 감정이 서사를 너무 앞서가는 느낌...도 원인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이야기 자체도 좀 맹맹했던 것 같고.... 아무튼 신작 평을 듣고나니 다시 기대감이 마구 생기네요.
    • 김연수 소설 굉장히 좋아하는데, 신작이 나와있었군요! 몰랐네요. 당장 내일 서점 가서 사서 읽어야겠어요.
    • 전 김연수 소설 좋아하지만, 이 분의 책 써내는 속도에 제가 못 맞춰요.ㅠㅠ 신간이 너무 잦다고 하면 팬심 부족인가요.
    • 저는 청춘의 문장들 이외에 모든 소설이 그냥..그래요. 기억이 안나요. 전부 사서 읽었는데 두 번 손이 간 것도 없어요. 좋아하는 작가는 달달 외울 정도로 읽는 편인데 말이죠. 이번 것도 읽었는데 저는 여전히...또 읽을 것 같지 않아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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