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숲] 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 (본문 펑했습니다;)

공감해주시고, 조언해주신,

그리고 따뜻한 위로의 댓글 달아주신 듀게님들 감사해요.

 

아무래도...맘이 쓰여서ㅠ

죄송하지만 내용은 펑했습니다.

 

댓글은...두고두고 챙겨볼께요.

혹시 불쾌한 감정 드시는 분들 계시다면,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앗! 그리고 저 항공사에서 결제시한 연장해줘서 결제해버렸어요.

오늘 밤을 새는 한이 있더라도....떠날겁니다.ㅠ

 

감사합니다.

    • 오래도록 돌아서 프리랜서를 하고 있는데...많이 고민했지요 내게 무슨 문제가 있나 난 사람들 하고 안맞나...그런데 분명 내가 필요한 곳이 있고 나를 인정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다만- 인성이나 성격 사회성하고 무관하게 일은 잘하는 기술은 있어야 할거 같아요. 그 친구 일처리는 문제가 없지만...이라는 말을 유일한 희망으로 품고 살았으니까요
      •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는 재능이 제게도 있다면, 저도 정말 진지하게 고려해 볼 것 같아요.
    • '오래도록 돌아서 프리랜서를 하고 있는데...많이 고민했지요 내게 무슨 문제가 있나 난 사람들 하고 안맞나...'22
      제가 요즘 그래요. 저 정말 딴 건 다 필요 없으니 '그 친구 일처리는 문제가 없지만...' 이 말만 붙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그 반대일 경우는 정말 비참하거든요.
      (에고, 얼결에 전일님 댓글을 스삭.;;;)
      • 저도 대댓글 스삭!해야 하나요? 제가 정말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 정말 조직이라는 것 자체에 효용과 효율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집단지성이 아닌 갈팡질팡의 연속으로 예산과 플랜을 열번 넘게 수정해서 그런게 저...얼때~ 아닙니다. 일을 일로, 목적과 비전을 바라보며 진행하면 한 방향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본인의 직급과 직위에 의한 권력관계를 기반으로 기분 혹은 친분, 개인의 성향이나 취향으로 결정하는 과정들을 겪다보니 그런 걸지도 모르겠어요. 우리의 문제가 아닐꺼에요.ㅠ
    • 제가 남에게 조언해줄 처지는 못되고요. 그냥 공감이 많이 돼요. 제가 하는 일은 인간관계가 거의 90%인 일이라 더 괴롭고 치이네요.
      • 남과 관계없이 오롯이 내 능력만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을 정말 열심히 고민했는데, 없더라구요.ㅠㅠ 일단은 농사밖엔 떠오르지 않았어요. 천재지변이야 어쩔 수 없으니까요. 제 경우는 인간적인 관계도 그렇지만 일적으로도 회의감이 들다보니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ㅠ
    • 전에 제가 배우이름 듀나인했을 때 같이 궁금해 해주셨던 친절한 라디오스타님, 자고 나면 좀 기분 풀리시길.

      인간관계 트러블이 있을 때 내쪽에 문제가 있나 하고 돌아보게 되는 건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의 일반적 대응 같아요. 저도 첫직장 첫부서에서 그런 고민을 조금 했는데, 사람이 바뀌니까 아무리 야근을 해도 괜찮은 사람들이랑 일해서 즐겁고, 지금 돌아보면 그냥 그 사람들이 저질'ㅅ';;
      • 생각할 수록 제 잘못들이 많이 떠올라 이불을 하이킥하다가 혹시나 하고 들어와봤는데, 지루하고 긴 글을 읽어주시고, 또 위로해주시는 듀게님들 덕분에 맘이 조금은 위로받는 것 같아요. 근데ㅠ 위에 듀게땜에 망한일이 영맘에 걸려서ㅠ 출근전에 본문을 펑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ㅠ
    • 서른이시면 아직 충분합니다. 절대 늦지 않았어요.
      그리고 사회/조직생활이 힘드시다면 연극배우의 생은 어떻습니까?
      사회생활이란 주제로 연극을 한번 해보시지요.
      타고난 본성이 조직 생활과 맞지 않는데 조직생활과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면 연극이라도 하셔야죠.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연극배우에요... 말을안해서그렇죠.
      • 답글 쉬이 달기엔, 고민이 필요해서, 이제서야 대댓글 답니다.
        neo님 표현에 따르면 저는 발연기 신공을 펼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요령도 없고, 그렇다고 원래 둥글둥글 하지도 못한 성격이고요...
        노력을 한다고 하다보니 더욱 가식적으로 비춰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연극을 하더라도! 진정성있게, 진심을 담아 연기하다보면, 왜 배우가 캐릭터에 동화되는 것 처럼
        실제로 제 스스로가 달라지거나 변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저도 회사내 인간관계가 참 힘들어요. 나름 친한 사람들은 꽤 있지만, 생각해보면 대다수가 업무적으로 거의 얽히지 않았던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이 ㅠㅠ



      업무적으로 많이 얽혔던 사람들과는 미묘하게 껄끄럽다던지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도 그게 좀 고민입니다ㅠㅠ 분명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긴 할텐데. 뭔지 잘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



      요즘 속해 있는 팀은 그나마 무난한 편인데요. 진짜 부던히 노력 중입니다. 걍 제가 손해본단 생각으로 지내요 ㅠㅠ 왠만하면 다 양보하구요. 적지 않은 나이지만 팀에선 막내다보니 걍 속없이 허허 웃고 지냅니다 ㅠㅠ 쓰다보니 우울해지네용ㅎ 출근준비해야겠어요 이제.



      암튼 기운내시고 오늘은 좀 견딜만한 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 달달곰곰님~ 달달한 응원 고맙습니다. 지레 포기하고 제가 노력을 게을리 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아요. 일찍 잠깬김에 회사좀 먼저가서 업무도 정리하고, 그러면서 맘도 다잡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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