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퍼홀릭으로서..

살다보니 영화 쇼퍼홀릭에서처럼 중독적인 경향이 커져 문제가 없진 않지만..

옷을 사다보니/보세 옷가게를 다니다보니..어떤 스타일이란 게 생기는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스타일을 잘 살려서 입고 나가면 그렇게 자신감이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전 172에 비만체형이라 은근 컴플렉스가 많아서 그 전엔 맨날 몸을 몽땅 가릴만한 박스티에 청바지였는데..몸이란 게 신기해서 감추면 더 안 좋게 보여지고 역으로 실루엣을 살리는 게 더 좋게 몸매를 카바하는 것이더라구요..적절한 배치로 넥타이나 서스펜더(멜빵), 벨트,시계,코사지,행커칲 이런 게 있음 더욱 잘 카바되구요..다른 사람들의 눈이 그런 포인트로 분산되서 제가 가진 컴플렉스인 몸매를 보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전 요즘 뚱뚱하단 말보단 날씬해보인단 말 더 많이 듣는 것 같아요..옷하나 어케 입느냐에 따라서..

 

그래서 요즘 스타일을 낼때는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느낌이에요..ㅎㅎ..나만이 낼 수 있는 그림..

 

젤 싫은 건 어디 가나 보이는 구찌가방같은 것들..정말 서울시내에는 어찌나 구찌가 많은지..그것도 다 거기서 거기인 디자인..심지어는 선캡도..

이런 아무나 다 하는 건 정말 별로에요..그래서 SA가방도 루이비통 딱 두번 사고 그 다음엔 안 샀어요..웬만히 다르지 않고선 굳이 비싼 돈 주고 안 살 거 같아요..아무리 돈 많이 주고 정품이든 SA를 사든 서울 시내에선 절대 이쁜 티가 안 날 듯 해서요..ㅎㅎ

 

    • 구찌가방이 눈에 많이 뜨인다는 건 구찌가방이 많아서라기 보다 패션 자체에 관심이 많으셔서인 듯 해요.
      저 같은 사람 눈엔 희한하게 그런 게 하나도 안 보여요.
      관심이 없어서겠죠.
    • ㅎㅎ 저도 처음엔 안 그랬는데..케이블티비에 맛들이다보니..올리브티비나 XTM에 옴므나 온스타일,트렌드리포트 이런 프로가 눈을 틔워주더군요..그 후엔 홍대 사는 게 더 즐거워졌어요
    • 저도 조금 그런 스타일이 생기긴 했는데... 회사에서 그다지 환영을 못 받는 스타일이라 난감합니다. 딱히 튀는 것도 아닌데 좀 느슨해보이는 게 문제인가봐요.
    • 자 이제 사진을 보여주세요. 기대기대~
    • 수입대행사이트는 이용 안해봤는데요..미국에서 옷을 사본 경험으로 체형 차가 좀 있단 걸 알거든요..글구 방금 포켓치프 검색해서 나온 거 보니, 딱 한 종류 나왔어요..그런데 제가 다니는 보세몰에선 포켓치프 종류도 이것보단 많고 싸요..포켓치프 4천원에 넥타이핀 3천원해요..커프스도 비슷할거고..옷이나 가방,악세사리는 몸에 대봤을때 느낌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렇게는 구매 잘 안합니다..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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