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정치] 친노는 왜 욕을 먹나요? & 민주당은 뭘 해야 하나요?

1.

요즘 이런 저런 정치평론을 듣다보면 '민주당의 쇄신/혁신 없이는 단일화든 대선승리든 어렵다' 라는 이야기들을 다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이 어디가 문제여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얘기는 없어요.

사회자도 '그럼 민주당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라는 후속 질문이 없네요.

그래서 대체 민주당은 뭘 어떻게 해야 '쇄신'이라는 건지 궁금합니다.

다 아는 얘기를 저만 모르는것 같아서 답답해요




2. 

문재인 후보가 '친노색'을 빼야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들 하더군요.

그런데 친노가 왜 욕을 먹고, 왜 친노프레임이 문제가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어요.

어떤 사람은 '실패한 노 전 대통령' 이라는 표현을 썼던데, 저는 절대 그 표현에 동의할 수가 없거든요.

사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 찍었지만,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에는 어려서 잘 모르겠고... 

노통의 경우에는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민주노동당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노통 지지자였던 친구와는 정치얘기를 일절 안했던 시절이었죠.

문후보가 참여정권의 과실도 인정하고 넘어야 한다는데, 어디 표현대로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했다' 라는 점으로 '실패한 정부'라는 평가를 받아야 하나요..?



아는게 없다보니 요즘 오가는 이야기가 이해가 안가는 것 같습니다. 친절하신 분께서 잠시 시간을 내시어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 http://rumique.egloos.com/2498995
      그간 있었던 좌담회 녹취록입니다. 지금 어디라고 정확히 짚어드리진 못하지만
      관련된 내용이 있을 겁니다. 일단 다른 분들의 의견을 보시고 이쪽은 양이 많고
      다루는 이슈도 가라님의 의문점보다 훨씬 넓으니 나중에 그냥 천천히 읽어보세요.
    • 저도 똑같은 점이 궁금했습니다.
    • 아마도 문재인 후보에게서 노무현의 그림자를 지우고 나면 보여지는게 별로 많지 않아서..인 것 같아요. 적어도 대통령 후보라면 스스로 뭔가 보여줄 필요가 있죠.
      새누리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희망이 민주당인데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민주당이라는 집단이 그닥 똑똑한 행보를 걷고 있지는 못한 것 같아요. 전략적인 측면에서의 쇄신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nishi / 우앙 양이 엄청나군요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일단 MB에게 정권 넘겨준것이 실패한 정권에 들어가는군요.. 흑..

      2B / 참여정부의 핵심으로서 당시 못이루었던것, 그리고 그때 실수했던것을 바로 잡겠다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할까요? 사실 공주님이야 말로 아버지 이미지 거둬내면 딱히 어필되는게 없는지라..
    • 저도 궁금했습니다 22
    • 우선적으로 부동산 문제과 소득 양극화 문제, 재벌 문제 등이 자주 거론됩니다.
    • 큰 것만 몇개 짚어보지요.

      남북관계 - 김대중정부 5년동안 쌓아올린 신뢰가 대북송금특검을 거치면서 일거에 무너져내렸지요. (임기를 일년 남기고 한 정상회담은 면피용 쑈라는 비판을 받아도 별로 할말이 없을겁니다.)

      삼성특검 - 참여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어디로 향할지를 잘 보여주었지요. (경제민주화라고요? 친노분들이 외치는 경제민주화 참 재미있습니다.)

      파병 -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철군하는 시점에서 2차파병까지 감행했지요. 더욱이나 파병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남북관계의 긴장을 조성하려 했다는 정황이 너무 많죠

      한미FTA - "착한FTA"라니 할 말이 없어집니다.

      검찰 - 현정권의 검찰이 정치검찰이고, 참여정부는 검찰과 대립각을 이루었다고요. 참여정부 초기 동교계에 가했던 검찰의 짓거리는 이명박 정부의 검찰보다 위면 위였지 덜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그토록 분노했던 "포괄적 뇌물"이란 말도 이때 처음 사용되었지요)

      부동산정책 - 자잘한 정책들은 다 제낀다고 합시다. 분양가원가 공개를 뒤집은 조치는 지금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부동산 거품을 유지하면서, 기득권층을 더 챙기려했다면 이해할 수도 있지만...

      왜, 노무현 정권이 욕을 먹냐고요? 왜 실패한 정부라는 평가를 받아야하느냐고요?

      불필요한 말이지도 모르지만, 이런 정책을 시행한 사람들이, 남북관계 개선을 말하고, 경제민주화를 말하고, 서민을 잘 살게 한다고 말하고,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민주당과 문후보의 말을 믿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저는 왜 실패하지 않은 정부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 (덧붙이자면) 흔히, "절차적 민주주의"를 완성했다는 말이 참여정권의 공으로 인정받는것 같지만, 이조차도 전 동의하기 어렵군요. 대추리에 민간인 시위현장에, 군사독재시절 이후 처음으로 군인을 투입하여 시위를 진압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저항하는 강정마을이 있고... MB정권의 경찰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참여정부의 경찰도 이에 못지 않았습니다. 한미FTA반대시위를 하던 수많은 농민들이나 시민들이 어떤 대접을 받았는지... 아무리 과거는 미화되기 마련이라지만, 불과 5년전의 정권인데요...
    • nishi 님이 링크해주신 녹취록 보고 있는데 한윤형씨 말 잘하네요.. 뻘댓글 죄송;
    • 재미있는 건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 실패한 정권이라는 허울은 주로 보수쪽에서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레퍼토리라고 볼 수 있는데... 그래서 무슨 이유로 실패한 정권이라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허튼가락님이 적어주신 것 처럼 진보적 입장에서 본 비판적 시각이 주로 그 해답으로 올라온다는 거죠.

      제 생각에 노무현이라는 인물은 절대 보수나 진보라는 하나의 패러다임에 묶을 수 없는 사람인데 우리나라는 일단 "너는 보수냐 진보냐, 정체를 확실히 밝혀라"라는 기본 질문을 하고 넘어갑니다. 보수에서 보기에는 절대 대통령 감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비주류 출신 대통령으로 더욱이 호남기반의 민주당 정권 인물이니 더 이상 논리적 비판이 필요없는 인물로 낙인을 찍어 놓은 것이고... 진보에서 보기에는 진보적 가치를 펼쳐 놓으라는 기대로 뽑아 놓았더니 5년 내내 언론과 주류들과의 싸움에서 허웅대다가 이도저도 아닌 대통령으로 끝났다는 평가를 내리는 거겠죠.

      하지만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공과가 갈릴 수 있는 몇 개의 부분과 누가봐도 실패한 부분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부가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을 종합적으로 바라볼 때 과연 지금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을 역임했던 인물들 중에서 과연 실패한 대통령으로 낙인찍힐만한 인물이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절대 아니라는 측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사람입니다.
    •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부 중 실패안한 정권이 있는지 일단 궁금하네요.



      역대로 따진다면 김대중보다는 노무현이 낫다고 봅니다.
    • 저도 참여정부는 성공한 정부라 생각합니다.
    • 허튼가락 / 군사독재정권 이후 YS, DJ, 노통, MB 를 봤을때 허튼가락님이 짚어주신 수준의 '실책'을 안한 대통령이 없지 않나요. 정치에 별 관심없는 제가 생각하도 떠오르는게 YS는 IMF, DJ는 기업해외매각에 카드대란, MB는 뭐 묘사할 필요도 없고... 못한것만 꺼내놓으면 다 실패한 정권이죠.
      박정희 정권 시절 (결과적으로) 잘된것만 꺼내놓고 '역대 최고 대통령'이라고 치장하는 것이랑 뭐가 다를까 싶습니다.
    • 가라 / 예, 모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자신의 관점에서 성공했다고 우기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박근혜나 박통지지자들만 그런 짓거리를 하는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모두 실패한 대통령이면 모두 실패했다고 하면 되지, 그중에 자신은 이사람이 젤 나으니 실패하지 않았다고 우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박통지지자들이 하는 짓거리도 딱 그짓거리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노무현 지지자들을 보면, 어쩜 그리 박통지지자들을 따라하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두 실패했고, 그걸 인정해야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걸 인정못하니, 참여정부 시즌2니, 착한FTA니가 미래를 저당잡는 다고 생각합니다.
    • 열린우리당에서 재보궐선거 하면서 0:48(열린우리당:한나라당)의 기록도 세웠는데요
      문재인도 자신 있으면 노무현정권이 성공한 정권이라고 하면서 선거운동 하겠죠
      하기는 친노 중에서 '대연정'의 정당성도 주장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박근혜와 대연정은 되는데 박근혜 뽑는 것은 왜 안되는지도 모르겠네요
    • '실패'라고 단적으로 규정하는 건 저도 거부감이 들긴 하는데요. (특히 더 개판인 새누리당 지지자가 그러면 황당하고요)
      잘못한 점을 발전적으로 다음 정부의 이슈로 이어가는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꼭 집권이 아니더라도 다음을 준비하는 야당으로서라도요.)
      정권 기반이 엉망으로 망가지면서 아주 안 좋은 형태로 정권을 이명박에게 넘겨준 점이, 저에게는 가장 큰 '실패'라고 느껴져요.
    • 제가 모두 실패했다고 말하니, 역대정권을 모두 같은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박정희 정권과 전두환 정권은 실패하기도 했지만, 그걸 떠나 거의 "악마" 수준의 독재정권이었지요. 이승만 정권도 별로 다르지는 않고요. 실패나 성공의 판단은 어떤 정책을 펼쳤고, 그 정책이 어떤 영향을 사회에 끼쳤으며, 누구를 위한 정책이었냐 등을 생각해서 내린 판단입니다.
    • 허튼가락 / 제가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전부 실패한 정권이고 참여정부도 그중 하나'라는 관점이 아니라 '참여정부는 실패한 정권'이라고 규정하는 것이죠. 거기엔 '다른 어느 정권보다 참여정부가 최악이다' 라는 늬앙스가 깔려있다는 겁니다.
      실패와 성공을 어떤 수치로 정해놓고 이 수치 넘으면 성공이고 못 넘으면 실패라고 시험보는 것도 아니고.. 결국 역대 정권들간의 비교를 통해 규정되는 것 아닐까요?
      그러니 제가 궁금한건 '참여정부가 역대 정권중 최악의 정권인가?' 라는 의문이 되겠네요. (MB정부는 현재진행형이니 뺀다고 치고, 군사독재정권도 제외하면 결국 YS, DJ, 노무현 이렇게 셋이네요)

      rad, 호레이쇼 / 지금의 공주님처럼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해서 친이계 찍소리 못하게 하는 것을 보면, 노통이 민주당에서 열우당으로 갈라선 것이나 나중에 결국 친노-비노로 나뉜 책임이 노통에게 귀결되는건 어쩔 수 없긴 합니다. 이 분열때문에 MB가 당선된것이기도 할테고요. 그런데, 그때 지금의 공주님처럼 '내가 아니라는데.. 닥치고 따라오거나 아니면 찌그러쳐있어' 라는 리더쉽을 행사할 수 있었을까 싶네요.
    • 거칠게 진보/보수를 끌어오자면...
      노무현 정부는 진보인 척하는 보수였습니다. 보수인 척하는 진보가 뭘로 봐도 낫죠.

      그래서 저는 실상이야 도찐개찐이겠지만, 노무현 2인 문재인보다 안철수가 적절해보입니다.

      친노가 왜 문제냐고요? 결정적으로 안 먹혀요. 친노로는 정권 교체 못합니다.

      노무현 정부는 다 떠나서 외교력(국내에 국한해야 하니 정치력이라고 해야 하나?) 빵점이었습니다.
      역대 최악. 한 줌의 빠들 외에는 그렇게까지 수많은 양극단의 사람들에게 고루 시원찮게 받아들여지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 가라 / 간단히 말씀드리면 최악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서 실패하지 않았다는 말을 하는 것에는 반대입니다. 실패하지 않았다는 말은, 참여정부의 정책을 이어받겠다는 말과 동일합니다. 즉, 한미FTA가 잘된 협정이라 생각하고, 기회가 있다면 또 파병을 하고,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는 무력진압하겠다는 것이죠.
    • 선거결과와 정권의 성공/실패를 결부짓기는 어렵죠. 이번 총선은 여당 과반 획득의 완승인데 이명박 정권이 성공해서 나온 결과는 아니죠.

      노무현 정권에 대한 국민의 피로도는 당시 상당히 심했고 이로 인해 지난 대선에서는 이명박이 사고로 운명하지 않는한 결과는 뻔한 상태라고 볼 수 있었는데, 사실 노무현 대통령은 당시 구 민주당 세력과 당시 한나라당 모두의 적이었죠. 한 마디로 지금 여당과 야당의 공적이었고 그건 지금 민주당 내부의 계파구성에서도 앙금이 남아 있는 상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건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기존의 정치공학과는 무관한 위치에 서 있는 인물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그 당시 대통령으로 한 발언에서도 캐나다의 과거 선거결과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다음 선거에서 참패해도 상관없다는 발언을 공공연히 한 인물이니까요. 노무현 전대통령이 당시 민주당세력의 손을 잡고 김대중 정권의 끈을 이어갔다면 지금보다 인식은 더 좋아졌을 것이고 국민의 피로도도 더 줄었들었을 것이고 대선도 결과를 바꿀 수 있었을런지는 모르지만 훨씬 나은 결과를 가져왔겠죠. 그런데 아마 노무현이라는 인물은 그런 것에 무관심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1948년 남한에 단독정부가 세워진 이후 지금까지 우리 경제와 정치가 그래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모든 국민으로부터 성공한 대통령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은 설사 없을지 몰라도,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당시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칭했던 바로 그 시절, 특히 노무현 정권이 집권했던 5년 동안을 봤을 때 그 어떤 정권이 과연 그 당시보다 나은 결과를 내가 이룩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런지는 상당히 의문입다.

      성공했는지는 모르지만 절대 실패한 대통령은 아니라고 봅니다.
    • 잠깐 중간정리하면 (노통과) 친노가 욕먹는 이유는 진보인척 하면서 보수적인 정책을 펼쳤기 때문에 진보에게 욕먹고, 보수에서는 그냥 태생자체가 맘에 안들어서 욕먹는다.. 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저는 중도우파라 욕을 안하는 것인가...쿨럭)
      • ㅎㅎㅎ 가장 긴 댓글인 제 댓글 내용은 그냥 무시하는군요. 왜 제가 댓글달았는지 참 어이없어지네요. 듣고 싶은 답이 있어서 질문했다는 생각조차 드는군요. ㅋㅋ
    • 개인적으로는 참여정부의 공과를 논하는데 노무현 개인에 대한 호감이 객관적이지 못하게 가로막는 경향이 있다고 봐요. 실패했다고 보지 않는 사람은 뭐라 해도 안 볼거 같거든요..참여정부 말 국민의 피로도는 좌우를 가리지 않았어요. 성공한 정부라면 그럴 순 없는 거 아닌가, 그 때 무능한 진보에 대한 질타도 장난 아니었고요..결국은 국민의 선택이었지만 당시 이명박 당선될 때도 정상적 분위기가 아니었고요.
      • 반대로 노무현 개인에 대한 비호감으로 뭐라해도 성공이라고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죠.
        •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댓글 쓴 저는 노무현 개인은 비호감은 아니에요.
    • Giggle / 막연한 성공 혹은 실패로 나누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정권이 중점적으로 혹은 정권의 운명을 걸고 추진한 정책을 살펴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대부분의 정책의 경우, (사대강을 제외하면) 참 웃기는 것을 발견합니다. 보수들이 흔히 일어버린 10년이라 말하지만, 정책적 공통점은 참여정부가 김대중 정부보다는 MB정부와 비슷한 점들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정책들을 끄집어내고, 그 정책들로 판단하지 않으려면, 실패나 성공이라 말하지 말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정권" 혹은 "내가 싫어하는 정권"이 어떨까요.
    • 그런데 현재 민주당은 뭘 어떻게 쇄신해야 하는거죠?
    • 허튼가락 / 음? 그 밑에 답글 달고 다시 그에 대해 답글달지 않으셨나요? 처음 단 댓글 말씀하시는거죠? 혹시 제가 그 하나하나의 실책(?)에 대해 반론을 달아야 하는 건가요?
      • 정책적 실패의 예를 그렇게 많이 들었는데, 중간 정리가, "진보적인 척하고 보수적인 정책을 취했고... 태생이..."로 정리되니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진보적인 척하고" 따위의 말은 사실 그 정권에 대한 감정에는 영향을 끼칠지 모르겠지만, (정책의) 성공과 실패로 점수매김하는데는 전혀 필요없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레퍼런스가 뭐냐에 따라 정책의 실패를 보는 관점도 다른 것 같아요.
          가라님 말씀은 보수적 관점에서 보면 해당 정책들은 대부분 실패가 아니거나 혹은 새누리당보다는 덜한 실패라는 거겠죠.
          예를들어 대북문제나 파병은 국민의 정부보다야 후퇴일지 몰라도 당시 상황에서 실패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냐,
          부동산 문제는 새누리당이 집권했을 때 커졌을 버블에 비하면야 관리를 잘 한 게 아니냐, 이렇게 볼 수도 있는데,

          일괄적인 실패라는 인식은 그 레퍼런스가 진보라고 자칭한 보수여서 나쁜 쪽으로만 작용하는 게 아니냐, 라는 말씀인 거죠.
    • 현실적 가능성을 떠나 민주당 쇄신의 답은 친노의 용퇴입니다. 그런데 문재인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이상... 뭐 기대 안되네요. 손학규가 됐어야 했는데. 뭐 다 말해야 뻘소리.
    • 허튼가락// 글쎄요 허튼가락님이 말씀하시는 정책적 성공과 실패의 기준은 허튼가락님 개인의 주관적 기준이 아닙니까? 저에게 어떤 말을 쓰라거나 말라고 하실 권한은 없으신거죠. 한미 FTA, 해외파병, 무력진압 등으로 봤을 때 실패한 정권으로 규정할 수 밖에 없다는 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수는 없는 겁니다. 허튼가락님 기준에서 성공한 정권이 혹시 나오더라도 그건 특정인에게만 성공한 정권인 것이지 그 정권을 실패로 규정하는 무수한 사람들이 허튼사람님과 다른 정치적 가치를 가지고 그 정권을 비난할 겁니다. 이 게시판이 진보정당 당원 게시판이 아닌 다음에야 자신의 기준에서 성공과 실패를 이야기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 예, 부분부분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런 말을 썼었지요. 어떤 정책을 폈고, 어떤 영향을 끼쳤고, "누구를 위한 정책"이었냐고요. 바로 누구를 위한 부분에 해당하는 이야깁니다. FTA를 예로 들지요. 재벌이나, 거대자본가에게는 한미FTA가 반가운 일입니다. 일반시민에게는 힘든 일이죠. 농민에게는 거의 사형선고지요. 이게 제 주관적 판단입니까? 이걸 주관적 판단이니, 난 그냥 성공이라고 우길란다가 주관적 판단입니까?

        그리고 진보신당이 왜 나오지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군요.

        자신의 기준에서라고 아무거나 우기면 이런 토론은 무의미합니다.
        • 진보신당이 아니라 진보정당을 말씀드린 것이고요. 우리나라에서 소위 FTA의 폐기를 실천할 정당은 진보정당밖에는 없을 것이기 때문에 쓴 말입니다. 또한 허튼소리님의 기준이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기준이라고 보기에는 진보쪽에 상당히 기울어 있다고 제가 봐서 말씀드린 것인데 아니시라면 그건 저의 편견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 견해로는 한미 FTA를 절대적으로 하지 말아야 할 정책이라고 물어보신다면 세부 각론에서의 문제점은 분명히 존재하고 공식 비준절차에 있어 분명히 문제점이 있지만 FTA의 체결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파병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단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조만 가지고 대미외교를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FTA를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정책이며 이 기준은 모든 이에게 공통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하신다면 그거야 말로 이 토론이 무의미해지는 거라고 봅니다.
    • dos / 친노의 용퇴는 박지원과 이해찬이 손잡았을때 이미 물건너간거 아닌가요.. 새누리당으로 치면 이재오가 박근혜랑 손잡은 격인데.
    • 가라/ 예. 그래서 현실적 가능성도 없어 보이고 기대도 안되고 결론은 뻘소리라고 말씀드린 거죠.
    • 저는 '진보인 척하는 보수'에서 '보수'라는 실상보다도 '진보인 척'에 방점을 두고 노무현 정부를 실패라고 봅니다. 대체! 누구 좋으라고! 대연정 제안도 그렇지만 정말 실상을 떠나 먹히지도 않을 해괴망측한 정치적 제스처들에 놀라며 보낸 5년이었습니다. 불통으로 따지자면 이명박 정부가 으뜸이라면 삽질로는 노무현 정부가 으뜸이 아닐까 봅니다.
    • dos// 살짝 반론을 하자면 삽질도 이명박 정부가...
    • 허튼가락 / 정책적 실패의 예는 다른 정권도 들려고 하면 써주신 그 이상 찾아 쓸 수 있죠. 그래서 제가 그 아래 못한것만 꺼내놓으면 다 실패한 정권이라고 답글을 달았구요. 성공과 실패를 객관적인 수치로 점수내서 어느점수 이상이면 성공, 그 이하면 실패라고 규정하기 어렵다고 했고요. 세간에 '실패한 정권'이라는게 '최악의 정권'이라는 늬앙스가 깔리는 것 같은데, 제 기준에서 최악의 정권은 아닌것 같다고 말씀 드렸습니다..(YS 이후만 쳤을때도) 허튼가락님도 '(군사독재 포함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최악의 정권은 아니지만 결국 다 실패한 정권들이고 참여정부도 그중 하나' 라는 이야기를 하셨는데, 저도 최악의 정권은 아니라고 생각하니 더 이상 무슨 대답을 해야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 유영철, 강호순, 오원춘 중에서 최악을 굳이 가려내서 뭐하려고요. 말이 좀 심한가요?

        말씀드렸잖습니까. 역대 최악은 아니지만, 실패가 아니라고 규정할 경우에, 그래서 참여정부의 정책을 계승한다고 하면, 가라님은 한미FTA를 참여정부수준의 협정에서 동의하고, 파평을 다시 보낸다면 찬성하고, 대추리와 같은 일에 군병력으로 진압하는 것을 찬성하실건가요?

        어떤 정권의 정책이 "실패가 아니다" "성공이다"란 의미는 그런겁니다. 더구나 그 정권의 2인자가 대선에 나온 마당에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 성공이니 실패니를 이야기하려면, 뭔가 구체적 정책들을 꺼내놓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없이, 난 그냥 이러이러하게 생각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 말을 좀전에도 썼지만, 난 "그냥 그 정권이 좋아"라는 의미밖에는 없습니다. 20여개가 넘어가는 댓글을 보면서, 조금은 절망스럽군요. 전 이쯤에서 포기합니다....
    • '실패'의 기준을 어디로 담느냐는 주관적인 부분이지만, 뻔히 같은 정당, 같은 집단에서 정치해 놓고 이전 정부가 실패했으니, 색을 빼고 배척하는 건 오히려 더 큰 문제죠. 문재인 후보가 친노 색깔을 빼서도 안 되고 뺄 수도 없습니다. 참여정부가 잘한점과 못한점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이렇게 더 잘하겠다고 제시하기만 하면 되죠. 이전 정부와 거리를 두는 것(정동영이 그랬던 것처럼)은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행동이죠. 그게 먹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대연정 이야기는 왜 그렇게 분노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내부적으로 제안 수준으로 했던 이야기 비노 민주당 인물이 유출해서, 어쩔 수 없이 언론에 발표한 것이기도 하지만요. 선거제 개혁을 위해서라면 박근혜와의 연합정부 구성도 할 수 있다는 노무현의 의지를 동의는 못하더라도 이해할 수는 있는 거 아닌가요? 저도 선거구제만 제대로 개편할 수 있다면 5년 정도 더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대연정이 참여정부의 성공과 실패를 평가하는 기준은 절대 되지 못하는 것 같군요.)
    • 위에있는 국민적 피로도 얘기는 언론장악 여부의 차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지금 정권에서 언론마저 초기부터 등돌렸다면 국민적피로도 얘기조차 안나올 정도로 피폐해져 있을 거 같은데요?



      뭐 그 부분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지만..ㅡㅡ
    • 허튼가락 / 그러니까 님 말에 동의하지 않으려면 참여정부가 잘한걸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이런데도 실패한 정권이냐? 라고 반론을 해야 한다는 거군요. 잘한거 vs 못한거 로 들이대면 네버엔딩 아닌가요? 일단, 저는 '실패한 정권 = 최악의 정권' 이라는 전제로 이야기 하는데 허튼소리님은 '모두가 실패했고 참여정부도 그중의 하나' 라고 하시는데.. 저도 그 관점을 이해는 합니다. 그런데 더 이상 뭘 이야기 해야 하는지 궁금하다는 겁니다. 백기들고 '님 맞음. 참여정부 실패한 정권!' 하고 인정하라는 것인지?
      • 위의 댓글에 썼습니다. 그럼 참여정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정책들, 한미FTA, 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대추리, 부동산원가 공개거부, 파병, 등록금 2배인상과 사립대의 폭리, 의료민영화 등등을 찬성하실겁니까?

        참여정부의 2인자가 지금 대선 후보입니다. "참여정부는 실패하지 않았다"는 말은 참여정부의 정책을 님이 추인하는 것이고, 이 정책들은 다시 펼쳐질겁니다. 지금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는게 맞나요?
        • 결론이 이상하네요. 참여정부는 실패하지 않았다는 말은 지적하신 내용을 포함한 참여정부의 공과를 따져봤을때 종합적으로 내려지는 판단이지, 모든 정책이 다 성공적이었다는 추인이 아니죠. 실패한 정부에서도 가져올만한 성공적인 정책이 있는 것처럼, 참여정부의 2인자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지난 정부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정하거나 폐기할 정책을 검토해야겠죠. 지적하신 정책들이 그대로 다시 펼쳐질거라는 말씀은 참여정부가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는 가정에서 나온 무리한 추론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런 싸움을 하고 싶은 맘도 없지만, 한마디 하자면, 그 싸움은 네버엔딩이 아닙니다. 잘한 거를 몇개나 드실 수 있는데요. ㅋㅋ
        • 님의 댓글을 보니 지금까지의 모든 댓글에 대한 진정성에 의심이 듭니다.
          • 제 말을 듣기는 하셨나요? 무슨 진정성이요? 전 진정성 없습니다. 님은 진정성을 좋아하는진 몰라도..

            이야기를 진척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말을 일단 들어야 합니다. 잘못된 정책을 이야기하면, 그 정책이 잘못되지 않았다고 말하던지, 그 잘못된 정책이도 불구하고 왜 실패하지 않았는지를 말해야지.. 내가 좋은 거 들면, 계속 싸움을 할거라니.. 이건 진정성있는 말씀이라서 하신겁니까? 이게 토론입니까?
            • 허튼가락님은 다른 사람이 본인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그건 피장파장인 것 같습니다.
              • 예, 저는 토론에서 내용없이 난 이렇게 생각한다만 되풀이 하는 사람말을 듣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건 피장파장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피장파장이라고 하고 싶겠지만...
                • 저 역시 토론에서 자기 기준만 이야기하는 분의 이야기는 더 이상 듣고 싶지 않네요.
                • 기준이 무엇인지를 내용을 토론하면서 정해지는겁니다. 자신의 주장만 펴다가 난데없이 무슨 기준이요. 그 기준이 뭐, 법에로도 적혀있습니까? 제가 첫댓글로 여러가지 사실을 진술했지요. 그것이 맘에 안들면, 그것에 대한 반대주장을 하고 서로 기준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겁니다. 그게 토론이죠. 님이 하는 건 전문용어로 우김질이라고 합니다.
    • 대연정 건만 해도 그렇지만 노무현의 입장이 이해가 안 간다 뭐 그런 건 아니에요. 그냥 정치적으로 너무 수가 낮아 기가 찰 지경의 결정판이라는 거죠. 매사 그런 식이었어요. 이 쪽에서 뭘 하려거든 저 쪽에도 내줄 건 내주고 협상하고 어쩌고 하고 정치력... 정말 빵점! 노무현, 정치인 아닌가요? 인간 노무현을 어떻게 싫어할 수 있을까 싶네요. 대통령 노무현에 혀를 차는 것 뿐.
      • 뭐 내준 건 없어요. 저쪽에서 받지를 않았으니까. 저는 노무현이라는 인물이 정치인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순진했다고 보는데... 그 당시 언론이나 야당은 그런 노무현의 제안에 무슨 고도의 정치적 꼼수가 들어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항상 내비쳤어요. 아니면 속으로는 저 순진한 인간이 또 떡밥을 무는구나라고 쾌재를 부르면서 겉으로는 정치공학적 언사로 매도한 것일수도 있죠. 하여튼 노무현이라는 인물은 대통령이라는 자리에서 이미 성공하기 어려운 온갖 조건을 다 갖춘 인물인데... 하지만 대통령 자리를 물러나면서 그 후임에게 물려준 나라가 과연 실패한 정권이 넘겨준 나라인가라고 본다면 그건 말도 안된다는 겁니다. 이건 세부정책이 문제가 아니라 재정 건전성, 국가의 경제적 기틀, 정치/사회적 민주화의 정도 모두에서 드러나는 객관적 사실입니다.
    • 국민은 바보가 아니에요. 언론장악 여부와 상관없이 이명박 하에서 국민은 피폐합니다...진작 다들 피폐해하고 있었고요.
      • 그래도 피폐의 정도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을 겁니다. 당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언론이 언급하여 "--- 일파만파" "--- 망언"으로 규정했고 그게 곧바로 정치권에서 이슈가 되었으니까요. 현 정부 5년동안 대통령의 발언이 일파만파 망언으로 치분된 경우는 인터넷 게시판 밖에 없습니다.
        • 그 영향이 아주 없진 않았겠지만 그렇다면 언론에 대한 피로와 거부가 더 심했겠죠. 적어도 국민들이 이명박으로 쏠린건 그렇게 말할 수 없잖아요.
          • 국민들이야 대통령에게 피로를 느끼고 싶어하지 않을까요? 조중동에 피로를 느끼는 분들이야 항상 존재하지만 그래도 언론에 대한 피로보다야 대통령에 대한 피로도가 쌓이기 쉬운 거죠. 선거는 사실 국민이 아주 세부적인 것을 검토해서 뽑기보다는 바람인 경우가 많죠. 사실 당시 노무현의 등장도 하나의 바람이었고 이명박에 대한 지지도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경제를 살릴 대통령이라는 거죠. 당시 경제가 나빴냐? 그렇지 않았습니다. 나빴다면 양극화에 의한 서민 경제였을텐데... 서민 경제 살릴려고 친재벌 성향 후보를 찍는 다는 건 조금만 생각해도 말이 안되는 비합리적 결정이죠. 하지만 당시는 그게 먹혔다는 거죠.
            • 제 말은 당시 민심은 언론과 별반 다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흘러간 거란 겁니다. 언론에 반하는 쪽으로 흘러갔다면 그런 선택이나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았을 거에요. 언론 때문이라고 하는 건 간편하지만 전부 설명해주지 못한다고 보는 거고요. 그리고 조중동을 제외한 모든 언론이 괴물인가요.. 댓글에 말씀하신 것처럼 합리적인 의심이 불가능한, 거의 진보의 사망 정도로 분위기가 최악이었고 그게 먹힌 건 단순히 언론 탓이 아니란 거에요.. 님 생각과 제 생각은 다르네요.
              • 물론 언론이 그 모든 현상의 기본적인 배후나 원인은 아니겠죠. 누가 뭐라고 해도 국민이 보기에 너무나 잘했다면 그건 씨알도 먹히지 않을 일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무현 정부는 모든 반대세력을 제압하고 독야청청 국민의 지지를 받기에는 이미 그 한계가 너무나 뚜렷했다고 봅니다. 모든 것이 반대였고 그 반대를 제압할 만한 수단도 없었는데 탄핵정국 이하 국회 1당이 되었을 때가 유일한 기회였지만 그 기회를 살릴 생각도 하지 않았죠. 어짜피 당대의 사람들은 제대로 보기가 어려울 것이고 박근혜 말대로 역사가 평가해 줄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역사의 평가란 종종 지지자를 동원한 정치적 평가일 때가 있어서... 마치 노통이 하고 싶었는데 못한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노통이 편 대부분의 문제시되는 정책은 자신을 뽑은 지지계층과 반하는 것이었죠. 그게 여건의 문제였는지 애초에 의지와 방향의 문제였는지 역사의 평가가 필요하겠죠... 마지막 말에 비꼼은 없습니다. 임기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했을 때 감동이었고 그런 감동을 두어번 받은 적이 있어서 싫어하지 않아요.
    • 허튼가락 / 댓글을 달고 다시 위에 대댓글을 다시니 순서대로 못봤습니다. 참여정부가 실패한 정권이 아니라고 한다고 참여정부가 한 모든 일에 대해 다 찬성하는거냐고 몰아 붙이시는건가요? 그럼 옛날 MB를 찍어준 사람은 당시 MB가 제안했던 모든 공약과 정책에 대해 찬성했기 때문에 찍어준걸까요? 당시에도 한반도 대운하는 지지자들중에서도 반대가 많으니 안한다고 하고서는 나중에 4대강으로 바꿨죠.
      그 정권이 실패가 아니라고 한다고 해서 그 정권이 한 모든 일에 찬성하는 것이냐라고 묻는건 좀 우문 같습니다. 공주님도 결국 '우리 아빠가 한 몇몇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사과한다' 라고 한 마당에..
    • 허튼가락 / 아, 그리고.. 저한테 듣고 싶은 대답이 있으신것 같은데 그냥 무슨 대답을 원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좀 피곤하군요.
      모두 실패했고 그중 하나라는 관점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했고, 최악의 정권은 아니라는 것에 대해서는 둘다 동의하는것 같은데, 최악을 골라서 뭐하냐고 하시니 뭔가 듣고 싶은 대답을 정해놓은건 제가 아니라 허튼가락님 같습니다.
      • 아무것도 듣고 싶은 것이 없습니다.
    • 친노가 왜 욕을 먹는지, 왜 실패했다고 불리는지 이유가 궁금하다고 해서, (맞는 다는 보장은 전혀없지만) 내 나름 이유를 썼다. 그러자, 그래도 최악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한다.

      이유가 궁금한 사람이었다면, 그 이유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게된다. 어떤 경우는 이게 왜 정책 실패냐는 반론과 함께... 하지만 이런 경우를 보면, 딴 생각으로 이런 질문을 던진것이 아닌가 의심하는 것이 합리적이 아닐까?

      가령, 암만 욕을 먹어도, 새누리 애들보다는 낫다든지.. 무슨 욕먹을 짓을 해냐는지 같은 기대 댓글들... 첫 댓글 달은 것이 참 뻘쭘해진다. 혹, 최악을 뽑아서 뭐 골든 라스베리처럼 시상식이라도 해보려는걸까? 그럼 차라리, 그런 질문을 하시지... ㅎㅎㅎ
    • 노무현 정권의 문제는 '자기가 하겠다고 한 것'을 죄다 쌩까거나 실패했다는 거예요. 대표적인 비유가 좌측깜빡이켜고 우회전 했다는거고.

      아니 영화 개봉 예고편에는 '이 영화 비주얼 끝내줌' 하고 들어가서 보니까 영상미가 영구와공룡쭈쭈만도 못한 수준이면 어쨌든 실패한 영화 아닙니까. 뭐 나중에 사운드나 OST는 좋았다고 웅성웅성 대는 사람들이 좀 있을지는 몰라도.
      • 우회전을 했는데 왜 강남사람들하고 영남사람들은 이 사람을 끝까지 싫어할까요? 노무현 정부의 문제는 단순히 정책적 문제만은 아닐거라고 봅니다.
    • 최악의 대통령이라고 그러는 이명박도 못한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면 실패한 정부였다는 건 기정 사실로 하고 뭣 때문이였냐를 따져야 되는 것이죠. 너무 당연한 걸 가지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 안달인 사람들을 통칭하여 노빠라고 하는 것이고요. 굳이 최고로 나쁜 점을 꼽으라면 허튼 가락님이 잘 요약한 내용을 덮을려고 새누리와 여타 별 다를 바 없는 점을 가릴려고 저쪽은 악 이쪽은 선의 이분법을 정치적으로 조장해왔다는 것이죠. 망치부인이라는 노빠가 평소 재벌의 폐해에 대해서 세상 걱정 다 떠 안은 듯이 비판과 분노를 표시하면서, 삼성일가의 홍석현을 유엔대표 후보로 세울일을 모의하고 삼성의 기획을 그대로 청와대에서 따라하는, 재벌 프랜들리가 아니라 재벌의 시바다리 밖에 안돼는 참여정부를 광신적으로 지지한다는 이 모순에 친노빠들의 모든 것이 담겨있죠
      • 기본 30%먹고 들어가는 이명박하고 총점으로 비교하는건 큰 의미가 없을듯 한데요. 이명박도 콘크리트 지지층에서도 등을 돌리고 있는 형국이니까요.
        그리고 얼마전 시끄러운 일이 있었던 마당에 용어선택에 조금 신중을 기해주시길 바라는 건 무리한 부탁일까요?
    • 허튼가락 / 여러번 반복하는데 세간에서 '실패한 정권' 이라는 것은 '(군사독재 이후)최악의 정권'이라는 늬앙스를 깔고 있습니다. 그래서 왜 실패한 정권(=최악의 정권)이란 소리를 듣느냐고 물어본겁니다. 허튼가락님은 '다 실패한 정권이다. 참여정부가 나을 것이 없다. 하지만 최악은 아니다' 라고 하셨으니 제가 물어본 '최악의 정권'은 아니라는 거죠. 그런데 계속 '내가 한 말 무시함?' 이라고 하시니 대체 내가 뭘 무시했는가 궁금한겁니다. 허튼가락님도 저도 최악의 정권은 아니라고 하는데 거기서 더 뭘 제가 반응해야 님이 무시당한 기분이 안들까요?

      그리고 친노가 욕 먹는 이유에 대해 허튼가락님이 말씀하신것 같은 정책 실패들이 '진보인줄 알았는데 보수적 정책들을 집행한것'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더 욕먹는 것이라고 저는 이해했거든요. 정책적 실패라는 객관적 사실만으로 욕먹는다면 이승만부터 MB까지 욕 안 먹을 사람이 없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이렇고 저런 실책들 때문이라고!' 라고 하시면 결국 도돌이표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제가 이해를 잘못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표현력이 부족한걸까요?
    • 가라 / 1. 실패한 정권이 왜 최악의 정권을 의미하나요? 세간에서 그런다는 의미없는 말 말고, 누가 그런 소리를 하던가요? 언론이 그런 식의 언급이 나오는 것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우선 이부분부터 설명바랍니다. (실패한 정권이 실패한 정권이지, 어떻게 최악의 정권을 의미하나요.) 다시 한 번, 설명부탁드립니다.

      2. 왜 욕을 먹는지, 실패로 규정되는지 물어보셨습니다. 전 제 나름 그 이유를 설명했고요. 그럼 님과 제가 나눌 이야기는 제가 말한 설명이 맞는냐 아니냐를 따져야지 왜 뜬금없는 최악의 정권이야기가 나오나요? 제가 제 말을 듣지 않았다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님이 최악의 정권은 어느정권인가요라고 물으셨다면 제 대답도 달려졌을 겁니다. (물론 대답을 안 했을 확률이 더 크지만요)

      3. 진보적 정책으로 포장 따위는 전 아무런 생각도 의미도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배신감 같은 것도 없습니다. 제 생각에 한미FTA 등 위에서 열거했던 정책들은 그 자체로, 시민의 입장에선 나쁜정책이고, 국가적으론 실패인 정책이라 생각하니까요.

      4. 모두가 욕을 먹을 정권이면 욕을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나아가지요.

      5. 저는 님이 이런 댓글을 다시 다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노정권이 욕먹을 이유가 궁금하다고 해서, 그 말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최악의 정권이냐고요? 그거와 노정권의 욕먹는 이유가 무슨 상관이 있나요? 가령 YS 정권을 평가 하면서, 갑자기 전두환 정권은 시민들을 학살했는데, 그래도 YS가 실패했냐(님의 표현으로는 최악이냐)를 따지는 거와 똑 같은 일 아닌가요.
    • 허튼가락 / 1. YS, DJ, MB 정권에 대해 모두가 '실패한 정권'이라는 레이블을 붙이지 않습니다. 어떠한 정책이나 사건에 대해 실패나 실책을 이야기 하죠. 그런데 참여정부에만 '실패한 정권'이라도 레이블을 붙이지 않나요? (심지어 야권도...) 그래서 저는 '(군사독재이후) 최악의 정권'이라는 늬앙스를 깐다고 생각했습니다. 허튼가락님의 기준으로는 모두가 실패한 정권이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으로 참여정부외 다른 정권이 실패한 정권이라는 말을 여야 모두가 하지는 않습니다.

      2. 참여정부의 실책에 대해 나열하셨는데, 그중 일부는 정말 나쁜것도 있었고, 관점에 따라 어쩔 수 없거나 할 수 있는 일이었죠. 한미FTA 예를 드셨는데, 만약 이회창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그거 안했을까요? 대추리에 공권력 투입 안했을가요? 참여정부라 한게 아니죠. 그리고 한나라당이 했으면 보수에서 실책이나 실패한 정부니 소리도 안나왔을 겁니다.

      3. 모두가 욕을 먹고 있습니다. 보수는 DJ와 노무현을 욕하고, 진보나 중도보수는 박정희와 이명박을 욕하죠. 단, 진보/보수가 같이 욕하고 '실패한 정권'이라고 부르는건 참여정부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야권 시각에서 왜 실패한 정권이 되는건가 궁금했고, 그에 대해 님은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다' 라고 나열해 주셨죠. 그래서 2번의 이유로 '진보대통령인줄 알았는데 하는 짓이 보수와 다를바 없었다' 라서 야권에서도 욕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허튼가락님은 그건 또 아니랍니다. 그냥 실패했으니까 실패했답니다. 그럼 보수에서 박정희나 전두환 YS 등에 대해 실패한 정권이라고 부르지 않는건 그들이 실책이나 실수가 없었기 때문인가요? 야권에서 국민의 정부에게 그런 레이블을 붙이지 않는 것도? 욕먹는 것과 '실패'라는 레이블을 붙이는 것은 격이 다르지 않나요?

      4. 일단, 저는 댓글 내내 군사독재이후 대통령 3명에 한정해서 이야기 하는데 전두환과 비교하시면 좀 슬프군요. 네명중 전두환 가카보다 못한 대통령이 있단 얘기신가 싶어서...
    • 가라 / 1. YS정부는 실패한 단어를 붙일 수 조차 없다는것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할겁니다. IMF사태 때문이죠. 제 의견도 거의 비슷하고요. 실패하고 망가진게 뻔한데, 이걸 굳이 이야기 할 필요조차 못느끼는거죠. 김대중 정부는 좀 복잡한데, 전체적으로 성공한 정부는 절대아니라고 느낍니다. 이쯤만 이야기해도, 특별히 참여정부만 나쁘게 취급하는건 아닐껍니다. 하지만, 실패한 정부라는 이야기가 나온 배경은 다른데 있죠. 그 정부의 실세였던 사람들이, 자신은 성공했다고 말하면서, 지금 권력을 잡겠다고 나서있는 상황입니다. 평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되어버린거죠. (박근혜가 대선에 나오지 않았다면, 박통과 유신에 대한 평가요구가 지금처럼 거세지는 않았으리란 짐작과 비슷한 겁니다.)

      2. 이건 무슨 말인가요? 그럼 이번에 이명박이 정권을 잡은게 아니고, 민주당이 정권을 잡았다면, 민주당이 4대강사업을 했을거란 말에도 동의하시나요. 무슨 말같지도 않은 소리죠. 이회창은 선거에서 떨어졌고, 되었다 하더라도, FTA를 했을지 안했을지는 모릅니다. 또 대추리 이야기는 굳이 하자면, 진압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군대를 동원하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촛불로 커다란 위기감을 느꼈던 이명박조차 군대를 민간인에게 들이대지는 않았으니까요. 물론 짐작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쓸데없는 짐작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건 말이 아닙니다. 한나라당이 됬어도 이런 잘못을 했을거니, 노무현이 한 잘못은 잘못이 아니다.. 혹은 누가했도 했기는 했을거다.. 정말 헐~ 스런 말입니다.

      3. 보수에서 전두환이나 박정희를 욕하지 않는건 그들이 무식하고 역사에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박정희가 5,000년 가난을 끝냈다는 그들인데 오죽하겠습니까? 왜요? 그들과 같은 수준으로 되시려고요? 뭐, 일각의 분들을 보면 그들과 비슷한 분들도 보이기는 합니다. 무조건 찬양이라는 면에서는요. 그리고, 레이블을 붙이는것과 붙이지 않는게 님께는 중요한가요? 저는 그것이 실패면 왜 실패했는지, 반성할건 반성하고 담에는 그러지 않을 계획을 세우는게 중요한데요. 격을 이야기 하시는 폼이 누군가 국격을 이야기한 분을 연상하게 하는군요. 참~ 격들 좋아하세요.

      4. 두가지로 나누어 봅니다. 박정권과 전정권의 원죄는 씻을수 없죠. 거의 절대악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든 정책을 그냥 나빠라고 말한다면, 우리는 역사가 주는 교훈, 정책 실패나 성공이 주는 교훈을 버리는 결과가 되겠지요. 그냥 나빠라고 하기는 편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나빠"라는 반대편에는 그와 동전의 양면처럼 존재하는 "무조건 좋아"가 있지요.
    • 댓글 읽다가 눈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참 다양한 의견들이 있네요.
    • 전라도리언에서 노빠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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