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굳이 모든 직장인들이 같은 시간에 출퇴근해야 하나요?

 

예전부터 자주 들었던 생각인데.. 좀 엉뚱할수도 있지만

 

왜 전국의, 아니 전세계의 모든 직장인들이 9to6로 출퇴근하고 토,일에 쉬어야 하는지 그게 왜 가장 효율적인지 의문이 들었어요

 

만약 업장의 근무시간을 대충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고 본인이 편한 시간에 마음대로 출근해서 일정량의 시간을 일하고

 

퇴근하면 되지 않을까요?(야근 등등은 논외로 합니다. 정상근무일 경우만 생각함)

 

마찬가지도 주5일제도 굳이 토,일을 쉬는게 아니라 일요일 정도만 고정휴무로 한다고 쳐도

 

월~토중 하루를 직원들끼리 상의해서 자유롭게 본인이 쉬고싶은날 선택해서 쉬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네요.

 

사실 대부분 사무직종이 전체 중 한두명이 자리에 없다 해도 회사가 굴러가는 덴 큰 문제 없으며 (현재 연월차 제도도 마찬가지라고 보네요)

 

직원 입장에서는 출퇴근 교통전쟁 덜 시달려서 좋고 본인 시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좋고

 

회사입장에선 오히려 회사가 가동(?)되는 시간이 더 늘어나서 수익면에선 더 좋을 거 같은데...

 

제가 뭘 모르는 건지 ㅋㅋㅋ

 

 

    • 부장님이 출근했어요. 그런데 부하직원들은 아직 출근을 안 했어요. 어떻게 될까요.
    • 은행, 주식 업무와의 연계도 있고요. 아침형 인간이라고 6시~7시 출근을 시켰던 회사가 두달만에 포기했죠. 아침에 나오면 할 일이 없어! ㅜㅜ 하면서.
      전세계 모든 직장인이 9to6 근무를 하지는 않아요. 7/8 to 3/4/5 근무를 하는 곳들도 있고 관련업종이 저 멀리 있는 주식시장 개장에 맞춰 새벽부터 근무하는 곳도 있습니다.
      회사 가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유지비용도 늘어나죠. 직원들끼리의 회의와 상의, 큰 조직의 직원들 근무시간과 양태 관리를 생각해보면 시간과 비용이 꽤 들어가죠.
      쉬는 날과 근무일이 조정될 정도로 업무간 연계성이 떨어지는 업무는 프리랜서,재택으로 돌리지 굳이 회사에 앉혀둘 이유 자체가 없을 거 같아요.
    • 일을 다하고 보고서를 썼어요. 부장님이 결재를 해주셔야 다음 일이 진행이 되요. 그런데 오늘 쉬신답니다.(혹은 오후4시에 출근하신답니다) 이건 미친 짓이야 나는 여기서 나가겠어
      • 디지털/스마트 시대에 화상통화와 네트워크를 통한 디지털 결재를 하면.... 잠깐, 그럼 이제 퇴근의 개념이 없이 24시간 어디서나 일할 수 있구나. 아 좋다...0_)
    • 그런 장점을 고려해서 탄력근무제라는 제도가 있고, 표면상으로 탄력근무제를 장려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실은 좀 다르죠.
      업무라는게 혼자 하는게 아니라 팀별, 부서별 업무가 있고 다른 회사나 기관과도 상대해야 하는데, 카운터파트너가 필요할 때 자리에 없는 경우 여러모로 고달프죠.
      뭐 본인 회사가 슈퍼갑이거나 완전독립적인 업무만 처리하면 되는 경우라면 모르지만, 대부분 부담을 느껴 있는 제도도 활용하지 못하는거죠.
    • 혼자일하는 게 아니라서요.
    • 이를테면, 거래처에 전화를 했는데... 어머? 이 사람은 오늘 일찍 출근했다가 벌써 퇴근했다네요? 이런 상황이 벌어질 수가 있거든요. 일은 자기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요. 온전히 자기 혼자 하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최소한 상사한테 보고는 해야 되잖겠습니까. 근데 보고해야 될 상사가 그 때 자리에 없으면... (멘붕)
    • 저는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부서간은 물론 계약업체와도 같이 움직여야하니
    • 자리에 없는 상사 이야기가 많은데, 솔직히 지금도 꼭 필요할 땐 없고, 필요 없는 저녁시간엔 자리 지키며 퇴근 못하게 하는 게 상사 아닌가 하는 의문도...
    • 음..예전에 공공기관에 잠시 다닌 적 있었는데 거긴 직원 휴가or교육 등이 워낙 잦아서-_- 결제 못받고 쌓아두는 일이 태반이었습니다. 그래도 딱히 지장있는 거 같진 않더군요. 그리고 현재도 외근 등등으로 자리 비워서 급한 용무는 핸드폰 등으로 연락하는 경우가 많아서 별 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업종차이가 있겠네요.. 제가 지금 일하는 분야가 좀 독립적으로 일하는 편이라(아닌가?;;)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 제가 재택근무 비스무리한걸 한동안 했었는데요, 저 스스로 일처리가 어려워서 그냥 사무실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해주신 내용들이 대부분이었구요.
    • 전체 중 한두명이 자리에 없다 해도 회사가 굴러가는 덴 큰 문제 없으며
      -이런 회사가 존재할수가 있나요? 제기 알하는곳은 한명빠지면 다른 사람들의 업무 부하가 그만큼 커집니다. 대다수 한국회사들이 인력을 그렇게 여유있게 채용하지 않고, 그 사람 없다고 일이 지연되는걸 이해하지도 않습니다.-외국에선 그런건 이해한다지만-

      그리고 대다수의 사무직일이라는게 다른쪽(은행이라던가 관공서 등)과 연계해서 해야하는지라,나 혼자 출근시간 바꾼다고 되지 않죠.
    • 다른분들 댓글처럼 지금 당장 어려운 점이 있지만, 점점 더 말씀하신 방향으로 바뀔 거에요.
    • 관계자들이 제업무시간에 같이없으면 곤란해요
    • 관계자들이 제업무시간에 같이없으면 곤란해요 2222
    • 직종에 따라 다르겠죠. 다른 사람들과 긴밀하게 얽혀서 일해야하는 직종이면 어렵겠지만 비교적 독립적으로 할 수 있고 또 그래야 능률이 오르는 직종도 있으니까요.
      한 쪽 극단에 모든 사람이 정시출근/정시이후퇴근하는 제도가 있고 다른 한 쪽 극단에 모든 사람이 원하는 시간에 일하는 제도가 있다면
      그 사이에 많은 변종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조정가능한지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분히 협의가능한 영역이라고 보고요.
      물론 분초를 다투는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라거나 전화 안 받거나 메일 즉답 안하면 난리치는 갑이 있는 경우라면 어렵겠지만;;

      저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있는데 프로젝트 규모상 다른 사람과 같이 일해야 하는 경우(회의나 아니면 개별적인 문의 등등..)가 많지만
      혼자서 집중해서 일해야 하는 시간이 훨씬 긴데요.
      부서 문화가 자신이 일이 잘 되는 시간에 일하는 사람들을 최대한 배려해줘요.
      이를테면 집에 일이 있거나 피곤해서 11시나 12시쯤 출근해서 반차 쓰려고 하면 팀장이 '왜 아까운 반차를 쓰려고..?-_-'하면서 반려한다거나.
      업무시간에 행선지만 말하고 개인적 용무로 한두시간 나갔다 오는 것도 양해해주고요.
      회의는 보통 정해진 시간에 하고 비정기적 회의는 미리 날을 잡고 갑작스러운 회의를 하려는데 누가 자리에 없다면 전화를 하죠.
      아주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누가 자리에 없어서 한두시간 정도 일이 늦어지는 것은 다들 이해해줍니다. 왜냐면 자기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으니까.
      대신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일이 잘 될 때는 밤 늦게까지라도 일해서 자리 비운 시간에 못 했던 것을을 보충해두고요.
      물론 급하고 중요한 일을 하는 시기에는 웬만하면 다들 자리를 지킵니다.

      요컨대 직종에 따라 케바케. 문화는 구성원들이 합의만 한다면 충분히 만들어나갈 수 있다. (보통은 상사들이 합의를 안 해주니까 문제겠죠;;)

      참고로 이런 책도 있고요.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4210377
      • 좋은 직장이네요. 그리고 링크하신 책한번 읽어봐야겠어요 ㅎㅎㅎ
        • 아참. 한가지 중요한 걸 빼먹었는데 일은 많은 편이에요.
          꼭 쉬거나 다른 일을 하고 싶을 때는 쉴 수 있다는 거지 일을 적게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어요ㅠ.ㅠ
          일이 많으니 오히려 시간을 유연하게 쓰는 게 용납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리고 저 책은 제가 사서 읽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 없었어요;;
          예상되는 반론들(이 글 리플에 나오는 내용들)에 대한 반박을 기대하고 봤는데 너무 원론적으로 잘 하면 잘 된다는 얘기더군요.
    • 13~15시라든지 하루 두시간 정도 정해진 시간에는 반드시 사무실에 있게 하고, 나머진 알아서 하도록 하면 되긴 하죠. 결제나 회의는 그 시간에 몰아서 하면 되고요.
      물론 업무의 대다수가 협업 업무, 외부 업체와 연계된 업무라면 이게 말이 안 되겠죠.
      • 소규모 업체라면 가능하겠지만 팀장밑에 대여섯의 직원만 깔려있어도 못할껄요.
        결국엔 상사눈치나 결제때문에 내 지정업무시간에 나왔지만 왠지 퇴근시간이 되도 가지못하는 웃지못할일들도 벌어질것 같아요
    • 만약 근무시간이 자유로운 사회였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처럼 거의 일원화 됐을거라 생각하는데요. 그게 훨씬 효율적이고 편합니다. 근무시간이 자유로운 직종도 있겠지만 모든 직종의 근무시간이 자유로워지긴 어려울 거라 봅니다. 뭐 하루 24시간중 대부분 직종이 근무시간대에 걸리는 시간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럼 그 시간대의 업체간 통신량,교통량,업무량이 통제못할 수준으로 폭증할 거고, 그 시간대 놓치기라도 하면 하루를 그냥 넘겨야 하고.. 지금이 최적화된 상황이라 봅니다.
    • 저도 modify님 말에 동의해요. 만약에 모든 회사들이 다른 업무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저같은 업무는 끔찍해요 -_-;
    • 클라이언트의 근무시간에 맞춰야합니다.

      저희 회사는 그마나 30분씩은 늦어요. 9:30출근 6:30퇴근.
    • 하루 일과 대부분이 회의인 사람도 있습니다. 회사 규모가 커지고 해외와 연계까지 해야되면 회의시간 잡는 것만해도 보통 일이 아니에요. 합의가 필요한 회의면 필수참가자가 모두 모여야하고요. 한두명 없어도...라는 건 있을 수 없죠.
    • 아하 ㅋ 하긴 이유없는 관례는 없겠죠. 리플 잘 읽었습니다 ㅎㅎ;
    • 관례라기 보단 필연적 결과죠.
    • 그런데 일요일에 쉬는건 종교적인 이유가 관례가 된거 아니었나요? 안식일이니까...(...)
    • 무슬림은 금요일이 주일이라죠.
      어차피 며칠에 한번은 쉬어야 했지 않았을까요? 일주일 제도야 기독교에서 유래한 거지만 어차피 기독교가 아니었어도 5일에 2일이건 3일에 1일이건 정례적인 휴식일도 지금 수준으로 통일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 업무는 소프트웨어쪽이고, 회사에서 자율출퇴근제를 시험중입니다.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40시간을 채우면 되는데 몇몇 제약사항은 있습니다.
      (멍멍님과 비슷하긴한데 저희쪽이 좀 더 자유도가 높게 운영되는것 같군요.)
    • 당장 다음주 화요일 일을 끝마쳐야 하는 저는 연관된 분들과 함께 해야 하는데 그 다음날까지 추석 연휴에요. 저만 일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닌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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