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이번 시즌 그리고 호스트와 뮤지컬 게스트
크리스티나 위그와 앤디 샘버그가 떠나며
SNL에 위기가 오진 않을까 하는 여론이 있었는데 여전히 재미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저는 그래요.
크리스티나 위그의 개그 스타일은 원래 딱히 좋아하지 않았고
(저는 도대체 뭐가 웃긴지 모르겠더군요. 사람들은 다들 좋아하는 것 같지만요.)
앤디 샘버그는 제가 정말 무척 진짜진짜 좋아했지만 크리스티나처럼 비중이 많지는 않았지요.
그의 디지털 쇼트나 뮤직비디오는 어떻게든 대체 가능하니까요.
이 글을 쓰게 된 진짜 계기는
이번 시즌 호스트와 뮤지컬 게스트 라인업과 매치가 참 마음에 들어서 입니다.
첫번째 에피소드 : Seth MacFarlane - Frank Ocean
두번째 에피소드 : Joseph Gordon-Levitt - Mumford and Sons
그리고 세번째 에피소드는 두둥!

화면이 뜬 순간 꺅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또,
캐스팅 자체도 멋지지만 호스트와 게스트 매치가 의도적인 것 같지 않나요?
그냥 계약되는 대로 이름을 넣은 것 같지는 않고, 일부러 비슷한 사람들끼리 묶은 것 같아요.
이 느낌을 저의 얕은 배경지식과 협소한 대중문화 경험치로 굳이 언어화 하자면
1. 맥팔랜드와 프랭크 오션은 대중적이지만 느낌과 센스가 있는 세트
2. 조토끼와 멈포드 앤 선즈는 힙스터들의 총애를 받으며 자라나 인디스타에서 더 이상 인디가 아니게 된 스타 세트
3.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짜 슈퍼스타 세트
이렇게 말이죠.
어쨌든 결론은
SNL 새 시즌 여전히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