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나인] 하루 2~3잔 마실때 캡슐커피 vs 전자동 커피머신 ?


이탈리코 캡슐 커피머신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여보님이 커피에 인공감미료(아스파탐) 넣는 것을 지양하자고 하셔서 달지 않은 커피를 먹다보니 이탈리코 보다 좀 더 좋은 커피에 눈이 갑니다.

타시모는 저번에 물어봤는데 부정적인 댓글들 때문에 포기했고요.

그래서 지르는 김에 네스프레소+에어로치노 조합이 어떨까 생각 합니다.


하지만, 캡슐 비용 생각해보니 생각보다 1년 지출이 크네요.


하루에 2~3개씩 먹는다고 치면 캡슐값이 800원이라고 할때 대충 60~70만원 나와요.

네스프레소로 업글하면 80만원정도 나올것 같더군요.

머신값을 30만원정도 치면 첫해 110만원의 지출이네요.. 

3년 기준으로 270만원 지출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전자동 커피머신 + 원두 조합은 어떨까 싶습니다.

찾아보니 가정용 전자동 커피머신의 경우 국산의 경우 50만원대.. 수입품도 보급형의 경우 100만원 미만으로 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문제는 원두인데, 캡슐커피보다 얼마나 싼지 감이 안오네요. 따로 원두를 사서 내려본적이 없으니..

3년 기준으로 기계값 100만원 치면 3년동안 원두값을 170만원을 쓸까? 하는 궁금함이 듭니다.


일단, 많이 먹으면 원두가 유리할 것 같은데..

하루 2~3잔 정도 마시는 경우에도 원두가 유리할까요?


커피 고수님들 좀 도와주십셔.. 굽신굽신..




    • 1. 가라님 or 가라님의 여보님(가라님 and 가라님의 여보님일수도 있음)은 얼마나 부지런 하십니까?
      2. 가라님 or 가라님의 여보님(가라님 and 가라님의 여보님일수도 있음)이 생각하시는 본인들의 노동력의 가치는 얼마만큼입니까?
      3. 가라님 or 가라님의 여보님(가라님 and 가라님의 여보님일수도 있음)이 가사노동에 쓰는 시간에 대한 평가 가치는 어떻습니까?
      1. 저는 게으르고
      2. 제 노동력은 설거지에 사용하기 보다는 조금 더 비싸고
      3 저는 제 노동력을 가사노동에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가끔하는 요리는 좋아합니다만..ㅡ,ㅡ
      저는 그런 이유로 집에서는 훌훌 헹궈 던져놓으면 되는 드립 또는 모카포트, 회사에서는 청소가 용이한 네스프레소를 사용합니다.
      커피를 배우며 보니 기계 청소가 만만치 않아요.
    • 여름숲님의 의견에 절대 동감
      돈도 돈이지만 커피머신 관리가 만만치 않더군요.
    • 일단 전자동이 캡슐에 비해 가지는 장점
      1. 한 잔당 가격이 싸다.
      2. 좋은 원두를 구할 수 있을 때 맛이 좋다.

      단점
      1. 원두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맛은 점점 하락한다.
      2. 좋은 원두를 구하지 않으면 캡슐보다 못한 맛이 난다. (거기에 산화되면 나날이 하락)
      3. 청소를 해줘야 한다.

      하루 2-3 잔이면 캡슐로 가세요. 이탈리코 정도면 그래도 맛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맛에서 업그레이드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일리 쪽 좋아하시면 일리머신 아니면 카피탈리 (커피빈 캡슐 시리즈) 추천합니다.
    • 웃.. 전자동 머신에 세척기능 있던데 따로 설거지 품이 많이 드나효?? ㅠㅠ 식기세척기가 있으니 거기 넣을 수 있으면 해결인데...

      사실 evdel 님 말씀하신것 처럼 다양한 원두를 즐겨볼 수 있다는 장점이 좀 땡기긴 합니다.

      일리는 머신가격에 캡술가격까지 예산오버..
      • 카피탈리는 나름 선택지가 많아요. 저는 곧 죽어도 일리만 주면 되니까 일리머신을 사야지라고 생각만... (지금 있는 네쏘가 고장이 안남;;; 아놔;;;)
        자기 입맛에 맛는 캡슐을 한 번 찾아서 시음해 보시고, 안되겠다 싶으면 전자동 가셔야죠 뭐... 근데 하루 2-3 잔이면 반자동이라도 큰 차이가 없을 듯도...
    • 으마으마하게 예민하신 입맛이 아니시고 주로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등 에스프레소로 뭔가를 다시 만들어먹는쪽이시라면 차라리 브리카4인용(십몇만원인가?)+전동그라인더(10~20만원정도급)이 어떨까 합니다.
      브리카가 모카포트지만 에소가 진한 편이고, 전 혼자서 2인용 가지고 여러가지 에소 베이스 음료 만들어 먹는데 2인분량이 딱 좋아서 둘이서 쓸때 4인용이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2인용을 쓰시거나요.
      브리카 청소 별거 있나요 그냥 물에 훌훌 해서 말리면 됩니다.
      게다가 원두를 다양하게 먹을수 있는 장점도 있구요.
      모카포트 쓸때의 노동의 97%는 원두 그라인딩이에요. 전 수동 그라인더를 씁니다만(더이상 기계를 늘릴수 없다는 객기), 전동그라인더 중급기정도 되면 이부분도 해결될꺼 같아요.
    • 이럴땐 그냥 씁쓰름하고 향 좋으면 쵝오...라는 저렴한 취향이 고맙네요.
      6만원짜리에스프레소머신 + 떨이판매 6천원짜리 미니그라인더(라기도 민망) + 이마트 원두(질리면 가끔씩 스타X스등 전문점 원두)로도 충분.
      (하지만 원두가 600g 포장이면 666 이겠지...)
    • 세척 문제는 정말 중요합니다.
      네스프레소는 라티시마를 꼭 쓰실것이 아니라면 바우처 기다리셨다가 픽시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몇 가지 캡슐 먹어봤는데 커피맛은 무난합니다. 동네 여기저기 있는 커피샵보다는 훨씬 낫고요.

      음 그리고 저는 -_-;; 아메리카노를 마실때는 한 캡슐로 두번 우려 먹기도 합니다... 쩝...
    • 클랜시 / 저도 막혀인데 설탕을 못 넣으니 맛이 중요해지더라구요... orz..

      섬광 / 헛.. 이탈리코는 수동이라 오래 뽑으면 맛이 써지던데, 네스프레소는 안그런가요.. 아니면 쓴맛에 강하신가..
    • 게으름뱅이 식구가 있어서 네스프레소+에어로치노 조합으로 마셔보았는데요,
      우선 네스프레소 캡슐이 제 취향에는 그닥.. 이었습니다. 캡슐 종류별로 모조리 다 시도해보았는데 다 그냥 그랬어요.
      게다가 에어로치노는 세제로 세척할수가 없어요.
      바닥에 있는 전원 연결부위에 물 닿지 않게 조심하면서 아크릴 수세미로 물로 휘휘 씻는것 이상은 할수가 없는데 매번 그러려니 신경쓰이고 찝찝합니다.
      우유 데우는데 은근히 시간이 걸려서 커피 내려놓고 기다리는것도 꽤 귀찮아요. 라떼따위 안마시고 말랜다 -> 이런 기분이 된달까..
      결국 에어로치노는 실사용 10회 이하 상태로 방치되다가 수납장 깊숙한 곳으로 밀려났습니다.

      그 후 결국 네스프레소는 퇴출되고 일리머신으로 바꼈는데 커피맛은 이쪽이 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캡슐값은 네스프레소보다는 비싸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딱히 내돈으로 기계 장만+캡슐 구입까진 하고싶지 않은 그런 맛.. 이었던 것 같아요.

      브리카는.. 맛은 나쁘지 않지만 옆에 지키고 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타이밍 맞춰서 불을 꺼야하는게 은근히 귀찮았습니다.
      또 마시고 난 포트는 깜빡하면 커피만 따라낸 상태로(젖은 커피가루가 담겨있는 상태로) 하루 이틀 방치되기 십상..
      저는 물로만 헹구기엔 커피기름이 좀 신경쓰여서 매번 세제로 씻어서 더 미루곤 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저는 그냥 조그마한 드립타입 커피머신+그라인더+커피콩으로 그럭저럭 만족하며 마시고 있습니다.
      분리해서 세제로 벅벅 씻을수도 있고 커피콩만 갈아서 탁 털어넣으면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더라구요.
    • 우주사탕 / 여행갔을때 먹어본 네스프레소 업소용(캡술이 아니고 알루미늄 파드 형태)는 정말 맛있던데요. 그것 때문에 이탈리코에 불만이.. ㅠ.ㅠ
      에어로치노는 말씀하신대로 세척문제가 있어서 홈원인가? 그쪽걸 추천하는 분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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