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철수 논문 표절이라며 댓글에 나온 이야기 조선일보에도.

보도 되었네요.

 

http://news.nate.com/view/20120928n01079?mid=n0208

 

 

안철수 서울대 제출 논문, 공동저자 중 한명의 석사논문 '재탕 의혹' 제목·참조문헌 조금 달라지고 영문으로 번역됐다는 것 외엔 연구방법·데이터 수치 동일 安측 "논문 보완·번역에 참여… 의학계 관행상 문제 없는 일" 安, 과거 인터뷰선 표절 비판 "학생들 죄의식 없는 경우 많아"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공동저자로 등재된 학술 논문이 저자 중 한 명의 석사 논문을 그대로 '재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27일 제기됐다. 안 후보는 2011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채용 때 이 논문을 자신의 주요 연구업적으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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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어쩌고 엄청 자극적인데 베플 내용들은 요약하면 기자님하 바보인증이라는데

어제 안철수 관련 게시글에서 듀게에서도 논문표절이야기가 나오길래

반가워서(?) 옮겨봅니다.

 

어제 제가 본 듀게글 링크중 동경소년님과 침묵님 댓글 (닉넴 소환 죄송해요 ㅠㅠ)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3&document_srl=4811249

 

    • 조선일보엔 이공계 출신에 논문써본 기자가 없는듯 해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절친이 대학원까지 진출해 보고 들은것이 있는데.. 이공계쪽 논문은 실험과정과 결과에 대한 페이퍼를 지속적으로 저널에 보내고 피드백 받으면서 그 과정속에 쌓여있는 결과물들로 학위 따지 않나요? 글구 학사자격으론 저널에 단독으로 실리기 어려워서 공동저자에 교수이름 들어가구 제2저자에 도움주셨던 분들 이름 들어가구...
      • 저도 흑님 말씀대로 알고 있었는데 어제 댓글에 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올라와서 응?그런가 내가 잘못알고 있는건가 잠시 헷갈렸거든요.
        그래서 조선일보 기사가 올라오고 베플 보니까 아 나만 이상한게 아니었구나 안심을...
        그리고 조선일보는 알고서도 저렇게 쓰는거 같아요. 추석 시즌 맞아서 지지층 단결 혹은 운좋으면 중도층 흔들기
        전 안철수 후보가 당선되는게 적어도 조선일보는 밥그릇 못챙긴다는 위기감 발동해서 안후보가 신뢰가 되네요. (응?)
        노무현 호화요트에 버금가는 개드립.
      • 예를 들어 만약 콩나물을 주제로 실험한 걸 논문으로 낸다고 하면, 1999년에 실험 시작한 걸 2000년도 저널에 보내고, 그에 대한 저널 측의 피드백을 받은 뒤, 이듬해엔 1999년도 실험과 2000년도 실험 데이터를 보내는 식인가요? 즉, 지속적으로 이뤄진 실험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과거 실험 데이터가 중복 게재된다는 말씀인 거지요?
    • (같은 사람이 쓴) 두 번째, 세 번째 "베플" 내용도 잘못됐군요. 인문사회계열 학위논문도 peer reviewed 저널에 (윤리적 문제없이) 개재합니다.
      • 네 그렇죠. 듀게에 가져와 본건 역시 잘한일^^
    • 이게 문제면 대한민국 이공계 석박사 졸업생은 다 문제가 됩니다.
      주요대학의 학위 졸업요건이 학위논문의 국내외 학술저널 개제거든요.
      저널개제가 졸업논문의 퀄리티를 객관적으로 높이고 검증하기위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죠.
      사실은 퀄리티가 되는 학위논문들은 해외에서도 다 저널에 퍼블리시하고 있죠.
      • 참. 모르지는 않을거고. 국민들이 똑똑하게 흑색선전은 가려내야 할거 같네요.
      • 다운계약서 문제도 그렇고 공격하면 할수록 국민 일반을 적으로 돌리는 꼴이네요. 바보들...
      • 한국 뿐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이것은 관행이 그렇다 가 아니라, degree 용 Dissertation 혹은 thesis 는 published article 범주에 들지 않기 때문에, 내용 거의 그대로 journal publication 해도 문제없습니다. 교수님 두 명에게 물어보고 확인한 사실입니다.
    • 표절 운운은 솔직히 옥의 티 수준의 트집잡기지만, 공저자 자격 운운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씨가 실제로 문제의 논문에 어느 정도의 도움을 주었는지를 몰라서 확실히 단언은 하지 못하겠지만 알려진 것처럼 원본(?) 격인 학위 논문때는 "도움 주신 분들"(acknowledgement)에 안철수씨 이름이 없었는데 본 논문에는 공저자로 등록되었고, 학위 논문과 본 논문의 내용이 거의 copy & paste 수준이라는게 사실이라면 안철수씨의 공저자 등록에 도덕적으로 비난을 가할 여지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물론 소위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끼워넣기 식으로 논문 저자란에 이름을 올리는/올려주는 게 이공계통의 학계에서는 거의 일상화되다시피 한 "관례"긴 하지만 - 저도 제 페이퍼들 낼 때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런 식으로 끼워넣어준 경험도 있고 남 페이퍼에 기여한 것보다 과한 대접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 그렇다고 그를 당연시하거나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건 다른 문제죠.
    • 연구비 지원 문제는 조금 골치 아프네요.
      93년 논문 발표. 이 논문은 90년 연구비를 지원받아서 한 연구라고 명시.
      하지만 93년도 논문은 88년도에 이미 수행이 끝났음.
      그럼 90년도 연구비는 어디에 썼는가?
      아....
      • http://www.phdcomics.com/comics/archive/phd050611s.gif
        • 앗~~~ 이런 말 하기 그렇지만... 저랑 통했........ ^^;
          저 금방 이 그림 파일 듀게에 올릴려고 phdcomics 사이트 들어가서 다운 받았거든요. ㅎㅎ
          덕분에 작업 하나 줄었습니다. ㅋㅋ

          조금 더 보충하면 이 카툰은 '5/6/2011'자 만화로 제목은 'The Grant Cycle'입니다. ^^;
          • 침묵님과 한군님의 숨겨왔던 나의~~~
    • 개인적으론 안철수씨가 진짜 공저자급 기여를 한게 아니라 아마 acknowledgement에 오를 정도의 도움을 줬는데 안철수측 캠프도 인정했듯이 그냥 "업계 관례상" 실적 올리기 목적으로 끼워넣기 식으로 저자 등록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설사 그렇다고 해도 그게 대통령 후보로서 심각한 자격 미달을 거론할 정도로 도덕적인 잘못이라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조금 마음이 씁쓸해지긴 하죠.
      • 우가님 말씀 뭔지 이해합니다. 그것이 '당연'하다거나 '정당'하다는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그건 개인의 잣대에 따라 달라지겠죠.
    • 우가/ 영문번역을 안교수가 해줬다고 하니까 그 부분은 충분히 기여가 있어 보입니다.
      한군/ 연구비 관련은 좀 문제가 있을수 있겠네요.
    • 잡음/ (단순한) 영문 번역 수준의 기여라면 acknowledgement로 가야 정상이죠. 논문 마지막에 acknowledgement 섹션이 괜히 있는 게 아니랍니다. 안철수씨가 공저자 - co-author 던지 2nd author 던지 간에 - 로 등록이 되려면 해당 논문의 제 1 저자에 버금가는 기여를 했어야 하는게 원칙입니다.

      흔히 "누구를 저자로 등록해주냐는 제 1 저자/교신저자 마음이다" 라고 알고들 있는데 이는 엄밀하게 말하면 틀린 얘기입니다. 제 1 저자/교신저자가 공저자들을 고르고 그를 굳이 검증 없이 학계에서 인정해주는 건 제 1 저자/교신저자가 기본적으로 "학술인으로서의 올바른 양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선택한 것이라는 전제가 깔린 거지 그게 제 1 저자/교신저자의 절대적 권리라서 그런 게 아닙니다. 실제로 요새 Nature지 수준의 저널에서는 저자 목록 밑에 누구는 뭐를 담당했고 누구는 뭐를 수행했고 식으로 저자들이 어떻게 해당 논문의 성과에서 역할을 분담했는지 명확하게 밝히는 추세죠.
      • Nature에선 그렇게 하는군요. 몰랐습니다. 그런데 번역과 write-up은 다르지 않습니까? 이공계 논문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논문을 그대로 번역하면 영어논문이 되지는 않을텐데요. 한국논문을 영어 acedemic writing 으로 만들려면 완전히 write-up 을

        해야하지 않나요? 아니면 이공계논문에서는 쓰는 문장이 영어식으로 정해져 있어서 그저 번역만 해도 무리가 없나요? 저희쪽에선

        Write-up을 하면 상당부분 기여를 인정해줍니다.
    • 재탕도 아니고 표절도 아니고 그런 의혹이 될만한 내용도 없죠. 희한하게 기사를 썼군요.
      • 문재인 처마끝과 쌍두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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