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주절주절/셀프탈색,영화제,요즘 교복 유행 같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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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휴대폰이 변기물을 잡숫고 뻗었습니다. 세번째였죠.
두번째 빠졌을 때 메인보드와 스피커 포함 전격 부품교체를 하고, 새삥폰이 생겼다 위안하며.. (이게 말이나 되는!!!)
상감마마 모시듯 했는데, 이놈의 바지 뒷주머니 때문에, 네 바지 뒷주머니 때문이지 제 멍청함이 아니예요! 또 변기물 잡쉈어요.
내 이번에야말로 바지 뒷주머니를 죄다 꼬매놓겠다 다짐해봅니다.
휴대폰 얘긴 끝.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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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탈색해보신 분 있나요. 요즘 금발만 보면 눈이 뒤집어져서 우왕나도나도나도 하고 있어요.
알아보니 셀프탈색 관련 블로그도 꽤 많고, 이리저리 공부를 좀 했는데, 하고나서 두피 뒤집어졌다는 글이 많아서 쪼끔 무서워요.
제 머리카락이 가는 편이고 숱이 많지도 않아서 개털되면 뒷수습이 안될 것 같기도 하고요.
과산화수소를 머리에 바른다고 생각하니 좀 끔찍... 하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해보나 싶고!
근데 금발은 얼굴 작고 하얀 사람이 해야 이쁜가요 (뭔들 안 그러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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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에서 보는 여학생들 교복 패션이 좀 슬퍼요.
제가 사는 동네만 유행인진 몰라도, 다들 치마를 타이트하게 허벅지 중간 길이 정도로 입더라고요.
제가 중학교 때는 완전 짧고 타이트한 게 유행이었는데, 요샌 어중간한 길이로 놔두는 것 같아요.
길이 때문에 더 그런지몰라도, 걸음걸이가 굉장히 기묘해요.
좁은 보폭으로 걷는데 마치 기모노 입은 일본 여인처럼 뒤뚱뒤뚱, 뛰어야 할 때는 다리가 올라가질 않아서 경보하듯 걸어가더라고요.
되게 부자유스럽고 불편해보이는데, 한창 뛰어놀 나이에(음?) 어째서 그런 슬픈 자세로 걸어다녀야만 하는지
전혀 이쁘지 않고요. 하지만 그 때는 잘 모르겠죠.
여중생 대여섯 명이 나란히 뒤뚱뒤뚱 걸어가는 모습을 뒤에서 보면서 왔는데, 좀비들 같다는 생각이 좀;
자기들만의 패션이란 건 알겠지만, 걷는 데 그토록 장애가 있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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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혼잣말+수다욕구 폭발이라 글을 자주 쓰게 되네요.
주변 친구들이 시험에 면접에 죄다 잠수+우울모드라 저의 수다폭발을 감당해줄 이가 아무도 없.... 또르르.....
뭔가 더 수다거리가 많았는데! 서...서비스센터에 가야할 시간...
오늘부터 고향 내려가시는 분들 많겠네요. 명절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