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아니고 비스무리 바낭] 헤헤헤헤헤 다시 긴장감 있게 편한 사이가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나요?
뭔가 듀게에 연애바낭만 적으면!
제 심장이 두근두근 불타오르고 몸이 바글바글 거리는 게
참 - 기분 좋아져서.
이 들뜬 열정 나누어드리고 싶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이렇게 적어보아요.
(저도 똑같이 ASKY...커플이 될 확률이 적으니.. 너그러운 시선으로 바라봐주세요.)
: )
: )
흐헤.
대략 케미가 통한다며 '혹시나' 했던 오해가 무색하게도
아무 일도 없이 뻔하고 망..한 데이트 결과로....
(우리 집에서 자고 간다고 했다가 안된다니까 그냥 집에 간 건 쿨하게 농담처리^,.^)
"그 분은 인디아님을 전혀 이성으로 안 보시는 것 같은데요"
솔직하게 냉철하신 듀게언니오빠들의 예리한 조언으로...(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사이 아무사이 아니였던 거야.. 그래 눨 읮궸어 라고 다짐했죠.
듀니 듀빠(듀게언니 오빠.......) 들한테 혼나기도 했지만,
저는 진짜 토종냄비st. 이라 저한테 관심 없다고 판단되니 식기도 했고,
그의 가식없..고 말 많은 모습, 흑역사 얘기에 두 번 식어서, 그 첫 1:1 만남 후에 제 마음도 무덤덤해졌어요.
그 만남이후로. 그와의 '긴장감'이 사라져서, 삶이 조금 시들시들 무료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다시 마음이 안정되어 좋기도 했어요.
얘랑 연락할 때면 말이 너무 잘 통해서 케미가 팍팍 돋는게, 계속 너무 두근거려 아무것도 못하고 폰만 헤벌레 쳐다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1:1 만남 이후로 너무 많은 걸 얘기 해버려서 이제 별 얘기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겠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됐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랄까..
그러다가 우리 그룹의 주간 미팅타임이 돌아왔고,
그 날 제가 외근을 마치고 한 잔 걸치고 갔던 터라 술이 알딸딸하게 올라 모임에 가서 헛소리를 막 해댔는데
사람들이 저 매력포텐 터졌다고 엄청 예뻐해주는 게 아니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걔가 날 보는 눈빛도 뭔가 다시 싱그럽게 번득이는 것 같았어요.
(이건 또 '그건 아닐겁니다' 하셔도 되요.......연애바보의 놀라운 수긍력☆........)
어젯밤에 뭐 사사로운게 하나 생각이 나서 연락하게 되었는데,
또 다시 되게 기쁘게 혼 팔려서 긴장감 있게 찐하게 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그걸 빌미로 같이 어디 가자고 하더라고요.
(지금 막 '우리는 사랑일까' 라는 책을 보고 있다고 진지모드 깔기도 했어요.
아직 이런 거에 뭐지 뭐지? 하고 있지만.)
연인이로서든, 친구로서든, 뭐 이제 신경 안 써요 ㅋㅋㅋㅋ
확실한 건, 그때 그 조마조마했던 선을 넘으니 굉장히 제 마음이 편해졌다는 거에요.
10년, 15년 후라도 계속 계속 편한 친구 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얘와 함께라면 좋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