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2, 악당들이 너무 허약해요 (스포)

아래 글 댓글에도 적었지만..

 

악당들이 너무 허약하더군요. 대체적으로 악당의 포스가 어느 정도는 있어야, 관객들도 나름 긴장하면서 보게 되는데.. 이건 뭐.. 레알 마드리드 대 강북 조기 축구회 느낌..

 

2편 악당들은 2진급 느낌이.. 1편의 악당들은 알바니아 시골에서 그래도 나름 빠릿빠릿하고, 파리 뒷골목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찰한테 돈 바치면서 뒤로는 악착같이 돈 벌어서, 알바니아 시골의 가족들을 부양하던, 1군 악당들의 느낌이었다면, 2편의 악당들은.. 그냥 시골에서 농사 짓다가 "복수하자 으쌰으쌰" 해서 얼떨결에 우르르.. 총 쥐어주니 그냥 그거 들고 마치 패키지 관광하듯, 터키로 온 느낌.. 맨날 TV 보고 노가리나 까고 있고.. 전혀 악당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 소양도 안 갖춰져진 듯. 그나마 막판에 1:1 결투 벌이던 걔 혼자 약간 악당스러운 느낌 들고..

 

리암 니슨 나이도 있어, 3편은 쉽지 않을 거 같기도 하지만..

 

터키 이스탄불 주민들은 수류탄이나 얻어 맞고.. 지진 악몽도 얼마 되지 않았을 텐데..

 

그나마 이 영화에서 건질 만한 것은, 소리를 이용해서 거리를 측정하는 법을 영화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는 점..

 

소리가 1초에 340m 라는 것을 응용한 듯..? 수류탄 터지는 소리를 초침에 맞춰 얼마 만에 들을 수 있는지를 이용한 거 같은데..

    • 주인공이 쎄니까 일부러 불쌍하게 보여 헛점을 노린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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